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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아블로 3’ 2.4 패치, 네팔렘이여 성역으로 돌아가자
  •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입력 2016-01-13 19:01:19
  • 악마 군세의 위협에 맞서 ‘성역’을 수호하는 ‘네팔렘’의 모험이 더욱 다채로워진다. 블리자드의 간판 액션RPG ‘디아블로 3’는 오는 14일(목) 2.4.0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던전, 아이템 등 즐길 거리를 늘리고 그 동안 지적 받았던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개선한다.

    ‘회색공허 섬’ 추가, 넓어지는 ‘성역’

    ▲ '회색공허 섬'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이번 패치에서 가장 돋보이는 내용은 새로운 지역, ‘회색공허 섬’ 추가다. ‘디아블로 3’ 5막 무대인 ‘서부원정지’ 해안에서 찾아갈 수 있는 ‘회색공허 섬’은 오래 전 문명과 단절되어 독자적인 문화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초자연적인 위협으로 가득한 이 섬은 캠페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모험모드에서만 방문할 수 있다.

    ▲ '회색공허 섬'에서는 인간형 몬스터는 적은 편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 우연히 마주치는 사건을 해결하며 수수께끼를 풀어내자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기존 모험모드의 경우, 캠페인의 무대가 되었던 지역에서 별다른 이야기 없이 사냥이나 이벤트 등 반복적인 콘텐츠를 수행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회색공허 섬’은 탐험을 중심으로, 캠페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으스스한 분위기의 ‘회색공허 섬’에서, ‘네팔렘’은 베일에 가려졌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난 2.3.0 패치에 추가된 ‘세체론의 폐허’ 너머로 펼쳐진 ‘영겁의 숲’과 그 동안 막혀있던 ‘레오릭’왕의 왕실도 새롭게 공개된다. 아울러 현상금 사냥의 종류와 이벤트도 더욱 늘어나 모험모드의 볼륨이 한층 더 커진다.


    ▲ '세체론의 폐허' 너머의 '영겁의 숲'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 비운의 왕 '레오릭'의 왕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세트 아이템 개선, 늘어난 캐릭터 세팅 선택지

    ‘디아블로 3’의 가장 큰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 파밍’도 깊이를 더했다. 새로운 전설등급 아이템 추가는 물론, 지금까지 직업별로 효용성에 차이가 있어 외면을 받았던 직업전용 세트 아이템도 개선되었다. ‘선동자의 가시’와 ‘어둠의 어깨걸이’ 등 4부위로 이루어졌던 세트는 6부위로 변경되었고, 성능이 부족했던 세트들도 상향을 받았다.

    ▲ '선동자의 가시' 세트는 가시 피해를 강화한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 아마 전 안 나오겠죠. 현실은 '될놈블로'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이외에 두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장신구 세트를 전체적으로 개편하고, ‘성전사’가 사용하는 도리깨, 방패로 구성된 세트 아이템도 추가됐다. 이처럼 기존 세트의 성능 향상과 강력한 신규 장비의 추가로 캐릭터 세팅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치열한 싸움 끝에 악마가 떨어트리는 영롱한 미식별 아이템을 기대하게 한다.

    직업 전용 세트 아이템을 모두 모았다면, 새로 추가되는 ‘세트 던전’에 도전해보자. 6부위의 세트 아이템을 모두 갖추면 찾아낼 수 있는 ‘세트 던전’은 세트 아이템의 효과와 성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 

    ▲ 클릭만 해서는 지배자를 만날 수 없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가령 화염계열 마법을 강화하는 마법사 전용세트 ‘불새의 장식’을 통해 입장하는 세트 던전은, ‘3초 내에 적 20마리 불태우기 6회’, ‘자신을 부활시키는 운석으로 적 50마리 적중’이라는 주요 목표가 있다. 이 목표를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하면 던전의 지배자가 나타나며, 이를 쓰러트리면 업적과 함께 꾸미기 아이템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너희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 고 외치고 싶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시즌? 스탠다드? 차이는 줄이고 개성은 살리고

    한정된 기간 동안 캐릭터를 새로 키워 랭킹에 도전하는 ‘시즌’도 도전의욕과 유저들의 편의를 배려하도록 바뀌었다. 먼저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시즌에 참여하기 위해 캐릭터를 정리하는 번거로운 과정은 ‘시즌 윤회’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 한 캐릭터를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스탠다드 캐릭터를 선택해 ‘시즌 윤회’를 선택하면, 그 캐릭터는 1레벨의 시즌 캐릭터로 전환되어 캐릭터 이름과 플레이 시간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장비는 다른 스탠다드 캐릭터에게 우편으로 전송되며, 지난 시즌에 달성했던 정복자 레벨, 업적 등도 전해진다.

    시즌제 도입 이후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가 시즌 위주로 진행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신규 전설 아이템들은 모든 캐릭터가 획득할 수 있다. 단, 시즌에서 다양한 임무를 해결하는 ‘시즌 여정’은 여전히 초상화 장식 등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요소와 시즌 전용 세트 아이템, 애완동물 등 시즌 한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시즌5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시즌 보상 세트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좀 더 쾌적한 플레이

    예전부터 유저들이 요구하던 보관함 공간이 드디어 확장된다. ‘영혼을 거두는 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저는 모두 일정량의 금화를 지불해 새로운 보관함 탭 하나를 더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시즌 여정’의 특정 임무를 달성하는 것으로 보관함 탭을 10개까지 늘리는 방식도 추가될 예정이다.

    ▲ 새롭게 추가된 보관함 탭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금화는 ‘강화 균열’을 이용하는데도 쓰인다. 전설등급 보석을 강화하기 위해 ‘대균열’을 이용할 때, 금화를 소비해서 균열을 강화하면 전설 보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다. 금화의 소비량은 균열의 단계에 따라 다르며,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하지 못하면 업그레이드 기회가 사라진다.


    ▲ 애완동물이 금화도 주워다 주니 펑펑 쓰자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전설 아이템의 고유 효과를 추출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한 ‘카나이의 함’이 등장한 이후, 다양한 강화효과가 추가되어 어떤 강화효과가 적용되었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고정적인 강화 효과는 강화 효과 막대 영역에서 없애고, 기술 막대에서 강화 효과와 지속시간을 볼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편됐다. 또한 강화효과 표시기를 만들어 평소에는 간소화 시켜두고, 필요할 때 표시기를 확장해 활성화된 모든 강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 기술창에서 활성화 여부와 지속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콘솔버전에만 있던 ‘액션전투’ 기능도 PC버전으로 넘어온다. 지금까지 PC버전에서는 여러 적을 한 번에 처치하는 ‘강타’나 샹들리에 등의 함정을 활용해 적을 쓰러트리는 ‘괴멸’을 달성해도 미미한 경험치 보너스만 제공해 사실상 아무런 기능도 없었다.

    ▲ 무시하고 있던 함정 기믹도 한 번씩 건드려보는 재미가 있다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하지만 콘솔버전에서는 이러한 특정 행동에 자원 생성 속도 증가나 이동속도 증가, 경험치 습득 배율 증가 등 다양한 부가 효과를 제공했다. 이번 패치를 통해, PC버전에서도 다양한 효과를 활용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