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닌텐도 스위치로 나왔던 인티크리에이츠의 독창적인 슈팅게임 ‘걸 건 2’ PC버전에 한국어가 추가된다. 여기에 VR 모드까지 추가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인티크리에이츠는 28일, ‘걸 건 2’ 스팀버전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어 패치다

달려드는 미소녀에게 페로몬 샷을 날린다는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운 슈팅 게임 ‘걸 건 2’ PC 버전이 스팀에 출시됐다. ‘걸 건 2’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pQube는 7월 2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걸 건 2’를 스팀에 발매했다고 밝혔다. ‘걸 건’은 우연히 인기남이 된 주인공이 본인에게 달려드는 많은 소녀를 ‘페로몬 샷’을 쏴서 승천시키고 마음에 둔 히로인과 맺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다룬 게임이다

일본 인티 크리에이츠도 뛰어들었다. 지난 3월, ‘걸 건 2’ 한국어판 발매 소식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 타이틀을 내놓겠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12일에는 인티 크리에이츠 아이즈 타쿠야 대표가 직접 한국을 찾아, 향후 전개될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게임메카는 아이즈 타쿠야 대표 간담회 현장을 찾아, 향후 인티 크리에이츠가 국내 게이머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 보았다

귀여운 미소녀를 내세운 슈팅게임 ‘걸 건 2’가 6월 2주차 콘솔게임 판매량 순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6월 7일 발매와 함께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처럼 높은 평가를 받은 PS4 독점작을 턱 밑까지 추격한 것이다. 특히 ‘걸 건 2’는 PS4와 닌텐도 스위치 양쪽에서 비슷한 판매량을 보였다. ‘걸 건 2’의 PS4 버전은 3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4위로 집계된 것이다. 최근 PS4와 닌텐도 스위치 양쪽으로 발매된 ‘블레이 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한국어판,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콜렉션’ 등이 PS4 버전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걸 건 2’가 닌텐도 스위치에서 독보적인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인티크리에이츠는 12일, 슈팅게임 ‘걸 건’ 시리즈 최신작 ‘걸 건 2’ 한국어판 발매를 확정했다. ‘걸 건’ 시리즈는 어느 날 우연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게 된 주인공이 쉴 새 없이 다가오는 소녀들을 눈의 힘으로 승천시켜, 소녀들을 주인공이 좋아하는 히로인이 되도록 돕는 이색적인 슈팅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