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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밍 노트북 아니어도 괜찮아~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
  • 사외기자168 입력 2017-09-08 01:25:54
  • 제목없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PC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아이템. 바로 게이밍 PC다. 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휴대용 게임기로는 성에 안 차는 게이머들에겐 이만한 것도 없다. 물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물건은 아니다. 그래픽 프로세서를 활용한 연산이 필요한 환경에서도 게이밍 PC를 선호하지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으며, 또 일부는 데스크톱 PC를 어느 정도 대체하면서 자연스레 휴대성에 비중을 높인 형태로 운영하기도 한다. 노트북과 고성능 데스크톱 PC의 조화를 꿈꾸는 셈이다.

     

    그런데 게이밍 노트북 자체의 무게가 상당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좋아도 나중에는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존재한다. 처음에야 2~3kg의 육중함도 달갑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를 짓누르고 손목에 피로감을 전달하는 물건으로 돌변하니 말이다. 이 때문에 일부는 게이밍 노트북을 처분하고 무게를 줄인 울트라북이나 투인원(2-in-1) 등으로 기변하기도 한다.

     

    성능에 대한 기대감 대비 가격이 높은 점도 게이밍 노트북의 한계 중 하나다. 지금에서야 노트북용 그래픽 프로세서도 데스크톱 그래픽카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좋은 제품은 그만큼 가격이 크게 상승하니 구매할 엄두를 내기가 어렵다. 지포스 GTX 1060 정도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 가격만 해도 100만 원 이상 줘야 손에 넣을 수 있으니 휴대성과 가격 등을 감안하면 부담되기는 마찬가지. 여기에 제대로 된 게이밍 성능을 노트북에서 맛보겠다며 GTX 1070급 이상 라인업을 찾는다면 가격은 화끈하게 상승한다.

     

    자, 데스크톱 PC는 부담스럽고 게이밍 노트북은 이동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게이머를 위해 고안된 비장의 아이템이 있다. 바로 외장 그래픽박스(eGPU – external GPU)다. 말 그대로 노트북에 연결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를 말한다. 하지만 PC처럼 바로 카드를 꽂는 것이 아니라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단자에 연결해 그래픽 데이터 처리를 하는 구조다.

     

     

    이미 적당한 성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몇몇 제약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내장 그래픽만 달랑 있는 슬림 노트북을 구매한 게이머들에게 eGPU는 귀가 솔깃한 물건이다. 이것만 있으면 평상시 가정에서 데스크톱 게이밍 PC처럼 사용하면서도 공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약간 부담은 되지만 실외로 들고 나가면 전원에 연결되는 즉시 게이밍 PC의 역할도 수행 가능하다. 게다가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니 성능도 어느 정도는 보장될 것이다.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는 게이밍 노트북과 그렇지 않은 노트북 사이의 빈틈을 파고든 제품이다. 지포스 GTX 1070을 기본 탑재한 이 물건은 성능과 함께 그래픽 프로세서가 없는 평범한 노트북에 게이밍 DNA를 심어주는 역할도 겸한다.

     

    그것 참 신기한 박스로다

    얼핏 보면 베어본 같이 생겼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eGPU다. 당장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를 봐도 기기 양면에 있는 금속 그물망 속 희미하게 그래픽카드와 파워서플라이만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단독으로 PC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아쉽지만 제품의 목적이 확실하니 수긍할 수 있는 정도다.

     

    크기는 폭 96mm, 높이 162mm, 길이 211mm다. 기기의 총 무게는 2.36kg가량으로 어지간한 풀사이즈 15.6~17형 노트북의 무게와 맞먹는 수준이다. 여기에 노트북을 같이 휴대해야 하므로 실제 사용자가 부담하는 무게는 4~5kg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가려진 금속 그물망 사이로 그래픽카드가 보인다.

     

    내부에는 기가바이트의 지포스 GTX 1070 그래픽카드가 탑재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것으로 원하면 교체 가능하지만(물론 보증은 안 된다) 길이가 170mm 이내여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탑재된 그래픽카드 역시 170mm 길이로 여느 그래픽카드의 ‘미니(Mini)’ 라인업에 해당되는 제품이다.

     

     ▲ 효율이 뛰어난 450W 출력의 파워서플라이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반대쪽에는 파워서플라이가 배치되어 있다. eGPU라도 전원이 인가되어야 작동할 테니 꼭 필요한 존재라 하겠다.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에는 450W 출력을 갖춘 제품이 제공된다. 놀랍게도 +12V 전압에 대한 전류 제공량은 37A, 출력은 444W에 달한다. 가용량 98%를 넘는 수치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그래픽카드 자체가 150W의 전력소모량을 제공하는데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적지 않다. 그러나 TB3 자체가 100W가량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여기에 고속충전 기능을 갖추다 보니 안정적인 작동 환경 구현을 위해 다소 과하지만 확실한 성능을 제공하는 부품을 채택한 것이라 보면 되겠다.

     

     ▲ TB3 단자와 USB 단자 등을 제공하는 후면부. 그래픽카드 자체로도 출력 가능하다.

     

    후면을 보면 여러 단자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는 이들을 가지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먼저 그래픽카드 자체에 있는 출력 단자는 일반 모니터에 대응하는 규격들이다. 2개의 DVI와 각 1개씩 있는 디스플레이 포트와 HDMI가 있고 이들로 최대 4대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한다.

     

    하단의 USB 단자는 충전과 외부 기기 연결을 지원한다. 총 4개의 단자가 있는데 1개는 주황색으로 분리되어 있다. 이 단자는 충전만 가능한 단자다. 일반 USB 단자의 4배가량의 전력으로 빠른 충전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은 불가능하고 해당 스마트 기기가 퀵차지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나머지 파란색 USB 단자는 키보드와 마우스, USB 헤드셋 연결 등을 지원하는 단자다. 노트북에 연결하지 않고 여기에 연결해도 충분하다. 노트북 자체에는 USB 단자가 다수 제공되지 않는 만큼 꼭 필요한 단자라 할 수 있다.

     

     ▲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

    TB3 단자가 있다면 게이밍 박스만으로 노트북 충전이 가능하다.

    마치 거대한 어댑터 같은 느낌적 느낌이랄까?

     

    USB 단자 옆에 있는 USB-C 형태의 단자는 썬더볼트3(TB3) 규격으로 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 단자로 연결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TB3는 최대 40Gbps에 달하는 대역폭으로 연결되어 PC가 전달하는 여러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는다. 노트북과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간 연결도 이 단자로 이뤄지기에 사전에 노트북이 이 단자 규격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별도 휴대 가능하도록 패키지에는 전용 파우치가 제공된다.

     

    제품은 평범한 가방으로 수납이 어려운 형태다. 그렇기에 이동 시 별도 수납이 필요하다.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의 패키지에는 기기를 수납, 휴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파우치가 제공된다. 어깨에 메거나 조금 큰 가방에 넣어 다니는 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최적의 게이밍 체험을 위한 선택은 지포스 GTX 1070

    이름에서 알 수 있겠지만 이 제품에는 지포스 GTX 1070이 탑재되어 있다. 그것도 미니 형태로. 크기를 줄여야 하는 특성상 자연스러운 부분이겠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해 기가바이트가 이뤄낸 것이 생각 외로 많다. 이미 미니 형태의 동급 제품을 선보인 바 있는 기가바이트지만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에서는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더 추가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쿨러는 기본적으로 mini-ITX 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냉각팬 지름 90mm를 채택해 크기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소음은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일정 온도 이하를 유지하면 냉각팬 작동을 멈추고 소음 없는 환경을 제공하는 ‘STOP&SPIN’ 기술도 적용됐다.

     

    냉각팬은 그래픽 프로세서의 온도가 50도 이하에서는 정지하고, 그 이상일 때에는 작동하면서 과도한 발열을 억제한다.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제품을 잘 배치하면 안정적인 성능과 소음 둘 다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 듬직한 방열판 디자인이 돋보인다.

     

    방열판 구성은 크기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있다. 우선 촘촘하게 구성된 방열핀 사이를 지나는 히트파이프다. 총 3개가 적용됐는데, GPU를 시작으로 방열핀의 양 끝과 중앙에 잘 배치해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 외에 중앙의 히트파이프 3개는 GPU 위를 지난다. 발열원에 직접 맞닿는 구조이므로 더 빠르게 열을 전달할 수 있다.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가바이트는 히트파이프를 이중 구조 복합식 구성을 적용했다. 외부는 그루브 타입을 적용했고 내부에는 소결분말을 적용한 소재로 열 전달효율을 기존 일반 히트파이프 대비 29% 높일 수 있었다.

     

     ▲ 제품 내에 탑재된 지포스 GTX 1070의 기판 디자인.

     

    제품에 탑재된 지포스 GTX 1070 그래픽 프로세서는 기가바이트가 양질의 GPU를 엄선하는 GPU 건틀렛(Gauntlet) 프로그램을 통과한 것을 쓴다.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일정 기준 이상을 만족해야 제품에 탑재되어 시장에 전달된다. 이는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함으로 사용자가 잠재력을 이끌어 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탑재된 지포스 GTX 1070은 레퍼런스인 1506MHz보다 오버클럭된 1531MHz로 작동한다. 이는 게이밍 모드로 오버클럭 모드에서는 1556MHz까지 상승한다. 기본 클럭의 상승으로 부스트 클럭도 마찬가지로 레퍼런스의 1683MHz에서 상승한 1721MHz(게이밍 모드)와 1746MHz(오버클럭 모드)로 작동하게 된다.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는 기본적으로 게이밍 모드가 적용된 상태로, 오버클럭 모드를 쓰려면 제공되는 AORUS Engine 유틸리티에서 모드를 변경하면 더 높은 성능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의 GPU-Z 정보.

     

    메모리는 총 8GB로 GDDR5 규격을 쓴다. 크기가 작아졌어도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는 셈이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도 256bit 구성이며, 작동속도도 8Gbps(1,000MHz)로 레퍼런스와 동일하다.

     

    이 외에 전원부를 구성하는 초크와 캐패시터, MOSFET 등은 기가바이트의 울트라듀러블 VGA 기준에 부합하는 고성능 제품을 썼다. 5+1 페이즈 구성의 전원부는 그래픽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보조 전원은 8핀 1개만을 쓰도록 설계했다.

     

     

     

    소프트웨어 지원도 존재한다. 자체 제공되는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는 그래픽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여주는 것 외에도 LED 색상 조절이나 냉각팬 활성화 기능을 선택하는 등 사용자 취향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능은 비교적 단순하고 아이콘이나 숫자 등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클릭만으로 그래픽카드와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를 다루도록 해놨다.

     

    TB3로 뿜어내는 너의 성능은?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의 게이밍 성능이 궁금하다. 과연 지포스 GTX 1070의 성능을 TB3에 연결했을 때 온전히 느낄 수 있을지 여부가 궁금하다. 이에 직접 테스트를 실시해 벤치마크 소프트웨어 및 게임 등을 실행해 성능을 체험해 봤다. 테스트에 쓰인 노트북은 올데이 그램 15(15Z970-HA75K)로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 512GB SSD 등으로 무장한 제품이다.

     

     

    자, 먼저 3DMARK Fire Strike Extreme 항목을 재빠르게 실행해 봤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나 관련 제품이 나오면 한 번씩 실행해 보는, 어찌 보면 연례행사 같은 그런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다. 측정을 해보니 총점은 5716점, 그래픽 점수는 6823점이다. 데스크톱 코어 i7 프로세서에 동일한 GTX 1070 조합이면 8000점대 정도 점수가 나온다. 이보다는 부족한 모습이다. 이는 eGPU에서 TB3를 거쳐 노트북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의 손실이 존재한다고 판단되는 부분이다.

     

    점수로 보면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의 성능은 지포스 GTX 1060 6GB와 GTX 1070 8GB 사이에 위치하는 듯 하다. 그렇다고 GTX 1060을 쓰라는 의미는 아니다. 이 녀석을 붙이면 전송 손실로 인해 실 성능은 GTX 1050 Ti 수준이 나올 테니 말이다.

     

     

    이번에는 3DMARK Time Spy 테스트를 진행해 봤다. DX12 테스트를 위한 벤치마크 항목으로 온갖 화려한 효과가 난무한다. 이 역시 측정해 보니 총점 3903점, 그래픽 점수 4852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래픽 점수를 놓고 보면 Fire Strike 항목과 마찬가지로 GTX 1060과 GTX 1070 사이에 위치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듯하다. 일반 데스크톱 프로세서로는 약 6000점 전후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프로세서의 영향이 크다. 흔히 게이밍 노트북에는 HQ 계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쿼드코어 기반이며 i7의 HQ 프로세서는 데스크톱 PC와 마찬가지로 4코어/8스레드 기반이다. 반면, 테스트에 쓰인 노트북은 코어 i7이지만 저전력이므로 2코어/4스레드에 기반한다. 상대적으로 프로세서 파워가 떨어지는 만큼 전반적인 성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손실을 감안해도 나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최소한 GTX 1060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GTX 1070의 성능을 고스란히 경험한다면 더할 것 없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선방했다 평가해 본다.

     

     

    게이밍 테스트는 그래프보다 실제 플레이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낫겠다 판단해 직접 플레이 영상을 기록했다. 먼저 확인해 볼 것은 철권7이다. 격투 게임은 프레임과 입력 시간에 매우 민감하다. 0.01초와 1프레임 차이가 승패에 영향을 주니 말이다. 물론 필자 같은 격겜 초짜에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일단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느냐 아니냐 자체는 중요한 문제다.

     

    미천한 실력이지만 일단 성능을 보여줘야 하므로 직접 플레이 해봤다. 결과는 예상대로 매우 잘 플레이된다. 풀HD 해상도에 그래픽 설정은 모두 높였음에도 59~60프레임 사이를 꾸준히 기록해 준다. 간혹 로딩에서 프레임이 내려가지만, 게임 몰입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니 넘어가자.

     

     

    이번에는 배틀그라운드를 실행해 봤다. GTX 1080에서도 옵션을 이것저것 넣으면 프레임 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에서는 신중히 게임을 즐기는데 필요한, 그러나 필자의 취향도 어느 정도 반영한 옵션을 선택했다. 역시나 미천한 실력이지만 성능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픽 설정은 안티 앨리어싱 – 높음, 포스트 프로세싱 – 높음, 그림자 – 낮음, 텍스처 – 높음, 효과 – 울트라, 식생 – 매우 낮음, 거리 보기 – 울트라 등이다.

     

    실행을 해 보니까 일반적인 시점에서는 비교적 원활한 구동이 가능해 보인다. 대신 초반에 플레이어들이 수송기에 몸을 싣고 낙하지점을 물색하는 과정에서는 프레임이 제법 떨어진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줘 게임 플레이를 즐겁게 할 수 있다.

     

    평범한 노트북으로 화끈한 게이밍 몰입감을...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의 강점은 필요에 따라 고성능 게이밍 몰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초슬림 노트북이어도 TB3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자 선택에 따라 가정 내에서만 활용하거나, 때로는 들고 나가 외부에서도 게임을 즐겨도 된다. 게이밍 노트북은 항상 그 무거움을 감내해야 하지만 분리가 된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게임이 즐기고 싶을 때에만 함께하면 그만이니 말이다.

     

    70만 원대 중반에 달하는 가격은 고민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적당한 성능의 울트라북에 이 제품을 조합하면 GTX 1060 수준의 게이밍 노트북 가격이 된다. 그러니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만 게이밍 환경이라는 조건에서 바라보면 그렇게 나쁜 조건은 아닐지도 모른다.

     

     

    냉정히 본다면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의 구매층은 한정되어 있다. 고성능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되지 않은 노트북에서 고사양 PC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의 노트북에 TB3 단자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조건만 만족한다면(TB3 + 내장 그래픽 기반 노트북), GIGABYTE 지포스 GTX 1070 AORUS Gaming Box는 더할 것 없는 최고의 모바일 PC 게이밍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이다.

     

    기획, 편집/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강형석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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