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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협회 이름 헷갈린다" 나경원 의원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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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에 열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
발표 현장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지난 2월 15일에 열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 발표 현장에는 축사를 위해 국회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 중에는 나경원 의원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 의원은 ‘게임’과 ‘사행행위’를 동일하다고 보는 인식 때문에 산업이 위축되어 안타깝다는 말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지난 2월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 발표 현장에 참여했다. 나 의원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가 게임이 주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이름을 바꾼 거 같은데 더 헷갈리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게임은 문화 콘텐츠 수출 아이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예전에는 청년들이 대학을 졸압하고 게임업체 취직이 꿈이었던 적도 있는데 어느 순간 산업이 위축되어 버리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앞서 말했듯이 게임업계가 마련한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이에 나 의원 역시 자율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게임에서 과도한 사행성은 드러내야 하겠지만 게임=사행행위라는 접근으로 인해 산업이 위축되어 안타깝다”라며 “모든 것을 법으로 하기는 어렵다. 어제(14일)에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도 게임에 대한 이중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라며 “규제를 풀 것은 풀고, 산업이 발전할 토양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게임이 다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력한 콘텐츠산업이 되길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월 15일에 열린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 발표 현장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에 대한 큰 틀이 발표됐다. 미준수 업체 리스트 발표, 희귀 아이템 확률 별도 발표, 게임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아이템’은 확률형 아이템에 넣지 말 것을 포함한 ‘금기사항’ 마련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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