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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적자, 한빛소프트 작년 영업손실 48억 6,7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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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소프트 CI (사진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에는 실적을 개선할 수 있는 확실한 방책이 요구된다.

한빛소프트는 2월 24일, 자사의 2016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한빛소프트는 매출 307억 2,700만 원, 영업손실 48억 6,700만 원, 당기순손실 75억 4,6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보다 39% 늘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적자폭이 커젔다.


▲ 한빛소프트 2016년 연간 실적 (자료제공: 한빛소프트)

즉,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2015년보다 적자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한빛소프트는 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들었다. 매출 증가에 따라 원가 등이 높아졌으며, 중국 시장 매출 확대에 따른 국외 납부 세액이 증가했다. 여기에 일부 부실 채권 대손충당 및 부실 자산의 정리가 있었다.

여기에 게임 서비스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교체함에 따라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는 것이 한빛소프트의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2017년 1분기부터 클라우드 활용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매출 증가는 '오디션' IP가 견인했다. 온라인 버전 '클럽 오디션' 직접 서비스 효과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된다. 동시에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이 각각 대만과 중국에 출시되며 매출 증가에 힘을 더했다.

2017년부터 한빛소프트는 매출 다각화에 나선다. 새로운 게임 출시와 함께 교육 사업 본격화,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실적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 1분기에 대만에 출시했던 모바일게임 '클럽 오디션'을 한국에 출시하며 이후 인도네시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모바일 AR 게임 '소울캐쳐 AR'와 '헬게이트' IP를 활용한 VR 게임 등을 준비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소울캐쳐 AR, 헬게이트 VR 등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응할만한 게임 신작들이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개발된 게임들을 글로벌 곳곳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감에 따라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교육 사업들도 본격화 되어감에 따라 올해 적지 않은 실적 개선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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