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직업순위] 리니지2 레볼루션 3월 4주차, '팰러딘' 전투력 1~3위 독식

3월 4주차 '리니지2 레볼루션' 직업순위 코너입니다. '블레이드 댄서'가 4주 연속으로 랭커 직업 분포도 부문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실버 레인져'와 '팰러딘', '워로드'로 이어지는 최상위권 직업 역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중위권도 큰 변화가 없었는데요. 그나마 하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순위 변화 그래프는 잠잠했습니다.

그런데 분포도가 아닌, 전체 전투력 랭킹 부분에서는 눈여겨볼 점이 있습니다. 바로 팰러딘의 약진입니다. 3월 4주차, 이 부문 TOP3는 모두 팰러딘으로 채워졌습니다. 지난주 1위 '전사자'님을 비롯해 '아래스', '데끼리'님이 주인공인데요. 4주차 1위는 '크루마07' 서버의 '아래스'님이 차지했습니다. 22일 집계 당시 전투력은 1,381,902였으며, 2위 '전사자'님을 약 1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앞섰습니다. 3위 이하와의 차이는 약 2만 이상 나고 있어, 당분간 두 분의 1위 경쟁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팰러딘의 강세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순위표에는 없지만, 전체 서버 전투력 랭킹 TOP10에 팰러딘의 수는 무려 5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투력 130만 이상은 6명으로 다른 직업을 압도하고 있죠. 

참고로 이번 주에 전투력 130만 이상을 기록한 유저는 총 15명이었으니, 팰러딘의 점유율은 절반에 육박하는 셈입니다. 그야말로 '대 팰러딘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한편, 지난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 팰러딘의 조정이 예고되었습니다. 플래인워커, 트레져헌터, 어비스워커 등 단검 사용 직업과 함께 말이죠. 이러한 밸런스 패치가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다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직업 순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버별 평균 전투력 랭킹에서도 상위권의 독주는 계속되었습니다. '아덴'과 '디온', '바츠', 기란'의 TOP4 체재가 3주째 유지되고 있죠. 이 가운데 아덴은 3월 내내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주 디온 서버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지만, 수만 차이의 폭을 좁히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이번 주 역시 순위 변화는 중위권에서 나타났습니다. '하딘'과 '글루디오', '켄라우헬'이 2계단 상승했고, '크루마'와 '윈다우드'는 하위권으로 내려갔습니다. 특히, 윈다우드 서버는 무려 5계단이나 떨어져 10위를 기록했는데요. 지난주 순위 상승과 전체 서버 개인 전투력 랭킹 1위를 배출한 겹경사를 맞이했었기에 아쉬움이 더합니다. 그래도 5위부터 11위까지는 서버 평균 전투력에 큰 차이가 없어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겠네요.

서버별 1위 직업을 살펴보면 팰러딘과 팬텀 레인져가 두드러졌습니다. 12개 서버에서 팰러딘은 6곳, 팬텀 레인져는 4곳이 1위를 차지했죠. 워리어와 로그가 순위표를 장악한 모습인데, 과연 메이지 직업군이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난주 진행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직업은?' 투표 결과 '실버 레인져'와 '플래인 워커'가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재미있게도 3위 '어비스 워커'까지 합치면 TOP3가 모두 로그 직업군이네요.

세부 의견을 보면, 플래인 워커는 소위 '헛방'으로 불리는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고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실버 레인져는 '원거리 직업이지만, 메리트가 없다', '사정거리 증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어비스 워커는 직업 특색이 부족하다란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번 주 투표 주제는 '가장 기대되는 업데이트는?'입니다. 초청 간담회를 통해 탈 것과 공성전, 3:3 실시간 PVP 등 다양한 콘텐츠 추가가 예고되었는데요. 이 가운데 자신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남겨주신 의견과 투표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