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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메이플스토리 직업순위 5월 1주차, 14주년 '대격변' 11개 직업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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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년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1주일 만에 직업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한두 직업에 그쳤던 분포도 등락이 12개 직업에게 광범위하게 나타났지요. '나이트로드'와 '비숍'의 하락, '아크메이지(얼음,번개)'(이하 '썬콜')와 '소울마스터', '아란'의 상승도 눈에 띕니다. 기성 인기 직업과 새로 떠오르는 후위 주자들 사이의 세대 교체가 가시화된 것일까요?

분포도가 하락한 직업은 100레벨의 '와일드헌터'와 '다크나이트'를 빼면 나이트로드와 비숍 뿐입니다. 두 직업은 작년부터 1위를 좀처럼 놓친 적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각각 공격력과 보조 스킬로 없어서는 안될 직업의 반열에 올랐지요. 그 결과, 밸런스 패치로 점차 성능의 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번이 네 번째 하락인 비숍과 달리 나이트로드는 처음으로 분포도 하향을 겪었는데요. 같은 공격수 역할이면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썬콜에게 지분을 빼앗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 분포도가 하락한 225~250레벨 1, 2위 '나이트로드'와 '비숍'

지난 주에 한 차례 상승했던 썬콜과 소울마스터는 225~250과 100레벨에서 각각 또 한 번씩 분포도를 올렸습니다. 썬콜은 바로 위 등수인 '아란'과 0.6% 차이만을 남겨 놓고 있지요. 지난 주 아란의 분포도가 0.1% 떨어졌던 만큼 순위 변화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4월 27일 업데이트에서도 하향은 받지 않아 유리한 상황입니다. 소울마스터는 비록 아무런 업데이트도 없었지만 '키네시스'를 제치고 22위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외에도 아란, '듀얼블레이드' 등이 업데이트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아란은 100레벨에서 분포도가 상승했는데요. 14주년을 맞아 다수의 아란 캐릭터가 복귀한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란은 '무자본' 직업으로 나이트로드, 비숍과 함께 작년 동안 인기를 몰았습니다. 특히 검색량에서는 다른 두 직업을 2~7% 이상의 격차로 누를 정도였지요. 그만큼 복귀 숫자 역시 다른 직업보다 많다고 추측 가능합니다. 듀얼블레이드는 지난 주 업데이트로 2개 스킬의 대미지가 상향됐습니다. 줄곧 중위권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좋은 출발입니다.


▲ 긍정적인 변화를 맞은 후위 주자 직업들




보스 몬스터 '핑크빈'이 플레이 가능한 직업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초불꽃 요요', '핑크 제네시스', '핑크틱 쉐도우' 등 핑크빈의 개성이 담겨 있으면서 보스 몬스터 답게 강력한 스킬들을 갖추고 있는데요. 만약에 다른 몬스터들도 핑크빈처럼 플레이 가능한 직업으로 등장한다면 여러분은 누구를 가장 플레이해보고 싶나요?

투표 결과, '루시드'와 '오르카'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둘은 각각 최상위 보스 몬스터, 그리고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퇴역한 적군으로 게임 내에서 등장하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루시드는 애정 집착, 오르카는 새침한 성격으로 매력 요소가 상이합니다. 둘 모두 메이플스토리의 최종 보스 격인 '검은 마법사'에게 힘을 받았으니 직업으로 출시되면 무시무시한 화력을 가질 것 같네요.

이외에는 '데미안', '스우', '주황버섯'이 3~5위를 기록했습니다. 둘은 뜻하지 않은 비극을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서는 상위권 보스로 천억이 넘는 HP를 갖고 있지요. 각각 마족, 제네로이드로 개조당한 정령으로 설정에 걸맞는 어두운 마법과 기계의 힘을 다룹니다.


▲ 가장 직업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몬스터로 꼽힌 '오르카'와 '루시드'



14주년 업데이트로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 및 수정됐습니다. 직업 밸런스가 조정됐고, '메이플 유니온', 'V매트릭스' 등은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옛 보스 몬스터 '헤카톤'은 현재 난이도에 맞게 강해졌습니다. 14주년 이벤트로 나온 '배틀 리버스', '익스트림 레일' 등의 미니게임도 있지요.

이 중에서 여러분이 가장 만족하는 업데이트 내용은 무엇인가요? 투표를 통해 의견을 남겨 주세요.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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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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