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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앱에 열리는 SF 세상, '데스티니 2' 신규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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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의 야심작 ‘데스티니 2’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특히 PC 버전의 경우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 ‘블리자드 앱(구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모았다.

번지는 5월 19일(현지시간), 공식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사의 온라인 FPS 신작 ‘데스티니 2’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와 그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데스티니 2’의 스토리는 전작 이후의 세계를 그린다. 잔혹한 ‘레드 리전’의 공격으로 인류는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플레이어는 그 참혹한 전쟁에서 살아남은 수호자로, 인류가 파멸하지 않도록 도시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뛰어들게 된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게임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타이탄’, ‘헌터’, ‘워록’ 3가지 클래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클래스는 없지만, 각 클래스마다 전에 없던 ‘슈퍼 능력’이 추가된다. 한 예로, ‘타이탄’은 방패를 소환해 아군을 보호하는 ‘센티넬’ 스킬이, ‘헌터’는 지팡이를 소환해 적을 마구 난타하는 ‘아크스트라이더’ 스킬이 주어진다.


▲ 갑작스러운 침략으로 인해, 인류는 삶의 터전을 잃는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무기의 경우, 새로운 타입인 ‘체인 건’과 ‘그레네이드 런쳐’가 추가됐다. 아울러, ‘주 무기’, ‘특수 무기’, ‘중화기’로 나뉜 무기 구분이 사라지고, 그 대신 ‘키네틱’, ‘에너지’, ‘파워’로 무기가 나뉜다. 무기 구분이 달라지면서,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좀 더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자유도가 높아졌다.

기존 콘텐츠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우선, 플레이어가 행성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이 크게 늘어났다. 기본적으로 탐험할 수 있는 행성 수도 늘어났으며, 맵 크기도 전작의 2배 가까이 넓어졌다. 또한, 사이드 퀘스트 개념의 ‘어드벤처’가 새롭게 추가된다. 숨겨진 지역을 발견하거나, 보물을 얻기 위해 특별한 보스와 싸우는 등 플레이어들에게 전에 없던 소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새로운 모드 '카운트다운'은 기존의 폭파 미션과 많이 유사하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PvP 모드인 ‘크루시블’은 이번 신작에서 4:4 대전으로 고정되면서, 주요 플레이 모드에 변화가 생겼다. 이번 스트리밍에서는 처음으로 ‘카운트다운’이라는 새로운 모드를 선보였는데, 기존 FPS에서 적과 아군이 번갈아가며 폭탄 설치를 두고 겨루는 ‘폭파 모드’와 유사하다. 이 외에, 다른 PvP 모드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신작에서는 전략적인 소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데스티니 2’의 PC 버전이 블리자드의 PC 플랫폼 '블리자드 앱'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블리자드 앱’으로 서비스되면서 블리자드의 현금 화폐인 ‘배틀 코인’으로 게임 구매가 가능하며, 게임 내에서는 블리자드의 메신저와 같은 소셜 기능도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년간 PC 플랫폼을 운영해오던 블리자드의 서비스 노하우가 ‘데스티니 2’에도 반영될 여지가 생겼다.

‘데스티니 2’는 오는 9월 8일 PS4, Xbox One, PC로 출시되며, 국내의 경우 PS4 버전이 정식 발매된다. 또한, 여름 중에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어화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 '데스티니 2'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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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 2017년 9월 6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MMORPG, FPS
제작사
번지스튜디오
게임소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번지에서 만든 간판 MMOFPS ‘데스티니’의 후속작으로, 드넓은 SF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다. 이번 작에서 '레드 리전'의 침공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플레이어를 이를 되...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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