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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피파온라인3 6월 3주차, 그라운드의 지우개 ‘야프 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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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경기 랭커 1,0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선수와 포메이션을 알아보는 콘텐츠, 피파온라인3 메카 랭킹 6월 세 번째 시간이다. 이번 주에는 제법 많은 변화가 있었다. ‘M. 반 바스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R. 굴리트'가 지난주 소개한 ‘L. 블랑’을 밀어내고 오랜만에 미드필더 1등을 차지했다.

변화는 이뿐만이 아니다. 6월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1등을 고수했던 ‘J. 사네티’가 3등으로 떨어지고, ‘야프 스탐’이 수위에 올랐다. 스탐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C 밀란’의 전설적인 선수다.

현역 시절 스탐은 강력한 피지컬과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했다. 단순한 설명이지만 이 압도적인 능력으로 당대 최고의 공격수들을 곤란케 했다. 피파온라인3에서도 스탐의 퍼포먼스는 뛰어나다. 1강화 1레벨 기준 90 이상 능력치만 해도 ‘슬라이딩 태클’과 ‘스태미너’, ‘가로채기’ 등 무려 여덟 개나 된다. 여기에 191cm에 86kg의 신체조건이 더해져 랭커 다수의 사랑을 받고 있다.

YaKuJa텟생SJ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39위
- 스탐은 매우 비싸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선수다. 예를 들어 블랑은 키가 크나 헤딩 안정감이 조금 떨어진다. 반면 스탐은 안정적이다. 태클이나 가로채기 역시 실수하는 걸 본 적 없다. 내가 써본 수비수 가운데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즘준규 - 2017년 정규 시즌 14차 20위
- 두말할 필요 없는 '완전체 수비수'다. 스탐 출시 당시 'F. 레이카르트'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했는데, 지금은 레이카르트를 훨씬 웃돌고 있다. 많은 사람이 가장 완벽하다고 평가하는 수비수 중 하나다.
Sw루시드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136위
- 스탐은 능력치에 비해 AI 태클 범위가 넓은 거 같아 좋다.
UnLMTD현모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1위
- 다른 말이 필요한가? 수비수 1대장이다.
안산사동토레스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61위
- 피지컬에 비해 체감이 나쁘지 않다. 그리고 수비를 공격적으로 한다는 느낌이 든다. 거칠게 수비하는데 몸싸움이 좋아 컨트롤만 잘하면 좀처럼 뚫리지 않는다. 그리고 AI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치 선정도 좋다. 이번 엔진에서 제일 무서운 헤딩 경합 역시 탁월하다.

▲ 피파온라인3 6월 3주차, 랭커들이 사용하는 수비수 EC시즌 'D. 알라바'

스탐이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라면, ‘D. 알라바’는 현재 활약 중인 선수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연속 ‘UEFA 올해의 팀’에 선정됐으며,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피파온라인3의 EC시즌 알라바는 LP시즌 출시 전까지 가성비 부분에서 최고로 여겨지는 수비수였다. 여러 능력치 중 90의 슬라이딩 태클과 89의 속력은 레프트백 포지션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Sw루시드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136위
- 가로채기나 오버래핑이 너무 좋아서 많이 쓰는 것 같다. 수비도 잘해준다.
프리즘준규 - 2017년 정규 시즌 14차 20위
- 알라바는 왼쪽 풀백이 필요한 모든 걸 가지고 있으며, 가격도 비싸지 않다. 나쁜 평이 거의 없는 평균 이상의 선수라 생각한다. 

나 역시 사용했을 때 만족했다. 다만, LP시즌 알라바가 너무 좋게 출시해 변경한 바 있다. 같은 알라바라 큰 차이는 없더라. 자금이 부족하다면 EC시즌을 사용해도 충분하다고 본다.
YaKuJa텟생SJ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39위
- 알라바는 EP가 없을 때부터 계속 써왔고, 팀 가치가 300억이 된 지금도 여전히 사용 중이다. 단점이 딱히 없는 선수다. 다만, 참여도가 3-2라서 공격적인 걸 싫어하는 이에겐 06유로 'P. 말디니'를 추천한다. 


이번 주 메카 랭킹의 추천 포메이션은 ‘4-2-1-2-1’이다. 미드필더를 많이 배치하는 포메이션 중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원톱인 ST와 윙 LAM, RAM을 기본 포지션으로 가져가는데, 측면 공격이 강한 포메이션을 상대할 때 양 윙을 살짝 내려도 된다. 또한, 중앙과 수비의 미드필더는 선수의 주발, 감독 성향에 따라 좌우 위치를 조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4-2-1-2-1 포메이션에서 RAM와 LAM에 어울리는 선수로 평가된 ‘히바우두’와 ‘펠레’
 
4-2-1-2-1은 많은 미드필더의 짧은 패스 연계가 특징이다. 덕분에 중앙 전개가 수월하고, 지공으로 상대를 몰아넣는 데 적합하다. 그리고 중앙에서 상대 공격을 끊는 것 역시 능하다.

단, 윙을 RAM과 LAM으로 고수하다 보면 측면 수비가 RB와 LB밖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막는 데 어려움이 있다. 수비 참여도가 높은 윙어를 쓴다고 해도 이 약점을 보완하기 힘드니 수비형 미드필더와 CB, 골키퍼를 좋은 선수로 꾸리는 게 중요하다.

상대하기 쉬운 포메이션은 중원의 힘이 약한 4-1-1-4가 기본이다. 그 외 비교적 미드필더 숫자가 적은 포메이션을 상대로도 우위에 있다. 패스와 드리블을 잘하는 감독에게 추천하는 포메이션이며, 측면에서의 수비 심리전도 잘한다면 금상첨화다.

YaKuJa텟생SJ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39위
- 4-2-1-2-1은 중앙에 미드필더 5명이 몰려 있어 중원 싸움은 어느 포메이션을 상대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4-2-3-1에서 윙들을 중앙에 몰아 놓은 모양이라 중앙 전개는 편하지만, 측면 수비가 RB, LB 밖에 남지 않다 보니 심리전을 잘 못 한다면 크로스에 약할 수 있다. 득점 루트는 중앙에서 지공이나 상대 패스를 끊은 후 역습을 가져가는 것이다.

▲ 4-2-1-2-1 포메이션을 활용한 순위경기 39위 'YaKuJa텟생SJ'의 플레이 영상


 

▲ 06월드컵 ‘카카'의 CAM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6월 21일 기준 경매장 시세

이번 주 가성비 선수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06월드컵 ‘카카’다. 전성기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L.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로 유명했다. 이름값에 맞게 06월드컵 카카는 중거리 슛과 드리블이 89, 88로 상당히 높다.

더불어 LP시즌 ‘M. 바사’도 충분히 좋은 선수다. 다른 LP 선수들에게 묻힌 감이 있지만, 바사의 능력치를 자세히 살펴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190cm의 큰 키와 90의 헤딩은 코너킥 상황에서 강점이 있다. 이외에 16시즌 ‘마르셀루’, ‘G. 부폰’, TOT’S의 ‘디에고 코스타’, ‘G. 키엘리니’ 또한 가성비 선수로 집계됐다.

프리즘준규 - 2017년 정규 시즌 14차 20위
- '은카' 기준에는 LP시즌 'F. 토티', '금카'에서는 06유로 F. 토티를 추천한다. 내가 말한 시즌은 빠르고, 패스로 찬스를 만들기 충분하다. 게다가 피지컬과 슈팅 능력도 좋다.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인데 큰 인기는 없더라.
Sw루시드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136위
- LP시즌 'D. 디크마이어', 'A. 콜라로프'를 추천한다. 가격에 비해 선수 성능이 뛰어나다. 둘 다 풀백이 주포지션이지만, 키가 187cm라 CB로도 배치할 수 있다. 그러나 헤딩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어 최적 포지션은 역시 풀백이다.
YaKuJa텟생SJ - 2017년 정규 시즌 17차 39위
- 16시즌 'K. 판 하우트'를 추천한다. 승부차기 능력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별로지만 가격이 싼 골키퍼다. 승부차기에서는 키가 굉장히 중요한데, 판 하우트는 무려 207cm다. GK 포지션 오버롤은 62로 굉장히 낮지만, 승부차기 전용으로 사용한다면 문제는 없다고 본다.

나는 슈마이켈처럼 195cm가 안 되는 키퍼를 쓸 때 판 하우트를 후보에 놓는다. 그리고 118분쯤 교체를 해준다. 그럼 승부차기에서 늦게 뛰어도 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된다. 이 덕분에 이번 시즌 승부차기 성적이 34승 5패이며, 보통 80% 이상의 승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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