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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하반기 로드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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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및 대만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리니지M'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올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및 대만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리니지M'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콘텐츠 업데이트와 해외 진출 일정 등을 포함한 하반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에서 개인 간 거래 시스템과 공성전 등 ‘리니지M’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밝혔다. 이와 함께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진출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는 개인 간 거래 및 공성전은 연내 업데이트 될 전망이다. 윤 CFO는 "이용자들이 충분히 준비됐을 때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절하고 있다"라며 "(업데이트 시기는)멀지 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간 거래는 원작 '리니지'에서 선보여진 경제 시스템으로, 재화나 아이템을 1대 1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를 통해 게임 아이템은 재화의 성격을 띄게 되었고, 게임 콘텐츠가 무형 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을 이끌어냈다. 경매 형태 대규모 거래 시스템인 '거래소'는 지난 7월 5일 '리니지M'에 추가된 바 있다.

공성전은 '리니지' 흥행의 핵심 축을 담당한 콘텐츠로, 1999년 7월 '켄트성'과 함께 도입됐다. 세금을 걷을 수 있는 권리를 놓고 성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공성전은 단순 친목 그룹이었던 '혈맹'에 뚜렷한 목적성을 부여했다. 공성전 콘텐츠는 '리니지'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리니지'가 20여 년을 버틴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니지M' 해외 진출 시기도 언급됐다. '리니지M'은 앞서 언급한 국내 콘텐츠 업데이트를 마치는 대로 해외 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가장 먼저 원작 '리니지'가 인기를 끌었던 대만 지역에 올해 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일본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자체 서비스가 불가능하고 판호라는 장벽이 있는 중국 서비스에 있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CFO는 "중국은 우리 의지대로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현재 (현지 퍼블리셔) 여러 군데에서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특정 업체와 계약을 진행하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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