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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몬스터 헌터 월드’ 발매와 ‘천애명월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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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7년 3분기 국내 콘텐츠 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작년보다 28.4% 증가한 22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끈 것이 바로 게임산업인데요, 게임산업 수출액은 무려 작년 대비 35.5%나 증가하며 전체 콘텐츠 수출 60%를 담당했습니다. 이처럼 수출역군으로 활약하는 게임산업의 위상이 좀 더 높아지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많은 분들이 고대했을 기대작들이 줄줄이 출시됩니다. 'E3 2017'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몬스터 헌터 월드’가 드디어 발매되네요. 여기에 2.5D 연출을 강조한 격투게임 ‘드래곤볼 파이터즈’도 출격합니다. 이 밖에도 넥슨의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와 에픽게임즈의 첫 국내서비스 게임 ‘포트나이트’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요양병원에 무슨 일이? 더 인페이션트 한국어판 발매 (1월 24일, PS VR)


▲ '더 임페이션트' 소개 영상 (영상출처: PS 공식 유튜브)

슈퍼매시브게임즈의 PS VR용 게임 ‘더 인페이션트’ 한국어판이 오는 1월 24일 발매됩니다. 이번에도 짜릿한 공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더 인페이션트’는 공포 영화 주인공이 된 듯한 긴장감으로 호평을 받았던 ‘언틸 던’ 60년 전 이야기를 그립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기억상실증 환자로서 블랙우드 요양원에서 눈을 뜹니다. 그리고 자기가 누구인지, 왜 요양원에 갇혔는지를 알아내야 하죠. 게임을 진행하며 어떤 선택을 내렸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여기에 단순한 공포 외에도 감춰진 음모 등의 이야기를 파헤쳐낼 수 있죠.

아울러 ‘더 인페이션트’는 좀 더 생생한 VR체험이 가능하도록 정교한 신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주인공의 목소리와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다리나 팔, 손을 내려다 보았을 때 완벽하게 게임 속에 있는 듯한 감각을 받을 수 있죠. 과연 블랙우드 요양원에 감춰진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원작 세계관을 즐긴다, 일곱 개의 대죄: 브리타니아의 여행자 (1월 25일, PS4)


▲ '일곱 개의 대죄: 브리타니아의 여행자' 소개 영상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의 뒤를 잇는 신세대 소년만화로 사랑 받는 ‘일곱 개의 대죄’가 게임으로 출시됩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일곱 개의 대죄: 브리타니아의 여행자’ 한국어판입니다.

게임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익히 만나볼 수 있었던 ‘일곱 개의 대죄’를 충실히 구현했습니다. 플레이어는 멜리오다스나 반, 디안느 등 원작의 인기 캐릭터를 조종해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최대 2명이 함께 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2 대 2가 가능합니다.

또한, ‘일곱 개의 대죄’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가 있습니다. ‘어드벤처’에서는 브리타니아 각지를 돌아다니며 소문을 수집하고, 퀘스트를 수행합니다. 특히 원작의 인기 에피소드를 재현하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투 능력이 없는 히로인 ‘엘리자베스’를 조작하는 심부름 퀘스트 등 다양한 임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1월에 방영을 시작한 ‘오만의 죄 에스카노르’와 같은 신 캐릭터도 등장하니 팬이라면 놓칠 수 없겠네요.

이제는 컨트롤러로 즐긴다, VOEZ 패키지판 발매 (1월 25일, 닌텐도 스위치)

VOEZ
▲ 'VOEZ' 닌텐도 스위치 스크린샷 (사진제공: 대원미디어)

‘사이터스’, ‘디모’로 유명한 레이아크의 ‘VOEZ’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옵니다. 지난 2017년 3월 3일부터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1월 25일 패키지판이 출시되며 소장하는 재미와 함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됩니다.

‘VOEZ’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하다는 점입니다. 화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노트를 타이밍에 맞춰서 누르는 것은 같지만, 노트가 떨어지는 라인이 형형색색으로 빛나거나 게임 중간에 양 옆으로 이동하기도 하죠.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리듬게임입니다.

여기에 패키지판 ‘VOEZ’에는 새로운 특징도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을 이식해서인지, 지금 나와있는 다운로드 버전은 터치 스크린 조작이 가능한 휴대모드로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패키지판에는 컨트롤러 조작법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TV모드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죠. 모바일에서 느꼈던 ‘VOEZ’ 감동을 닌텐도 스위치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뺨치는 연출, 드래곤볼 파이터즈 발매 (1월 26일, PC, Xbox One)


▲ '드래곤볼 파이터즈' 트레일러 (영상출처: 반다이남코 공식 유튜브)

소년만화 원조 ‘드래곤볼’과 2D 대전격투게임 아크시스템웍스가 만났습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오는 1월 26일 PC, Xbox One으로 발매되네요. 참고로 PS4 패키지는 2월 1일 정식 발매됩니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연출입니다. 입체적인 3D 모델과 2D 애니메이션 연출을 융합한 2.5D 그래픽을 채용했는데,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플레이어는 손오공, 크리링, 프리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3 대 3 태그배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격투게임 초보자도 쉬운 조작으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드래곤볼 파이터즈’는 스토리 모드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게임은 손오공 등 초 전사들의 클론 집단이 나타나 세계가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클론 군단을 막아야 하는 진짜 전사들은 의식 불명에 빠지게 되죠. 이에 플레이어는 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 정신을 링크시키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됩니다. 특히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직접 감수한 신규 캐릭터 ‘인조 인간 21호’가 열쇠를 쥐고 있어 이야기의 매력을 더합니다.

진짜 수렵의 시작, 몬스터 헌터 월드 발매 (1월 26일, PS4)


▲ '몬스터 헌터 월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관련기사]

첫 공개 당시부터 기대작으로 꼽히던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가 드디어 1월 26일, 게이머들을 찾아옵니다! PS4로 즐기는 진정한 수렵액션, 드디어 제대로 즐길 수 있겠네요. 게다가 ‘몬스터 헌터 4’ 이후 간만에 한국어화까지 진행됩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 기본적인 게임 구조는 전작과 같습니다. 플레이어는 고룡의 생태를 조사하는 헌터가 되어 미지의 세계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대하고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며 실력을 높이고, 더욱 강력한 장비를 만듭니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전작과 같은 14종이며, 등장하는 몬스터는 40마리가 넘습니다. 추후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몬스터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당장 확정된 것은 공폭룡 ‘이블죠’입니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 들어오면서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그래픽이 PS4에 맞춰 보다 사실적으로 바뀌었고, 맵 역시 로딩 없이 자유로이 모험할 수 있는 심리스 월드가 되었죠. 여기에 실제 자연처럼 ‘생태계’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형 몬스터 두 마리가 서로 마주치면 영역 다툼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잘 이용하면 사냥에 걸리는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죠. ‘몬스터 헌터’의 진화, 굉장하네요!

총만 쏘는 배틀로얄은 뻔하다,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 (1월 23일, PC)


▲ '포트나이트' 소개 영상 (영상제공: 에픽게임즈)

[관련기사]

출시 100일 만에 전세계 4,000만 유저를 확보한 ‘포트나이트’가 국내에 상륙합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월 23일,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네요. ‘배틀그라운드’와는 다른 색다른 배틀로얄의 재미를 국내에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개발한 TPS입니다. 최대 4명이 협력해서 몬스터를 물리치는 PvE ‘세이브 더 월드’와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PvP ‘배틀로얄’ 2가지 모드로 나뉘죠. ‘배틀로얄’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세이브 더 월드’는 앞서 해보기 단계로 판매 중입니다.

게임을 관통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액션 빌딩’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나무나 철 등 다양한 소재를 모아 구조물을 짓고, 이를 활용해 싸울 수 있다는 것이죠. 평지에서 엄폐물을 만들어 적의 공격을 막거나, 함정을 설치해 적을 쓰러트리는 것도 가능하죠. 이러한 특징에 힘입어 ‘포트나이트’는 언제나 신선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과연 ‘배틀그라운드’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사실적인 강호로 떠나자, 천애명월도 공개 서비스 (1월 25일, PC)


▲ '천애명월도' 소개 영상 (영상출처: 넥슨 공식 유튜브)

[관련기사]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사이버 관광’을 내세울 정도로 사실적인 무협세계, 1월 25일부터 만나보시죠.

‘천애명월도’는 세상이 어지러운 당나라 말기와 송나라 초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강호에 나온 무림인이 되어, 강호를 혼란에 빠트리는 청룡회를 막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을 정도로 매력적인 스토리를 자랑하죠. 아울러 '사이버 여행'이라는 말을 내세울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 수준을 자랑해, 보는 재미까지 더합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8개 문파로 나뉩니다. 검을 이용한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한 ‘태백’부터 단단한 탱킹력을 앞세운 ‘신위’, 게임 내 유일한 힐러 ‘천향’, 컨트롤하긴 어렵지만 강력한 딜링을 자랑하는 ‘당문’ 등 다양하죠. 그리고 31레벨을 찍으면 2차 직업에 해당하는 ‘신분’도 고를 수 있습니다. 어떤 신분을 고르느냐에 따라 강호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지 달라집니다. 물자를 호송하는 ‘표사’, 특정 NPC와 캐릭터를 암살하는 ‘살수’ 등 7종의 신분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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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몬스터 헌터 월드’는 캡콤의 간판 헌팅 액션 타이틀 ‘몬스터 헌터’의 PS4 타이틀이다. 현세대 콘솔로 나오는 만큼 그래픽에서 일신하는 한편, 시리즈의 강점인 액션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몬스터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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