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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타석에 오른 '배그' 4x4번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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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류종화 기자

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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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현재, 배틀로얄 장르를 양분하고 있는 게임은 펍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입니다. 사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배틀그라운드’ 원탑 체제였었죠. 야구로 따지면 초반 타선 폭발과도 같은 무시무시한 행보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 초부터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어깨가 풀린 ‘포트나이트’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거든요. 급기야 지난 2월에는 동시접속자 340만 명을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의 325만 명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후반 타선 폭발로 인한 역전이랄까요?

그 동안 ‘배틀그라운드’ 역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신규 사막 맵 ‘미라마’ 등을 업데이트 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포트나이트’ 추격을 멍하니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특히나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초기부터 제기된 고질적인 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하락세를 겪고 있는데요, ‘포트나이트’가 머신 밴이라는 강력한 제제 조치로 클린한 게임환경을 만든 것과 상반되는 행보입니다.

그렇지만, ‘배틀그라운드’ 역시 이대로 역전을 허용하진 않을 모양샙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만한 비밀병기 대타로 4x4km 소규모 맵인 ‘새비지’를 공개했거든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서 선보여진 ‘새비지’에 대한 유저 반응은 꽤나 뜨거웠습니다. 게임메카 기자들도 플레이 해 봤는데, 1/4로 줄어든 맵 크기만큼 파밍과 교전이 4배 이상 빠르게 벌어져 빠르면 10분 만에 우승자가 나오더군요. 잘만 완성한다면 ‘배틀그라운드’ 2막을 열기에 손색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야심차게 출격한 대타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게임메카 ID 효자자 님은 "와 난전이다! 빨리 업데이트 했으면 좋겠네요", ID Tomato-G 님은 "소규모 맵 재밌겠네요" 라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배그' 커뮤니티에서는 "빨리 끝나서 더 재밌다", "초반부터 긴장의 연속", "빨리 테스트서버와 정식서버에 업데이트 됐으면 좋겠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습니다. 첫인상이 이 정도면 절반 이상의 성공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한편, 이미 마음이 떠났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게임메카 ID Happlypart 님 "난전, 개싸움 좋아하기는 하지만, 배그는 이미 안 한지 꽤 오래 됐다", ID choimok59 님 "그래봐야 핵잔치 될 텐데 누가 함?" 같은 댓글이 대표적이죠.

펍지에게 희망적인 부분은, 유저 댓글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미온적 반응보다는 기대하는 유저 수가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다만, 계속해서 지적되는 핵 사용 문제를 여전히 막지 못한다면, 이러한 유저 비율도 금세 역전될 겁니다. 그때는 어떤 대타가 나오더라도 경기 역전은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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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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