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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심사 중인 파티게임즈, 상반기 반기보고서 의견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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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티게임즈 CI (사진제공: 파티게임즈)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심사를 받고 있는 파티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도 의견거절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 14일 파티게임즈에 추가로 관리종목지정사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유는 회계법인이 파티게임즈가 제출한 2018년 반기보고서에 '의견거절'을 낸 것이다.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은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한다. 이번에 파티게임즈 감사를 맡은 곳은 삼일회계법인이며, 의견거절을 낸 이유는 기초연결제무재표에 대한 검토범위 제한과 주요 검토절차 제약 두 가지다.

아울러 한국거래서는 파티게임즈 상장폐지 심사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파티게임즈는 올해 3월에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고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31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재감사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 9일 파티게임즈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는 제출했으나 재감사보고서는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15일 이내(8월 31일까지)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파티게임즈는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아이템베이와 아이템매니아 두 곳의 지주회사인 비엔엠홀딩스 경영권 취득에 집중했다. 지난 2일에는 비엔엠홀딩스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미국 투자업체 IMI 익스체인즈 LLC 주식을 100%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상장폐지 위기는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유심히 지켜볼 때다.

한편 파티게임즈가 14일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32억, 영업손실은 16억 7,418만 원이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55.8%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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