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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MVP와 포지션 KDA 4개, LCK 스프링 휩쓴 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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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LCK 스프링 경기 현장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가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된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리그 MVP와 포지션 KDA 수상자를 공개했다.

먼저 정규리그 MVP는 그리핀 '쵸비' 정지훈이다. 정지훈은 이번 시즌에 MVP포인트 1,300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막판까지 킹존 드래곤X '데프트' 김혁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쵸비'는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MVP로 뽑히며 단독으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정지훈에게는 부상으로 500만 원이 지급된다.

이어서 포지션 별 KDA 수상자도 발표됐다. KDA는 킬, 어시스트 횟수를 더한 뒤 데스 횟수로 나눈 수치다. 집계 결과, 탑을 제외한 정글, 미드, 원거리 딜러, 서포터 KDA를 모두 그리핀이 휩쓸었다.

탑은 정규리그 후반부부터 더 눈부신 활약을 선보인 SKT T1 '칸' 김동하(4.15)에게 돌아갔다. 이어서 정글은 그리핀 '타잔' 이승용(9.13), 미드는 그리핀 '쵸비' 정지훈(10.70),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는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8.70)과 '리헨즈' 손시우(8.33)가 차지했다. 각 포지션 KDA 1위 선수들에게는 부상으로 200만 원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정규리그에 대한 다양한 기록이 발표됐다. 우선 최다킬 부문에서는 SKT T1 '테디' 박진성이 44경기에서 161킬을 쓸어담으며 1위를 기록했고 149킬을 기록한 Gen.G e스포츠 '룰러' 박재혁이 뒤를 이었다. 그리핀 '바이퍼' 박도현은 143킬로 3위를 차지했다. 

최다 어시스트 부문에는 그리핀 '리헨즈' 손시우가 348 어시스트로 최고의 도우미로 등극했다. 2위는 킹존 '투신' 박종익이 316 어시스트, SKT T1 '마타' 조세형은 313 어시스트로 3위를 차지했다. 

최다 퍼스트 블러드 킬은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정글러 포지션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무려 11킬을 기록한 SKT T1 '클리드' 김태민이다. 이어서 그리핀 '타잔' 이승용과 아프리카 프릭스 '드레드' 이진혁이 9킬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야 싸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와드 설치 및 제거 횟수 부문에서는 서포터와 정글러가 두각을 드러냈다. 우선 와드 설치 횟수에서는 샌드박스 게이밍 '조커' 조재읍이 18경기에서 2,869번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마타' 조세형이 2,656번, Gen.G '라이프' 김정민이 2,553번으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와드 제거 횟수는 정글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Gen,G '피넛' 한왕호가 952회로 1위, 샌드박스 게이밍 '온플릭' 김장겸이 908회로 2위, 퍼스트 블러드 킬 1위를 차지한 SKT T1 '클리드' 김태민이 865회로 3위다.

상대방에게 얼마나 화력을 퍼부었는지 알 수 있는 '분당 가한 피해량'은 원거리 딜러들의 차지였다. '데프트 엔딩'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믿음직한 플레이를 보여준 '데프트' 김혁규가 1위로, 세트당 평균 636의 분당 피해량을 기록했다.

이어서 SKT T1 '테디' 박진성이 분당 가한 피해량 570으로 2위를 기록했고 Gen.G '룰러' 박재혁이 539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담원 게이밍 '너구리' 장하권은 탑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캐리형 챔피언을 자주 선택해 분당 피해량 535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선수 개개인의 라인전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상대방과의 분당 가한 피해량 차이'에서도 '데프트' 김혁규가 175로 1위에 올랐다. 상대방에게 입힌 피해량에서 본인이 입은 피해량을 뺀 수치로 얼마나 '이기적으로' 화력 교환을 했는지 볼 수 있는 수치다. 2위는 '테디' 박진성(148), 3위는 '너구리' 장하권(141)이었다. 

정규리그 MVP이자 KDA 1위를 기록한 '쵸비' 정지훈은 '솔로킬' 부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팀원 개입 없이 홀로 상대편을 잡아낸 횟수가 무려 16번으로, 15번을 기록한 담원 게이밍 '너구리' 장하권을 1킬 차이로 제쳤다. 아울러 지난 해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이 13회로 3위, SKT T1 '칸' 김동하와 그리핀 '타잔' 이승용이 10회로 공동 4위였다. KT '스멥' 송경호도 9번의 솔로킬을 선보였다. 

한편 2019 LCK 스프링은 정규 리그를 마감하고 포스트시즌 및 결승전만을 남겨 두고 있다. 정규 리그 1위 그리핀이 결승전에 직행한 가운데, 정규 리그에서 2~5위를 차지한 네 팀 중 3일 와일드카드전, 5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거쳐 최종 승리를 차지한 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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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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