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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처럼, 닌텐도 스위치 9월부터 온라인 플레이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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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사진 출처: 닌텐도 스위치 공식 웹사이트)

닌텐도는 17년 3월 스위치 발매 당시 PSN나 Xbox 라이브와 같이 온라인 플레이를 유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유료 서비스 정책이 적용되지 않아 별도의 결제 없이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기에 사실상 무료 지원에 가까웠다.

하지만 그런 닌텐도 스위치 무료 온라인 플레이도 곧 끝이 난다. 최근 닌텐도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정책에 의해 오는 9월부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플레이가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새롭게 바뀐 온라인 서비스 정책이 적용되는 시점부터, 닌텐도 스위치 유저들은 온라인 서비스 구독권 결제 없이 온라인 플레이를 즐길 수 없다. ‘스플래툰2’, ‘마리오카트 8 디럭스’ 같은 대전형식 멀티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게임을 정상적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구독권 결제가 거의 필수가 된다.

물론 구독권을 결제하지 않아도 닌텐도 e샵, 소셜미디어 등 기본적인 인터넷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이는 PS4가 PSN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으면 온라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과 비슷한 구조다.

온라인 서비스 구독권을 결제하면 온라인 플레이 지원은 물론 여러 가지 혜택이 부여된다. 우선 구독자에게 닌텐도 스위치용 패미컴 게임이 제공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온라인 서비스 지원 패미컴 게임은 ‘아이스 클라이머’, ‘축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젤다의 전설’, ‘테니스’, ‘닥터 마리오’, ‘동키 콩’, ‘벌룬 파이트’, ‘마리오 브라더스’ 등 총 10개이며, 다른 패미컴 게임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 패미컴 게임을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다 (사진 출처: 닌텐도 스위치 공식 웹사이트)

세이브 데이터를 온라인 서버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도 지원된다. 모종의 이유로 세이브 데이터가 손상돼도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이로써 세이브 데이터가 무조건 사용기기에 귀속되던 문제 또한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플레이 서비스 요금(일본 기준)은 하나의 계정에서 사용 가능한 ‘개인 플랜’이 30일 300엔, 90일 800엔, 365일 2400엔이며, 최대 여덟 개의 계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은 365일 4,500엔에 서비스된다. 관련하여 닌텐도 스위치에는 오는 5월 15일부터 ‘가족’ 시스템을 추가될 예정이며, 최대 여덟 개의 계정을 하나로 묶어 ‘가족’으로 설정할 수 있다.


▲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요금표 (사진 출처: 닌텐도 스위치 공식 웹사이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구독권은 오는 9월 서비스 시점부터 닌텐도 e샵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계획 및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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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균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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