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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재 영화 '주먹왕 랄프 2', 어떤 캐릭터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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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리', '베가'를 비롯한 스트리트 파이터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공식 사이트)

1월 3일부터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 2’)’가 국내 상영을 시작한다. ‘주먹왕 랄프’는 게임을 소재로 하는 3D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게임 IP들이 등장해 게이머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주인공 랄프는 닌텐도 게임 ‘동키콩’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 ‘동키콩’은 1981년 닌텐도 아케이드 게임 대표작으로, 점프맨 '마리오'가 고릴라 '동키콩'이 굴리는 통을 점프로 넘어가며 여자친구 '폴린'을 구출해야 하는 게임이다.

영화에서 랄프는 '동키콩' 패러디 게임 '다고쳐 펠릭스' 악당 역을 맡았다. 랄프는 게임 속에서 30년 간 열심히 건물을 부수며 살았지만 악당이라는 이유도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 그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영웅이 되기 위해 다른 게임들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한편, 랄프가 등장하는 '다고쳐 펠릭스'는 실제 게임으로 제작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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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고쳐 펠릭스'와 '동키콩' (사진출처: 각 게임 공식 사이트)

2012년에 개봉된 1편은 8비트 아케이드 게임을 주된 소재로 다뤘다. ‘소닉’, ‘모탈컴뱃’, ‘슈퍼 마리오’, ‘스트리트 파이터’, ‘팩맨’, ‘퐁’ 등 유명 게임 캐릭터와 요소들이 등장해 올드 게이머들을 즐겁게 했다.


▲ '주먹왕 랄프 2' 공식 영상 (영상출처: 월트디즈니 공식 유튜브)

신작 ‘주먹왕 랄프 2’에서는 오락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으로 접속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영화에서는 춘리와 장기에프를 비롯한 ‘스트리트 파이터’와 ‘소닉’, ‘팩맨’, ‘큐버트’ 등 다양한 게임 IP가 등장하며, ‘구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서 국내 네티즌에게도 낯설치 않은, 네이버, 다음, 카카오가 인터넷 세상의 배경으로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이 밖에 게임 캐릭터뿐 아니라 닌텐도 패미콤 조이패드나 코나미 커맨드처럼 향수를 자극하는 아케이드 게임소재가 영화 전반에 숨겨져 있어 그를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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