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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절세무공 '부분유료화' 터득, 최상위권에 칼 겨눈 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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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무림고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색다른 무공을 배워왔다. 새로운 게이머를 보다 많이 수용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 수련을 완료한 것이다. 낮아진 진입장벽에 색다른 콘텐츠로 무장한 ‘블소’는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순위 최상위권을 향해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블소’는 지난 12월 14일,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엔씨소프트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MMORPG 중 부분유료화를 채택한 게임은 ‘블소’가 처음이다. 이러한 이례적인 행보에 업계는 물론 게이머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실제로 부분유료화 전환 소식이 전해진 11월 말부터 전환이 완료된 12월 중순까지 ‘블소’는 평소보다 많은 포털 검색량을 기록했다. 사업모델을 뜯어고치는 대대적인 작업에 많은 시선이 쏠린 것이다.

사실 ‘블소’는 ‘리니지’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2016년 2분기와 3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블소’를 통해 분기당 4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시장 성장이 둔화된 현재, 게임 하나로 분기당 4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다는 점은 게임사로써 큰 매리트다. 특히 정액제의 경우 이용 자체가 유료이기에 기반 유저가 탄탄하다면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정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엔씨소프트가 ‘블소’를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유저 확대다. MMORPG가 오래 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유저를 끌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블소’ 자체가 엔씨소프트 게임 중 가장 유저 연령층이 낮기에 부분유료화를 통로로 삼아 10대나 20대 유저를 끌어들이기 적합하다. 두 번째는 경험이다. ‘블소’의 경우 중국과 같은 해외에서는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를 이어왔다. 즉, 해외에서 부분유료화로 게임을 서비스해봤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며 국내에도 이를 안착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과제는 유지다. 특히 정액제에서 부분유료화로 사업모델이 전환되었기에 충분한 유저 수를 확보해야 매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부분유료화 전환 시점에 맞춰 캐릭터 성장, 아이템 파밍, 퀘스트 동선 편의성을 개선한 이유 역시 간만에 게임에 돌아온 유저나 처음 방문한 게이머들의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분유료화를 발판 삼아 뛰어오른 ‘블소’가 현재 기세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블레이드앤소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겨울 강자 돌아오나, 월동 준비 마친 넥슨 군단 ‘껑충’

‘겨울 강자’ 넥슨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2월부터 시작된 겨울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주요 게임의 순위를 끌어올리며 몸을 데우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번 주에는 RPG 군단의 동반상승이 눈길을 끈다.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게임은 ‘엘소드’다 지난 주에 16단계나 뛰어오르며 이목을 집중시킨 ‘엘소드’는 바로 다음 타이밍에 치고 들어온 신규 캐릭터 ‘아인’의 힘을 받아 18위까지 입성했다.

여기에 귀품 있는 아가씨 ‘바이올렛’ 등장을 예고한 ‘클로저스’와 지난 15일에 겨울 업데이트 출발선을 끊은 ‘메이플스토리 2’ 역시 10단계 이상 순위상승을 이뤄내며 간만에 얼굴이 폈다. 11월 마지막 주에 50위 밖으로 밀려나는 굴욕을 면치 못했던 ‘마비노기 영웅전’도 3주 만에 42위로 복귀했다. RPG부터 시작된 넥슨의 강세가 이번 겨울 시즌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리니지 2’가 4주 연속 순위가 오르며 12위까지 치고 올랐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의외의 지원군이 ‘리니지 2’를 도왔다는 것이다. 지난 14일에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이 그 주인공이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의 경우 구글과 애플 매출 1위를 차지하며 매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공식 카페나 사이트를 정보 공개 창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즉,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아지며 ‘리니지 2’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수도 늘어난 것이다. 이 점이 ‘리니지 2’가 넷마블 버프를 받아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비결로 분석된다.

반면 중위권에서는 블리자드 군단이 다소 주춤하다. 지난 주보다 4단계 하락해 19위에 그친 ‘스타 2: 공허의 유산’을 비롯해 ‘하스스톤’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동반하락을 면치 못했다. ‘엘소드’나 ‘리니지 2’ 등이 매섭게 치고 올라가는 와중 상대적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어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AOS 뉴페이스 ‘하이퍼유니버스’가 2주 연속 순위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급속도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어 이를 저지할만한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는 타이밍이다. 마지막으로 '리니지 이터널'이 12월 초에 진행했던 첫 테스트를 뒤로 하고 순위 경쟁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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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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