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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엘린에서 케스타닉으로, 주역 바뀐 '테라'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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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테라’의 마스코트는 단연 ‘엘린’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등 해외에서도 ‘테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릭터다. 그러나 게임 스토리를 잘 살펴보면 ‘테라’의 주역은 따로 있다. 머리에 달린 뿔이 특징인 ‘케스타닉’이다. 유저들의 인기를 업고 고공상승한 ‘엘린’에 가려 있던 ‘케스타닉’이 간만에 주역 자리를 꿰찼다. 더욱 더 반가운 소식은 ‘케스타닉’과 함께 ‘테라’에도 다시금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졌다는 것이다.

2017년 첫 순위분석 주인공은 ‘테라’다. NHN엔터테인먼트에서 넥슨으로 이사간 후 가공할 화력을 보여주며 ‘순위 역주행’을 이뤄낸 ‘테라’는 이후 업데이트가 뜸해지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러한 ‘테라’에 다시 힘을 불어넣은 주인공은 ‘케스타닉’이다. ‘테라’의 경우 종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다른데 지난 22일에 등장한 ‘월광무사’는 여성 케스타닉 전용 직업으로 등장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케스타닉’의 경우 사연이 기구하다. 블루홀은 ‘테라’를 준비할 때부터 글로벌 출시를 고려 중이었고, 서양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으로 디자인한 종족이 ‘케스타닉’이었다. 여기에 스토리적으로도 진 주인공으로 비중 있게 다뤄졌으며 ‘태라’ 출시 초기 포스터에서도 중앙을 차지하며 ‘주인공 포스’를 뿜어냈다. 그러나 제작진의 예상과 달리 게임의 마스코트로 떠오른 주인공은 ‘엘린’이었다. 실제로 넥슨으로 서비스가 이관될 당시에도 ‘엘린’ 전용 직업 ‘인술사’가 전면적으로 부각됐다.  ‘케스타닉’ 입장에서는 ‘엘린’에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고진감래’라는 옛말과 같이 ‘케스타닉’에도 다시금 좋은 날이 왔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책임질 직업 ‘월광무사’를 독점하며 주연 자리를 되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테라’ 역시 기존의 침묵을 깨고 다시금 두각을 드러낼 수 있게 됐다. ‘월광무사’와 등장과 함께 상승세에 오른 ‘테라’가 어렵게 잡은 반격의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부분이다.


▲ '테라' 신규 직업 '월광무사'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엔씨소프트에도 이런 게임이? 복병 ‘러브비트’의 부상

엔씨소프트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재’다. 회사의 대표작 ‘리니지’는 대표적인 ‘아재게임’으로 유명하며 그나마 젊다는 ‘블레이드앤소울’도 유저 연령층이 높은 편이다. 무겁고, 중후한 이미지가 강한 엔씨소프트에도 소녀들이 좋아할만한 귀엽고, 샤방샤방한 게임이 있다는 것 알고 있는가? 이름부터 달달한 리듬 게임 ‘러브비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의 핵심은 ‘커플’이다. 1주일에 한 번씩 남녀 캐릭터가 세트로 맞춰 입은 커플 의상이 추가된다. 여기에 추가되는 음악 역시 인기 아이돌이 부르거나 드라마 OST가 대부분이다. ‘리니지’로 대표되는 MMORPG 진영이 ‘아재’ 이미지가 강하다면 ‘러브비트’는 10대 유저가 친구들과 가볍게 한 판 즐기기 좋은 리듬 게임이다. ‘러브비트’가 순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방학을 맞이해 ‘온라인 인맥 쌓기’에 나선 10대 유저의 방문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나 카페에서 같이 게임할 사람을 찾는 유저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1위 다툼이 치열하다. 지난 3주 간 1위를 지키고 있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오버워치’에 덜미를 잡히며 2위로 내려간 것이다. 2016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두 게임은 연말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다. ‘오버워치’의 경우 지난 11월 초에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 게임 비 시즌 타이밍을 노려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바로 다음주에 자리를 빼앗겼다. 그리고 절치부심 끝에 2017년 새해에 1위에 오르며 기세를끌어올렸다. ‘오버워치’의 패권장악이 쭉 이어질지, 아니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지 다음주 순위를 유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마구마구’의 재도약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 야구게임의 경우 기약 없는 ‘스토브리그(비 시즌 기간)’을 보내고 있다. 야구 게임 중심이 모바일로 넘어가며 한때 경쟁력 있는 게임이 격전을 벌였던 온라인 야구게임은 시들해졌다. 침체기를 견디지 못한 ‘프로야구 매니저’는 지난 29일에 은퇴 소식을 전했고, ‘슬러거’ 역시 47위까지 밀려나며 순위 이탈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마구마구’는 2개월 만의 순위상승을 이뤄내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근성을 보여줬다. ‘마구마구’의 경우 이번주에 PC방 이용량이 급증했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분위기를 살려 다음 시즌을 준비하자는 콘셉트를 앞세운 이벤트로 유저들을 불러오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의 경우 네오위즈게임즈 진영이 울상이다. 지난 주보다 7단계 떨어져 31위에 그친 ‘스페셜포스’를 필두로 ‘아바’, ‘슬러거’까지 온라인게임 3인방이 모두 큰 폭으로 순위가 떨어지며 새해부터 힘이 빠지게 됐다. ‘블레스’의 침체 이후 회사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가 필요한 네오위즈게임즈 입장에서는 곤란한 일이 아닐 수 없게 됐다. 마지막으로 간만에 순워귄 복귀에 성공한 ‘러브비트’에 밀려 넥슨의 AOS 신작 ‘하이퍼유니버스’가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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