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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나의 게이머 세대는? 게임으로 느끼는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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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닭의 해, 정유년이 밝은지 어느새 십여 일이 흘렀다. 해가 지나며 여러 가지가 따라 변하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나이 아닐까? 누군가는 처음으로 교복을 입고, 또는 성인이 되고, 나이 앞자리가 바뀌어 눈물 흘리기도… 모두가 좋든 싫든 한 살씩 더 먹었다.

나이가 드는 것은 비단 게이머만이 아니다. 게임도 출시 이후로 줄곧 연차가 쌓여간다. 덕분에 가끔 게임 정보를 뒤적이다 보면 불현듯 세월의 흐름을 느끼곤 한다. 엊그제 즐긴 것 같은 게임이 막 10년 전 타이틀이면 뭔가 울적하다. ‘이제 완벽한 아저씨구나’하고.

2017년부터 비디오게임 태동기 1970년까지 거슬러 오르며, 주요 작품이 출시된 지 얼마나 되었나 정리했다. 내 생애 첫 게임이 언제 나왔는지, 가장 열성적으로 즐긴 것은 몇 년도 작품인지, 마지막으로 해본 게임은 어디쯤 있는지 살피며 스스로의 게이머 세대를 가늠해보자.

2010 ~ 2017, 최신 트렌드를 쫓을 줄 아는 신세대 게이머


▲ 이제는 대세가 된 '오버워치' 영웅들을 만난 지 8개월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트리 오브 세이비어' 온갖 히든에 울고 웃은 것이 1년 2개월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하스스톤'에서 서로의 과금력과 신앙심을 겨룬 지 3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갓겜'의 기준을 제시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가 4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애니팡'이 사회현상으로 대두됐던 5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푸↗스↘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6년 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스타크래프트 2' 올 것이 온 지도 벌써 7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2005 ~ 2009 아직까지는 게임도 게이머도 팔팔한 현역!


▲ 국민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해외 론칭으로부터 8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엔씨소프트 차세대 MMORPG '아이온' 어느덧 9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콜 오브 듀티 4'로 '모느님' 영접한 지 벌써 10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PSP로 '디제이맥스' 해줘야 힙하던 시절이 11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숱한 사건사고에도 12년째 장수 중 '던전앤파이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2000 ~ 2004, 뉴비라기도 올드 게이머라기도 애매한 낀세대


13년이 지나도 최고의 룩덕질 게임 '마비노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메이플스토리' 14년 전 초등학생들 지금 다 성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아서스가 '썩씨딩유~'한지 벌써 15년 '워크래프트 3'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범람하는 와레즈로 '화이트데이'가 좌절한 것이 16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악마보다 랙이 더 무서웠던 17년 전 '디아블로 2'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1995 ~ 1999, 아직은 청년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마지노선


18년 전 탱딜힐과 레이드를 처음 도입한 '에버퀘스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19년 노익장 끝판왕 '리니지', 아이고 아저씨...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아리랑 서버의 추억이 새록새록 '울티마 온라인' 20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포켓몬스터 적/녹/청'과 함께 21년째 방랑 중인 지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흑태자가 '창세기전'에서 아수라파천무 날리던 22년 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1990 ~ 1994, 더는 중후함을 감출 수 없는 레트로 마니아


▲ 시리즈 전성기를 구가한 23년 전 '소닉 앤 너클즈'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10점 만점에 12점인 진짜 사나이 '둠'이 24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게임심의를 탄생시킨 '모탈 컴뱃'의 충격이 25년 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격투게임의 시대를 연 26년 전 '스트리트 파이터 2'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스노우 브라더스' 버튼 연타로 눈덩이 만들던 27년 전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1985 ~ 1989, 슬슬 화석화가 진행 중인 국내 1세대 게이머


▲ 이래뵈도 28년 전 최고의 그래픽 '멕워리어'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다들 알지만 엔딩 본 사람은 없다는 '대마계촌' 29년 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30년 전 최초의 국산 상업게임 '신검의 전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녹색 옷이 젤다죠?' 시작된 31년 전 '젤다의 전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그 땐 '월탱'보다 재밌었던 32년 전 '배틀시티'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1980 ~ 1984, 전설의 탄생을 두 눈으로 목도한 고대인류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게임 '테트리스' 33년차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34년 전, 뭇 게이머의 모험심을 자극한 '남극탐험'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그 유명한 아타리 쇼크를 불러온 '이티'가 35년 전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기념비적인 '마리오' 데뷔작 36년 전 '동키콩'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단순하면서도 놀랍도록 재미있는 37년 전 '팩맨'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1970 ~ 1979, 비디오게임의 태동을 함께 한 위대한 옛 선조


▲ 최초의 외계인 침략자 39년 전 '스페이스 인베이더'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 상업적으로 흥행한 역사상 첫 비디오 게임 '퐁' 45년 전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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