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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보다 배경이 사는 메이플스토리 화이트데이 추천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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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스토리 '에우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할 때는 장소 역시 중요하다. 아름다운 경치와 둘만 있는 고요함, 낭만적인 분위기의 장소는 서로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든다. 특히 달콤한 사탕을 주고 받는 화이트데이라면 걸맞는 장소 선정은 필수다. 게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매일 같이 벚꽃이 내리는 숲 속의 도시 '에우렐'은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이색적인 자연 경관 중 하나다. 거대한 벚꽃 나무, 파란 숲, 폭포가 어우러진 모습은 잔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야기 설정에서부터 이방인의 출입이 뜸한 이곳은 실제로 유저의 발길이 적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다섯 도시 중 하나이지만, 각종 상점과 NPC가 집중된 '헤네시스'와 달리 행정적인 쓰임새는 낮다. 퀘스트가 있지만 '메르세데스' 직업을 제외하면 필수는 아니다. 또한, 첫 방문 시에는 주민들이 얼음에 갇혀 있기 때문에 NPC마저 없는 정취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에우렐의 대표적인 포토 존은 바로 중앙의 벚꽃 나무다. 나무 바로 아래에서 화살표 위쪽 버튼을 누르면 나무의 꼭대기로 순간 이동한다. 밑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의 위 풍경과 벚꽃에 둘러싸인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다. 공중 '라이딩' 아이템이 있다면 나무의 중간 지점에 멈춰 서서 주변이 온통 분홍색인 색다른 스크린샷을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 주변 건물들 역시 스크린샷 촬영지로서 이질적이지 않아 배경과 어우러진다.

에우렐에 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헤네시스에서 북동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여섯갈래길'과 '엘리니아'를 거쳐 도착할 수 있다. 또는 30레벨에 '요정학원 엘리넬' 퀘스트를 받아 근방으로 빠른 이동을 할 수 있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에는 벚꽃의 향취와 숲 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메이플스토리 '에우렐'


▲ '에우렐'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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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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