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FPS '데스티니 2' 공식 트레일러 (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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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포스터 유출로 본의 아니게 존재를 알린 ‘데스티니 2’가 이번에야말로 공식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스펙타클한 액션은 없지만, 두 주요 인물의 상반된 연설로 게임이 지닌 핵심 콘텐츠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액티비전은 31일(금), 자사의 신작 온라인 FPS ‘데스티니 2’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약 2분 가량 진행되는 영상에는 ‘뱅가드’를 지휘하는 두 영웅 ‘자발라’와 ‘케이드-6’의 일장연설이 교차 편집됐다. 이들은 모두 외계로부터 온 침략자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그 방식과 목적은 사뭇 다르다.
‘타이탄 뱅가드’의 완고한 사령관 자발라는 주위 일행을 고귀한 가디언이라 칭하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적의 수장 ‘골’을 처치하는 신성한 임무를 강조한다. 이제껏 수많은 영웅의 희생이 있었음에도 다시금 더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것. 그러나 어떠한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며 병사들을 독려하자 모두가 벅찬 함성을 내지르며 그를 따른다.
반면 ‘헌터 뱅가드’를 이끄는 ‘케이드-6’는 다짜고짜 너희는 머저리 팔푼이지만 할 사람이 달리 없다고 토로한다. 외계인 녀석들이 우리의, 특히 자신의 것을 빼앗았다고 분노하며 ‘길인지 개리인지’를 쓰러트리자고 소리친다. 모두가 황당해하는 와중에 “루팅할 거 엄청 많아(There will be a ton of loot)!”라고 외치자 돌연 뜨거운 호응이 이어진다.
‘데스티니 2’는 ‘헤일로’를 만든 번지 소프트웨어의 야심작 ‘데스티니’ 정식 후속편이다. 오는 9월 8일 출시되며 콘솔 독점이었던 전작과 달리 PC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예약 구매 시 향후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데스티니 2' 공식 트레일러 주요 장면 (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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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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