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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페로우와 김태곤의 만남, 캐리비안의 해적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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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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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사단 차기작, 모바일 신작 '캐리비안의 해적' 5월 출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해적'이 모바일 해상전에 뛰어든다. 오는 5월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이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잭 스패로우’라는 희대의 해적 캐릭터를 배출한 디즈니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따라서 게임 속에는 잭 스패로우를 비롯한 영화 속 주요 인물과 해적선, 주요 스토리가 반영될 예정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영화계에서 ‘망한 적이 없는’ IP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에 개봉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올해 5월 국내 개봉을 앞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까지 총 5편에 달하는 영화가 제작됐다. 장장 14년 동안 인기를 유지하며 대표적인 ‘해적 영화’ 시리즈로 자리잡고 있다. 인기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흥행수익과 관객 동원수다. ‘캐리비안의 해적’의 글로벌 누적 수입은 한화로 4조 3,000억 원에 달하며 국내 누적 관객 수는 1,474만 명에 달한다.


즉,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영화계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손꼽히는 ‘캐리비안의 해적’이 모바일 해상 게임으로 재탄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5월 국내에 개봉되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주인공 잭 스페로우, 캡틴 바르보사, 윌 터너, 카리나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악당으로 소개된 ‘캡틴 살라자르’의 강렬한 존재감이 결합되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페셜 론칭 영상
(영상출처: 월트디즈니 공식 유튜브 채널)


영화와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호작용이다. 영화에서는 이미 완성된 스토리를 일방적으로 감상한다면 게임에서는 나만의 ‘해적’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소재로 한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서 플레이어는 ‘해적’이 되어 나만의 해적소굴을 구축하고, 악명 높은 해적을 불러모아 나만의 연맹을 결성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을 지배하기 위해 다른 해적연맹과 끊임 없이 경쟁하게 된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소재로 나만의 ‘해적’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눈길이 가는 점은 게임 제작진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에 전략 게임 개발에 일가견이 있는 김태곤 사단이 참여한다. 김태곤 사단의 경우 작년에 연맹 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해상 전략 게임 ‘오션 앤 엠파이어’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엔도어즈 퇴사 후 김태곤 상무가 직접 설립한 신생 개발사 엔드림의 첫 작품이었던 ‘오션 앤 엠파이어’는 연맹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투와 나만의 함선을 만드는 함선 커스터마이징, 여러 도시를 돌며 거래하는 교역 시스템 등을 갖췄다. 짜임새 있는 게임성을 갖췄던 ‘오션 앤 엠파이어’를 만들어서 출시까지 도달한 김태곤 사단의 개발 노하우가 차기작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 그대로 담기는 셈이다.



▲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여기에 개발진을 이끌고 있는 엔드림 김태곤 상무는 ‘충무공전’부터 시작해 ‘임진록’, ‘광개토태왕;’까지 역사를 소재로 한 전략 게임 하나를 꾸준히 파온 중견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즉, 전략 게임에 일가견이 있는 김태곤 상무와 그 제작진의 개발력과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참패도 없었던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이 결합된 모바알게임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인 것이다. 전략 게임에 대한 탄탄한 개발력과 강력한 IP의 만남이 어떠한 시너지 효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엔드림 김태곤 상무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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