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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보자" 위메이드와 액토즈의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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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좌)와 액토즈(우) CI (사진제공: 각 게임사)


'미르의 전설' IP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이하 액토즈)가 서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후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확실하게 가려보자'는 입장이다.

우선 액토즈는 위메이드가 언론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쟁점은 3가지다. 위메이드는 액토즈가 모회사인 산댜게임즈의 이익만 대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8일에 "저작권 공유자로서 공동 이해관계자인 위메이드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회사가치와 주주들을 위해서 과연 옳은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액토즈는 이번에 위메이드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자사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서라 주장했다.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IP의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뿌리뽑고, 위메이드의 라이선스 남발로 인해 훼손될 '미르의 전설' IP 가치, 나아가 회사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 쟁점은 합의다. 위메이드는 지난 18일에 '미르의 전설' IP 계약에 대해 액토즈에 사전에 통지하고 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사전에 계약서 전문을 이메일로 공유하고 의견 준 부분을 반영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서 대표이사, 실무 책임자 등의 면담을 요청하는 것이 사전 협의가 아니라면 도대체 액토즈는 어떤 사전 협의를 원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액토즈의 입장은 다르다. 위메이드가 성실하게 사전 합의를 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액토즈는 "불과 영업일 이틀 전에 계약서를 주고서 계약기간도 수년에 이르는 계약서를 검토할 것을 요구하거나,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한다고 하면서 그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았다. 액토즈의 입장은 전혀 반영하지도 않으면서 무작정 대표이사에게 미팅만 하자고 요구하는 것이 과연 사전 합의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밝혔다.

마지막은 두 회사의 소송 쟁점이기도 한 '미르의 전설' IP 사업에 대한 권한과 로열티 배분 비율이다. 위메이드는 자사가 진행한 '미르의 전설' IP 계약을 인정하지 않는 동시에 저작권 이용료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액토즈듸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위메이드는 ' 모든 계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계약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에 대해서 수익 배분율 조정을 요청하는 양립불가능한 주장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로열티 배분 비율 역시 2016년 10월 6일에 기각된 액토즈의 '저작권사용금지가처분' 판결문을 인용해 '이 사건 화해조서 작성 후 모바일 게임이나 영화 제작에 관하여 당사자들이 이 사건 화해조서의 화해조항 제7의 나항에서 정한 수익 분배비율을 전제로 하여 저작물 이용 계약을 체결하여 온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 분배율을 조정할 이유가 없음이 판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액토즈의 입장은 기존과 변함이 없다.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IP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면 자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며 로열티 배분 비율 역시 5:5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액토즈는 '제3자에게 미르의 전설 IP에 관한 라이선스 부여를 계속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행위는 액토즈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위메이드의 불법행위를 금지하고, 위메이드가 불법행위로 얻은 저작권 이용료 중 액토즈의 지분 비율에 해당하는 50%를 손해배상으로 청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로열티 배분 비율에 대해서도 액토즈는 '화해 조서에 따라 '미르의 전설' IP에 관한 수익을 배분해야 하므로 수익분배율은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위메이드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미르의 전설'을 가운데 둔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보자는 입장이다. 액토즈는 "공동저작권자로 위메이드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으나 액토즈 주주의 이익과 회사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메이드의 불법행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으며 법원에서도 이러한 액토즈의 주장을 받아들여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역시 "법원을 통해 사실관계 규명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며 가능하면 액토즈와 공개적인 자리에서 삼자대면을 할 용의도 충분히 있다"라고 맞섰다. 서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에도 액토즈와 위메이드는 연일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미르의 전설' IP를 둘러싼 두 회사의 갈등이 법정싸움을 넘어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흐름이다.
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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