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기념 스킨부터 신규 모드까지... '오버워치 감사제'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4일(수)부터, 자사의 온라인 FPS ‘오버워치’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기간 한정 이벤트 ‘오버워치: 감사제’를 진행한다. 아울러 GOTY(Game Of The Year, 올해의 게임) 에디션을 선보였다.

오는 6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오버워치: 감사제’는 지난해 ‘하계 스포츠 대회’와 ‘공포의 할로윈’, ‘환상의 겨울나라’ 등에 이은 여섯번째 기간 한정 이벤트다. 앞으로 약 3주간 게임을 즐기며 감사제 전리품 상자를 획득 가능하며, 이를 통해 총 100개 이상의 한정 수집품과 독특한 아케이드 모드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감사제 전리품 상자에 담긴 수집품은 신규 스킨, 스프레이, 감정 표현, 승리 포즈, 하이라이트 연출 등이다. 특히 한정판 스킨의 경우 ‘복고풍 D.Va’를 비롯해 ‘재즈 루시우’, ‘초인전대 겐지’, ‘사막 횡단자 바스티온’, ‘양봉 메이’, 사이버닌자 한조’, ‘사이보그: 76(솔져 76)’, 사이버리안 자리야’ 등 역대 기간 한정 이벤트 중 가장 많은 전설급 11개가 담겨 눈길을 끈다.

감사제 수집품은 해당 전리품 상자를 레벨 업 보상으로 얻거나 구매하여 획득할 수 있다. 전리품 상자에는 최소 1개 이상의 기간 한정 이벤트 수집품이 포함되어 있다. 만약 원하는 특정 수집품을 뽑기가 힘들담녀 게임 내 크레딧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로그인만 하여도 1회에 한해 감사제 전리품 상자가 1개 주어진다.

이와 함께 추가되는 아케이드 모드는 ‘네크로폴리스’, ‘카스티요’, ‘검은 숲’까지 새로운 3:3 섬멸전 전장이 3개에서 열린다. 먼저 ‘네크로폴리스’는 설정 상 ‘아나 아마리’의 은신처이자 임시 야전기지로, 폐허 꼭대기에 올라가 요충지를 선점하고 고지대에서 기습을 펼치거나 아래의 석조 통로를 지나 상대방과 정면 승부를 할 수 있다.

‘카스티요’는 도라도 만(灣)을 바라보고 있는 옛 요새. 의심스러운 손님들이 자주 찾는 술집 ‘칼라베라스’가 위치한 곳으로 그래피티가 가득한 ‘로스 부에르토스’의 근거지이자 ‘솜브라’의 해킹 아지트이다. 전투 시에는 여러 층을 누비며 적을 상대하고 굽이진 계단에 몸을 숨기거나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 ‘검은 숲’은 아이헨발데 외곽에 있는 안개가 자욱한 숲으로 ‘바스티온’ 유닛의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진 전장을 감싸고 있다. 양팀은 성과 숲 사이의 통로에서 상대의 측면을 공격하고 목조 난간을 통해 숲 속 건물 2층 사이를 옮겨 다니며 전투를 펼치게 된다.

끝으로 1주년을 맞아 ‘오버워치’ GOTY 에디션을 PC, Xbox One, PS4로 출시했다. 게임 본편은 물론 영웅들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오리진’ 스킨 5종, 전리품 상자 10개는 물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애완동물 ‘아기 윈스턴’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영웅 ‘트레이서’, ‘디아블로 3’ 캐릭터 장식 ‘메르시 날개’, ‘스타크래프트 2’ 초상화 세트까지 다양한 물품이 포함됐다. 가격은 디지털 기준 6만9,000원이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하여 각 영웅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춤이 추가되는 등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오버워치: 감사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