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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최대어' 될까? 펄어비스 본격 상장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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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 CI (사진출처: 회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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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으로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펄어비스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은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첫 단계다. 예비심사는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늦어도 7월 말까지는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상장심사 결과가 나오면 공모를 거쳐 신규상장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상장승인 통지를 받음에 따라 상장 절차가 완료된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내에 상장을 마쳐야 하며, 일반적으로 상장 예비심사부터 상장까지는 3~4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펄어비스는 코스닥 시장의 '숨은 대어'로 꼽힌다. 대표작인 '검은사막'의 해외 흥행을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 337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 당기순이익 2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전체 매출 217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여기에 지난 24일(미국시간), 세계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해외 매출의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을 1조 원 이상으로 점칠 정도다. 지난 5월 12일 상장한 넷마블이 코스피 최대어였다면, 하반기 상장이 예상되는 펄어비스는 코스닥 최대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해 3월 카카오게임즈 유럽과 북미 법인을 통해 해당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료 가입자 10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펄어비스 조석우 재무기획실장은 “펄어비스는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번 상장예비심사청구는 또한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상장절차를 무사히 마무리하여, 펄어비스가 가치에 걸맞는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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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2015년 7월 14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펄어비스
게임소개
'검은사막'은 각종 클래스의 특성을 살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스킬, 플레이어가 직접 느낄 수 있는 강렬한 타격감, 전술적인 면을 강조한 대규모 공성전,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화려하면서 사실적인 비주얼을 장점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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