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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Xbox360 이어 PS3도 은퇴 절차, 일본서 출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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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3 제품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2006년 첫 선을 보인 뒤, 비디오게임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던 소니의 PS3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소니가 일본에서의 생산 중단을 알렸고, 이에따라 11년의 여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5월 30일, 소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PS3 챠콜 블랙 500GB 모델이 출하 종료된다는 사실을 알렸다. 즉, 일본 현지에서 새롭게 공급되는 PS3는 없다. 따라서 현재 출하된 PS3가 전부 판매된다면, 더 이상 신품을 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을 제외한 북미, 유럽 등에서 PS3가 언제 출하 종료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PS3는 일본 현지에서 출하가 종료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PS3는 지난 2006년 일본과 북미 지역에, 이어 2007년에 한국과 유럽에 출시된 7세대 콘솔이다. 전 세대 콘솔인 PS2의 게임을 전부 지원한다는 ‘하위호환’ 기능과 게임 외에도 블루레이 재생 등이 가능하다는 멀티 미디어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출시 초기에는 다소 부족한 성능과 컨트롤러 진동 기능 삭제 등,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잡음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생산 단가를 줄이고, PS3에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메탈기어 솔리드 4’ 등 굵직굵직한 독점작이 출시되며 평가를 뒤집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2017년 기준, PS3는 역대 게임 콘솔 중 7위에 해당하는 약 8,000만 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PS3의 동 세대 콘솔인 Wii와 Xbox 360은 각각 2013년 10월, 2016년 4월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이번 PS3 출하 종료와 함께 7세대 콘솔이 모두 은퇴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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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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