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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6, 수집욕 자극하는 ‘피규어’ 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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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티니6'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공개 당시부터 독창적인 그래픽과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던 모바일 RPG ‘데스티니6’가 오는 6월 8일 정식 출시된다. ‘데스티니6’는 영화 ‘설국열차’ 콘셉트 아티스트로 참여했던 지효근 알파카게임즈 대표가 개발을 맡았다. 이에 여느 게임과는 차별화되는 그래픽과 디자인을 선보인다. 과연 ‘데스티니6’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모바일 RPG 시장에서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데스티니6'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잘 만든 피규어를 드립니다, ‘데스티니6’ 만의 디자인

‘데스티니6’ 제목에 나오는 ‘6’은 6번째 시리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6개 세력의 반목을 담은 모바일 RPG라는 뜻이다. 플레이어는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6명의 영웅을 찾아야 하며, 그 과정에서 각 세력에 얽힌 이야기와 비밀을 풀어 나가게 된다. 출시 시점에는 룬 마법의 창시자 '발리아나'와 그 추종자들이 세운 ‘이누아 혈족’, 국왕의 실종 이후 후계를 놓고 혼란스러운 상황인 ‘마이어스 왕국’, 험준한 산맥 사이에서 독자적인 문화권을 형성한 ‘진 제국’ 등 5개 세력이 등장한다. 그리고 출시 후 6번째 세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 다양한 세력들이 얽혀있는 메인 스토리 (사진제공: 넷마블)

‘데스티니6’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게임 속 캐릭터는 5등신 SD 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있다. 특히 개발진이 ‘잘 만든 피규어를 플레이어에게 선물하겠다’는 취지를 앞세운 만큼 비주얼적인 면을 앞세웠다. 각 세력의 문화적 특징이나 배경 설정이 외모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했고, 피부 질감과 움직임에도 공을 들였다. 이를 통해 어른스럽고 스타일리시한 SD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의도다.

▲ 모으고 싶은 매력적인 캐릭터들 (사진제공: 넷마블)

필드의 경우, 빛을 활용하는 부분에 세밀하게 공을 들였다. 빛이 비치는 각도나 반사광 표현을 세밀하게 구현해 자연스러운 세계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즉, 캐릭터부터 필드까지 눈을 만족시키기 충분한 그래픽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데스티니6'의 특징이다.

▲ '데스티니6' 라이팅 설계 적용 전(좌)과 적용 후(우) 모습 (사진제공: 넷마블)

고등급=고성능? ‘데스티니6’에서는 아니다!

‘데스티니6’의 캐릭터는 단순히 외모만 예쁜 것은 아니다. 각 캐릭터마다 명확한 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여러 캐릭터를 수집하고, 그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나만의 파티를 짤 수 있다.

▲ 마음에 드는 3명으로 파티를 구성한다 (사진제공: 넷마블)

각 캐릭터는 가위, 바위, 보 속성으로 나뉘어 물고 물리는 상성 관계를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근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 힐러 등 주어진 역할군에 어울리는 스킬 2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킬 같은 경우는 저마다 차별점을 뒀기 때문에 단순히 높은 등급 캐릭터를 모으는 것이 아니라 '조합의 묘'를 생각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강력한 공격 스킬을 지니고 있으나 적의 약점을 공략하는 ‘브레이크 스킬’이 없다거나, 반대로 '브레이크 스킬'만 두 개를 가지고 있는 식이다. 즉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이 확실한 것이다. 따라서 전투 상황에 맞는 캐릭터 조합을 갖출 필요가 있다.

▲ 개성만점 캐릭터를 모아 나만의 파티를 꾸리자 (사진제공: 넷마블)

풍부한 성장 요소도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먼저, 육성한 캐릭터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드는 ‘각성’이 있다. 각성을 진행하면 캐릭터의 능력치가 대폭 증가할 뿐만 아니라 외형도 더욱 멋지게 바뀐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오브’를 이용하면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릴 수 있고, 각성 이후에는 ‘문장’을 추가로 장착해 더욱 강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 각성을 통해 캐릭터 외모도 업그레이드 (사진제공: 넷마블)

모험부터 레이드까지, 다양한 전투 콘텐츠

‘데스티니6’는 다양한 PvE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먼저 메인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모험 모드가 있다. 플레이어는 주어진 스테이지를 돌파하며, 대륙의 운명을 둘러싼 ‘데스티니6’ 만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육성을 돕는 던전 콘텐츠가 더해진다. 먼저 ‘요일 던전’은 매일매일 색다른 콘텐츠에 도전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얻게 된다.

이어서 ‘거인 던전’에서는 거대한 적을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보스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곳곳에 존재하는 몬스터 강화 오브젝트까지 제거해야 수월한 공략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브젝트를 먼저 파괴하거나, 광역 스킬로 여러 타깃을 동시에 처리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 담은 '거인 던전' (사진제공: 넷마블)

이 외에도 계속해서 밀려드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디펜스형 던전 ‘약속의 탑’, 모험 보상으로 획득한 지도 조각을 사용해 열 수 있는 ‘비밀 던전’, ‘이벤트 던전’, ‘강림 던전’ 등 기존 모바일 RPG에서 자주 봐 왔던 던전 콘텐츠가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와 겨루는 ‘대전’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 PvP도 갖추고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브레이크와 체인으로 더욱 전략적인 스킬 전투

‘데스티니6’ 전투는 기본적으로 자동 이동 및 공격이 지원된다. 게임의 전투적인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스킬이다. 플레이어는 전투 중 스킬 아이콘을 터치하고, 원하는 대상으로 드래그하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드래그 중에는 시간이 매우 천천히 흐르게 되는데, 그 동안 스킬 범위나 적 몬스터의 배치 등을 확인하며 적재적소에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 '데스티니6' 전투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여기에 스킬 사용을 보다 전략적으로 만드는 두 가지 시스템이 더해진다. 먼저 적의 스킬 공격을 방해하고, 전황을 역전시키는 ‘브레이크 스킬’이다. 중형 이상 몬스터는 특정 공격을 준비할 때나 공격을 하고 난 후 잠시 약점을 노출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아군 캐릭터가 보유한 ‘브레이크 스킬’을 적중시키면, 몬스터가 일정 시간 동안 무력화 된다. ‘브레이크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때는 빨간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몬스터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사진제공: 넷마블)

▲ '브레이크' 스킬로 일발역전! (사진제공: 넷마블)

이어서 전투 중 주고 받은 공격에 따라 활성화되는 ‘체인 스킬’이 있다. 활성화된 체인 버튼을 누르면 전투 중인 영웅이 모두 체인 상태가 된다. 이 때, 스킬을 사용하면 평소에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네 번째 영웅이 일시적으로 등장해 함께 스킬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게 적을 처치할 수 있다.

▲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적을 물리치자 (사진제공: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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