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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종 게임 내장, 1990년 풍미한 닌텐도 ‘슈퍼 패미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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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슈퍼 패미컴' 제품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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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닌텐도 ‘패미컴 클래식 에디션’ 공개, 가격은 59.99달러


8비트 '패미컴 클래식 에디션'에 이어 고전 게임 마니아의 감성을 자극할 새로운 게임기 16비트 '슈퍼 패미컴'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닌텐도가 26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이하, 미니 슈퍼 패미컴)’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 슈퍼 패미컴’은 1990년 발매된 ‘슈퍼 패미컴’을 한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소형화한 신형 콘솔이다. 기본적으로 컨트롤러 2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존 콘솔과 달리, HDMI 케이블을 지원해 누구나 손쉽게 TV와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 그야말로 최적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불편한 부분은 모두 덜어낸 것이다.

게임의 경우, 전과 동일하게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대신, 기기 본체에 집어넣었다. 기기에 내장된 게임은 모두 21종으로, ‘슈퍼 마리오 월드’, ‘슈퍼 메트로이드’,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파이널 판타지 6’, ‘슈퍼 동키콩’ 등 당시 큰 인기를 끈 주요 작품들로 채워졌다. 이 외에도, 닌텐도에서 개발을 취소한 슈퍼 패미컴판 ‘스타폭스 2’도 포함된다.


▲ '미니 슈퍼 패미컴' 주요 타이틀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개발이 취소된 '스타폭스 2'도 포함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 ‘미니 슈퍼 패미컴’은 미국판과 일본판이 조금씩 다르게 출시된다. 미국판은 ‘SNES’를 모델로, 일본판은 ‘슈퍼 패미컴’을 모델로 한다. 또한, 기기에 포함되는 타이틀도 조금씩 다르다. 미국판에는 ‘악마성 드라큘라’와 ‘마더 2’ 등이, 일본판에는 ‘힘내라 고에몽’과 ‘파이어 엠블렘’ 등이 포함된다. 물론, 기기 성능과 타이틀 수는 동일하다.

‘미니 슈퍼 패미컴’ 일본판은 오는 10월 5일, 7,980엔(한화 약 8만 1,050원)에, ‘SNES’를 모델로 한 미국판은 이보다 조금 더 빠른 9월 29일, 79.99달러(한화 약 9만 900원)에 발매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 '미니 슈퍼 패미컴' 제품 전체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미국판은 'SNES'를 모델로 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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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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