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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수렵 세계, ‘몬스터 헌터 월드’ 플레이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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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헌터 월드'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올해 E3에서 공개된 캡콤 ‘몬스터 헌터 월드’는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게임의 팬층이 두터운 것도 있지만, 이전 작품과 달리 사실적인 ‘세계’를 구현하려는 시도를 했기 때문이다. 그런 ‘몬스터 헌터 월드’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7월 6일(현지 기준), 캡콤은 ‘몬스터 헌터’ 공식 유튜브를 통해 ‘몬스터 헌터 월드’ 플레이 영상을 등록했다. 영상은 지난 번 ‘E3 2017’에 등장한 공룡형 몬스터 ‘안쟈나프’를 사냥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몬스터 헌터 월드’에 추가된 신규 요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본 게임 진행 방식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플레이어는 특정 몬스터를 수렵해달라는 퀘스트를 받고, 몬스터가 득실거리는 숲으로 향한다. 이후, 맵에 숨어 있는 몬스터를 찾아 전투를 벌이고 재료를 얻는다.

이러한 과정에 ‘몬스터 헌터 월드’만의 특징이 더해진다. 영상 속 헌터는 눈 앞에 있는 채집 포인트나 목표 몬스터를 찾아주는 벌레의 안내에 따라 맵 곳곳을 수색한다. 전작과 달리 걸어 다니며 회복약이나 구운 고기를 먹을 수 있다. 팔에 장비한 작은 석궁 ‘슬링거’를 통해 높은 곳의 열매를 따거나, 몬스터에게 상태 이상을 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갑옷 위에 위장복이나 눈길을 끄는 망토를 겹쳐 입어 몬스터에게 특정 행동을 유도할 수 있고, 퀘스트 중에도 거점으로 돌아가 장비를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퀘스트를 시작하고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퀘스트를 시작하고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벌레를 따라 몬스터를 찾는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벌레를 따라 몬스터를 찾는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여기에 다양한 생물이 얽힌 하나의 생태계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영상에서는 거대한 도마뱀을 닮은 ‘도스자그라스’가 초식동물 ‘아프토노스’를 잡아먹거나, 화룡 ‘리오레우스’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안쟈나프’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간 ‘몬스터 헌터’에 나온 몬스터가 플레이어만 공격했던 것에 비하면, 훨씬 더 사실적인 행동패턴이라 할 수 있다. 필드 역시 한층 더 다양한데, 몬스터의 눈을 잠시 멀게 하는 ‘섬광구슬’ 효과를 지닌 벌레,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벌레가 곳곳에 있다. 이 벌레들을 활용하면 손쉽게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유지된다. 헌터가 사용하는 대검의 공격 모션은 한 눈에 보기에도 ‘몬스터 헌터’ 느낌이 물씬 풍긴다. 여기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몬스터를 공격하는 단차 공격, 피해가 누적된 부위가 떨어지는 ‘부위파괴’는 여전하다. 전투가 길어지면 몬스터가 분노해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다. 빈사 상태는 다리를 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안전한 장소로 도망쳐 체력을 회복한다는 시리즈 전통도 충실히 따랐다.

‘몬스터 헌터 월드’는 2018년 초 PS4, Xbox One,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 발매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몬스터 헌터 월드
▲ 현실적인 생태계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몬스터 헌터 월드
▲ 플레이 도중에도 무기를 바꿀 수 있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몬스터 헌터 월드
▲ 액션의 틀은 그대로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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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몬스터 헌터 월드’는 캡콤의 간판 헌팅 액션 타이틀 ‘몬스터 헌터’의 PS4 타이틀이다. 현세대 콘솔로 나오는 만큼 그래픽에서 일신하는 한편, 시리즈의 강점인 액션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몬스터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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