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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강령술사는 일곱 번째 수면제, 다시 잠든 '디아블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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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6월 29일에 부활한 ‘강령술사’ 기운을 받아 TOP5 진입을 노렸던 ‘디아블로 3’가 도리어 뒷걸음질쳤다. ‘네크로멘서’ 부활을 천명한 ‘강령술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었다는 실망이 뒤따른 것이다. 이에 ‘디아블로 3’는 지난주보다 두 단계 하락한 10위에 그치며 1주 만에 기세가 사그라들었다.

‘네크로맨서’를 이어받은 ‘강령술사’에 이토록 평가가 박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캐릭터 자체의 완성도다. 예상보다 빨리 나온 것은 반가웠지만 출시 직후 각종 버그가 터지며 게임 주요 콘텐츠 ‘대균열’ 파티 플레이에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일부 세트 효과가 ‘강령술사’ 콘셉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등장한 ‘강령술사’가 ‘디아블로 3’ 플레이 경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디아블로 2’ 네크로멘서가 많은 인기를 얻었던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하나는 피와 뼈의 힘을 사용하는 특유의 어두운 이미지, 또 하나는 캐릭터 하나에서 여러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육성이었다. 그러나 ‘디아블로 3’ 강령술’는 ‘네크로멘서’의 음울함도, 전투에서의 개성도 부각되지 않는 ‘7개 캐릭터’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이다. ‘네크로멘서’를 기대하고 왔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7번째 수면제’가 있더라, 라는 의견이다.

여기에 PC방에서 게임을 해야만 얻을 수 있는 ‘날개’를 출시를 앞두고 국내 언론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유저를 위한 선물’로 소개한 점 역시 공분을 샀다. 프로모션을 ‘선물’이라 말한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었다. ‘강령술사’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고, ‘디아블로 3’에 대한 여론도 악화된 상태다. 여기에 형님 ‘디아블로 2’도 이번 주에 8단계나 떨어져 30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디아블로’ 형제가 제대로 자존심을 구긴 한 주였다.


▲ '디아블로 3'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블리자드)

날쌘돌이 카데나와 함께, 메이플스토리도 쾌속질주

‘여름강자’ 메이플스토리가 돌아왔다. 이번 주 ‘메이플스토리’는 4위인데 이는 올해 기록한 순위 중 가장 높다. 앞서 말했듯이 ‘메이플스토리’는 유독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고 동시접속자 62만 명을 찍은 시점도 새 캐릭터로 무장한 ‘레전드’ 업데이트가 진행된 2011년 7월이었다. 다시 말해 ‘신규 캐릭터’는 ‘메이플스토리’에 있어서 ‘인기상승 명약’과 같다.

그리고 지난 7월 6일에 등장한 ‘카데나’ 역시 믿고 쓰는 보증수표처럼 ‘메이플스토리’ 인기를 끌어올렸다. 기존에 없던 ‘채찍’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사용하는 ‘카데나’는 유저들로부터 기존 캐릭터보다 빠르고 강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컨트롤이 다소 까다롭지만 전에 있던 캐릭터보다 확실히 세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의견이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메이플스토리’가 4위로 치고 나가며 ‘서든어택’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가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5위와 7위로 떨어졌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게는 결정적인 한 방이 남아 있다. 오는 8월 15일에 출시되는 ‘리마스터’ 버전이 그 주인공이다. ‘스타크래프트’는 우스갯소리로 ‘민속놀이’라고 불릴 정도로 3~40대에게 친숙한 게임이다. ‘리마스터’가 한국의 ‘민속놀이’에 불을 붙여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어서 중위권에서는 지난주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줬던 ‘마비노기 영웅전’이 2주 연속 날았다. 20위에서 16위까지 뛰어오르며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둔 것이다. 지난 7월 6일에 출격한 신규 캐릭터 ‘미리’는 초보 유저들이 하기에 적합한 캐릭터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게이머 유입이 없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미리’를 발판 삼아 유저 수혈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위권에서는 ‘버블파이터’와 ‘R2’, 두 게임의 희비가 엇갈렸다. ‘버블파이터’는 여름 업데이트를 앞두고 붐업을 위해 진행한 ‘아이템 지급’ 이벤트를 바탕으로 16단계나 뛰어올라 33위를 차지했다. 반면 ‘R2’는 전주보다 10단계나 추락해 49위에 그쳤다. ‘R2’는 특화 서버 오픈과 함께 순위가 오르다가 효과가 사라지면 하강하는 곡선을 그려 왔다. 따라서 ‘새 서버’ 외에 유저를 장기적으로 붙잡아둘 만한 묘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엘소드’가 ‘철권 7’을 밀어내고 1주 만에 순위에 복귀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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