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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비용 증가, 게임빌 2분기 영업손실 42억...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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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빌 (사진제공: 게임빌)
▲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빌 (사진제공: 게임빌)

게임빌은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자사의 2017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은 2분기 매출 302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 당기순이익 56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5.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39% 증가했다.

영업손실이 커진 것에 대해 게임빌 측은 신작 출시 및 기존 인기작 업데이트 홍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이유라고 밝혔다. 게임빌은 2분기 매출 대비 13%를 마케팅비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2분기 전체 매출 중 국내가 36%, 해외가 64%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분기 글로벌을 대상으로 출시한 ‘MLB 퍼펙트 이닝 Live’와 ‘워오브크라운’이 호응을 얻어 해외 매출이 전분기 대비 22%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북미, 유럽 비중이 상승했다.

게임빌 2017년 2분기 실적 요약표 (사진제공: 게임빌)
▲ 게임빌 2017년 2분기 실적 요약표 (사진제공: 게임빌)

게임빌은 내년 말까지 총 11종의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먼저 올 가을 자사의 간판 게임 '별이되어라!'가 초대형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내 기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 ’로열블러드’ 를 출시 예정이다. 특히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된 자체 개발작 '로열블러드'는 글로벌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를 표방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PC 온라인게임 급 전투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MMORPG '탈리온', 스포츠 게임 3종(NBA 농구게임 신작, 피싱마스터 2, 게임빌 프로야구), 전략 RPG 3종(프로젝트 GOTY, 엘룬, 자이언츠 워), 전략 시뮬레이션 'A.C.E', 실시간 대전 퍼즐 '코스모 듀얼' 등을 내년 중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게임빌은 오늘 발표한 11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개성있는 신작들로 국내 및 글로벌 위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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