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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 2018, 맨유는 없지만 ‘볼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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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S 2018' 트레일러 (영상출처: PES 공식 유튜브)

축구게임 양대산맥이라고 한다면 EA가 개발하는 ‘피파’와 코나미 ‘프로 에볼루션 사커(일본명 위닝일레븐, 이하 PES)’로 나뉜다. 쟁쟁한 두 시리즈의 경쟁은 2000년대 초반, ‘PES’ 승리로 끝이 나는 듯 했다. 국내에서도 박지성 선수가 틈만 나면 즐기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시리즈가 이어지며 ‘피파’보다 밀리는 라이선스 보유, 컴퓨터 AI나 게임성의 퇴보 등이 겹치며 점유율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서 코나미가 칼을 들었다. 2015년부터 게임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며 ‘피파’보다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한 것이다. 해외 메타크리틱에서 ‘PES’는 ‘피파’를 앞서고 있다. 이러한 각고의 노력은 오는 9월 14일 발매되는 최신작 ‘PES 2018’에서도 이어진다.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는 한층 더 사실적으로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 것이다. 과연 ‘PES’는 이번에도 ‘피파’를 꺾을 수 있을까?

'PES 2018'은 이번에도 '피파'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 이번에도 '피파'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더욱 자연스러운 그래픽, PC에서도 즐긴다

최근 스포츠게임은 플레이어에게 보다 사실적인 감각을 선사하는데 주력한다. ‘PES 2018’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 첫 인상을 좌우하는 그래픽에서부터 사실적인 느낌을 받도록 만든다. 특히 게임 내내 뛰고 차고 슛을 날리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는데 집중했다.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PES 2018’에 등장하는 모든 선수의 3D 모델은 실제 스캐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바지의 길이는 물론, 유니폼 셔츠를 입었을 때 어떤 모습인지 실제에 가깝게 구현됐다. 여기에 움직임을 나타내는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 걷기나 방향 전환 등 선수들의 각종 동작이 더욱 보기 좋아졌다. 이외에도 수 백여 가지의 애니메이션을 추가해, 격렬한 움직임 사이사이가 더욱 매끄럽게 만들었다.

득점과 직결되는 결정적인 상황에 등장하는 골키퍼도 더욱 역동적인 모습이다. 골키퍼가 날아오는 슛을 막는 세이빙 모션 애니메이션 추가는 물론, 선수에게 패스를 할 때도 위치에 맞춰 각기 다른 동작으로 공을 던진다.

골키퍼의 모션도 한층 더 역동적
▲ 골키퍼의 모션도 한층 더 역동적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PES 2018’ PC버전을 대폭 개선했다. 지금까지 ‘PES’ 시리즈는 유독 콘솔보다 못한 PC버전으로 아쉬움을 샀다. 전작 ‘PES 2017’은 PC에서는 광원효과나 선수들이 땀을 흘리는 모습, 관중들의 움직임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콘솔에 비하면 완성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PES 2018’은 PC에서도 PS4나 Xbox One에 비해 손색이 없는 그래픽을 선보인다.

PC버전은 PS3 수준이었다
▲ PC버전은 PS3 수준이었다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볼 궤도까지 현실 그대로, 개선된 게임 플레이

‘PES 2018’이 실제 축구 같은 몰입감을 위해 준비한 것은 그래픽뿐이 아니다. 직접 선수를 조종해 공을 차는 게임플레이까지, 한층 더 사실적으로 만들었다.

축구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볼 컨트롤은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도록 정교하게 바꿨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신체적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상대할 때도 전략적인 볼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다. 드리블 중에 스틱 조작으로 페인트 동작을 넣어 수비수를 혼란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공이 움직이는 궤도를 한층 더 현실처럼 구현했다. 따라서 잔디 상태나 날씨 등,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공의 움직임도 변칙적이다. 이처럼 현란해진 공 움직임에 따라 선수 동작도 다양하다. 새로이 ‘풀바디 터치’를 도입해 상황에 따라 선수가 가슴이나 배,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로 공을 받는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게임 중에 더욱 매끄러운 트래핑(날아오는 공을 몸으로 받아 멈추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몸싸움도 더욱 더 현실적
▲ 몸싸움도 더욱 더 현실적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축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코너킥, 프리킥 상황에서의 세트 플레이도 게임이 아닌 실제 축구를 떠올리게 바꿨다. 먼저 지금까지 화면에 표시되던 가이드라인 표시를 삭제해 사실감을 높였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카메라 시점도 늘어나, 원하는 각도에서 찬찬히 골문을 살펴보고 공을 찰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프리킥 시에 다른 선수들에게 전술을 지시할 수 있어 한층 더 정교한 세트 플레이가 가능하다.

가이드라인이 삭제됐다
▲ 가이드라인이 없으니 정말 중계화면 같다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더욱 다양한 시점으로 최적의 각도를 찾아라
▲ 더욱 다양한 시점으로 최적의 각도를 찾아라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혼자해도 재밌고, 함께하면 더 재밌다!

‘PES 2018’에서는 콘텐츠도 한층 더 강화된다. 기존에 있던 게임 모드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업그레이드 하고, 여기에 한동안 찾아볼 수 없던 ‘랜덤 셀렉션 매치’를 부활시키고, 온라인 협동 플레이도 새로 선보인다.

먼저 플레이어가 최고의 감독과 선수를 모아 나만의 팀을 구성하는 ‘마이클럽’에는 스카우트 옥션 기능을 개선한다. 플레이어는 노리는 선수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검색기능, 과거 낙찰가격 열람, 파이널 라운드 입찰예약 등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이어 원하는 클럽을 지휘해 리그에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인 ‘마스터 리그’에도 새로운 요소를 더했다. 전세계 강팀이 한 자리에 모이는 ‘프리시즌대회’가 생겨 시즌 개시 전에도 실력을 갈고 닦을 수 있고, 시즌 중에는 클럽 상태에 맞는 목표가 설정되어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우리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 우리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이번 작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랜덤 셀렉션 매치’는 ‘위닝일레븐 9, 10(PES 5, 6)’에서 호평을 받은 게임모드다. ‘랜덤 셀렉션 매치’는 정해진 팀이나 국가 중에서 임의로 선수를 뽑아 팀을 구성한 뒤 경기를 펼치는 게임모드다. 여기에 상대 선수를 뺏을 수 있는 ‘트레이드 시스템’을 더했다. 이를 통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의 공격력이나 수비력을 낮추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트레이드 시스템'으로 상대 전력을 흐트린다
▲ '트레이드 시스템'으로 상대 전력을 흐트린다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PES 2018’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임모드, ‘온라인 협동 플레이’는 최대 3명이 한 팀을 조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친구들과 협력해 그림 같은 세트 플레이를 펼치는 등, 함께 협동해서 대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혼자라면 자동 매치메이킹으로 팀을 편성할 수 있고, 하나의 콘솔 기기로 최대 3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어 친구들과 집에서 즐기는 것도 간단하다.


▲ 친구들과 함께 그림 같은 세트플레이를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형이 왜 여기서 나와? 마라도나부터 우사인 볼트까지

경쟁자 ‘피파’시리즈에 비해 ‘PES’가 갖추지 못한 것이 있다면, 실제 선수와 구단을 게임 내에 등장시킬 수 있는 권리를 일컫는 라이선스다. 이러한 ‘아킬레스건’은 여전하다. ‘PES 2018’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가상의 팀 ‘맨 레드’로 나오고, 프리미어 리그는 ‘잉글랜드 리그’로 등장한다. 축구 팬이라면 아쉽게 느껴지는 상황이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랠만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단을 늘리고, 이름만 들어도 아는 전설적인 선수를 등장시키는 것이다.

구장까지 사실처럼, 왼쪽이 실제 사진이고 오른쪽이 게임 내 그래픽
▲ 구장까지 사실처럼, 실제 사진(좌)과 게임 내 CG(우) (사진출처: PES 2018 공식 홈페이지)

‘PES 2018’ 공식 파트너십 구단은 전작보다 5개 많은 총 13개 구단이다. 기존에 만나볼 수 있던 FC 바르셀로나, 리버풀 FC, 도르트문트 같은 명문 구단은 그대로다. 실제 구단과 소속 선수, 경기장까지 게임 내에 등장한다. 여기에 스페인 발렌시아 C.F.,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 잉글랜드 풀럼 FC등, 전작에서 볼 수 없던 구단들이 추가된다.

또한, 축구계에서 전설로 꼽히는 선수들이 직접 게임에 등장한다. 현재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로 명성을 떨친 ‘디에고 마라도나’, 황금의 오른발이라는 별명을 지닌 영국 ‘데이비드 베컴’이 있다. 여기에 다소 의외지만 평소 열렬한 축구팬으로 알려진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깜짝 등장한다. 게임 내에서 그는 빠른 속도를 특기로 삼으며, 골을 넣으면 특징적인 승리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 볼트 형이 왜 여기에... (영상출처: PES 공식 유튜브)
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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