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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해외 성과, 펄어비스 상반기 영업익 5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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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 펄어비스 CI (사진출처: 펄어비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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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18일(월), 지난 8기(2016년 7월~2017년 6월) 실적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해외 성과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3% 올랐다.

펄어비스 8기 실적은 매출 927억 원, 영업이익 596억 원, 당기순이익 509억 원이다. 이 가운데 2017년 상반기 매출은 648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431억 원, 348억 원이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92%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 43%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대만 서비스 호조와 북미, 유럽 지역에서 스팀 출시를 통한 매출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 설명했다.

매출을 지역별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만이 313억 원을 기록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북미 및 유럽 매출이 293억으로 2위, 이어 한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뒤따랐다. 대만의 경우 퍼블리셔 없이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해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크다.

펄어비스는 7월에 남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4분기에는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서비스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미 일부 영상이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과 콘솔 버전 역시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재무기획실 조석우 CFO는 “상장 후 처음 공시되는 재무제표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 고점에서 상장이 이루어진 게 아닌가 하는 일부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지난 9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3,032억 원으로, 이는 코스닥 상위 18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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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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