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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한닌 이병의 건빵 추진, 별사탕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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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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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국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 국내 정식발매를 발표하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술렁거렸습니다. 이 소식은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해, 오죽하면 일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17'이 스위치 발매 뉴스에 묻혔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스위치 발매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만 해도 한국 팬들의 반응은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국내 유저들은 전작인 Wii U 국내 발매 불발로 국제적 외로움을 짙게 느껴 왔던 터라, 더욱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가격도 36만 원으로 적절하게 책정됐고, 발매 시기 역시 나름 빠른 12월 초입니다. 덕분에 일본 등지에서 사 온 기기를 비싼 가격에 되팔아 오던 중고 판매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게임메카 기사에도 한국닌텐도가 오랜만에 활약했다는 칭찬 댓글이 달렸습니다. ID 컴펄60 님 “구조조정 소식 이후로 한국시장 버린 줄 알았는데 뜻밖이네ㅋ 시기도 좋고 기대 중”, ID 명왕 님 “중고나라 되팔렘들 스위치 60만원씩 받아가며 파는 꼴 보기 싫었는데 쌤통ㅋㅋ 어차피 이렇게 발매해줄 거 발표 시기나 좀 앞당겨줬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정발 된다니 다행” 등 스위치 발매를 순수하게 환영하는 의견이 많더군요.

그러나 찬찬히 뜯어보니, 아쉬운 점이 하나 둘 보입니다. 본체 한국어화도 지원되지 않고, 몇몇 기대작은 한국어화 타이틀 목록에 포함이 안 돼 있어요. 여기에 한국 닌텐도 어카운트 계정을 통한 온라인 플레이나 다운로드 판매도 미정인 상태라, 이대로라면 해외 닌텐도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식 발매치고는 너무 많은 부분이 빠져 있습니다.

특히, 스위치 최고 인기 타이틀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발매가 발표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독자 의견이 있었습니다. ID 박로미 님 "’젤다의 전설’ 없는 닌텐도 스위치? 치킨을 시켜 집에 와서 봉투를 확인했더니 껍데기만 있고 치킨이 없는 것과 같네", ID 박세훈 님 "’젤다의 전설’ 한글화 될 때까지 한국닌텐도는 일해라!" 등을 보면 게임 발매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데 대한 유저들의 불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ID realistic 님의 "젤다는 DLC때문에 발매 못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현재 e샵을 열지 말지 확정 못했다고 하는데, 확정났을 때 정발하거나 불발 시 DLC 포함해서 완전판 개념으로 나올거라고 추측합니다" 같은 희망적인 관측도 있었네요. 어찌됐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 걸린 국내 유저들의 기대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스위치 정식발매 발표 소식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기왕 출시할 거라면 보다 완벽한 모습이었다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행인 것은 ‘젤다의 전설’ 정식발매를 비롯해 아직 ‘미정’인 사항이 많다는 겁니다. 부디 이 ‘미정’이 ‘확정’으로 변하길 기도해 봅니다.

[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배송 가능한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우수 댓글: 명왕 (증정 서적: 앨런 웨이크 / 릭 바로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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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닌텐도 차세대 콘솔 Wii U로 발매되는 '젤다의 전설' 신작이다. 시리즈 최초로 오픈 월드를 도입해 자유로운 모험을 선보인다. 특히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기존보다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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