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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동계올림픽 가는 길 필수코스, 강릉 '짱 게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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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지순례의 Ryunan입니다. 최근 성지순례 대상지가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아,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질타 섞인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조금 멀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목적지는 태백산맥 건너, 강원도 강릉입니다!

강릉은 서울에서 버스로 약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으로, 강원도에서는 춘천, 원주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내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 몇몇 경기가 강릉에서도 치뤄질 예정이기에, 한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여념이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 강릉 시내에 수도권 못지않게 큰 게임센터가 한 곳 있다는 정보를 들어 찾아간 그 곳! 바로 ‘강릉 짱 게임장’ 입니다.


이번에는 강릉이다, 강릉 시내 최대규모의 짱 게임장!
▲ 이번에는 강릉이다, 강릉 시내 최대규모의 짱 게임장! (사진제공: Ryunan)

강릉 '짱 게임장' 약도
▲ 강릉 '짱 게임장' 약도 (사진제공: Ryunan)


강릉 ‘짱 게임장’은 강릉 시내 중심가인 '강릉일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죠. 참고로, 이름만 들으면 왠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체인이 늘어나고 있는 ‘짱오락실’이 생각납니다. 성지순례에서도 신촌 ‘짱오락실’을 다룬 적이 있었죠. 하지만, 강릉 ‘짱 게임장’은 해당 체인과는 전혀 무관한 곳입니다. 우연히 상호명이 같을 뿐이죠. 아울러 ‘짱 게임장’은 현재 강릉 시내에 위치한 거의 유일한 대형 게임센터이기도 합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강릉 짱게임장

게임센터 입구. 야외에는 경품게임과 펀치 머신이 있습니다
▲ 게임센터 입구. 야외에는 경품게임과 펀치 머신이 있습니다 (사진제공: Ryunan)


입구에는 여느 게임센터와 마찬가지로 경품게임 및 펀치 머신 등 짧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기 몇 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출입문이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독특하게도 서로 연결돼있지 않은 매장 두 곳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게임 종류에 따라 공간을 완전히 구별해놓는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점포라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서현 게임파크(바로가기)가 있겠군요.


강릉 짱게임장
▲ 오만원권 고액 화폐도 바로 교환할 수 있어요 (사진제공: Ryunan)


일단 정면에 보이는 점포로 들어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은 리듬게임 및 크레인 경품게임(인형뽑기)가 몰려 있는 공간으로, 별도의 직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됩니다. 무인이라고는 하지만 바로 옆의 비디오, 체감게임 점포에 직원이 상주하는 카운터가 있으니 사실상 무인이 아니긴 하지만요. 입구에 들어선 기준으로 바로 오른편엔 동전교환기 및 ‘미니퐁 펌프 프라임1’ 한 대가 가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폐는 5만원 지폐 교환도 제공하기 때문에 고액 화폐를 가지고 와도 큰 문제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인형이 한가득! 어떤 인형을 노려볼까?
▲ 다양한 인형이 한가득! 어떤 인형을 노려볼까? (사진제공: Ryunan)


입구 왼편은 크레인 게임(인형뽑기) 구역입니다. 꽤 많은 크레인 게임이 설치되어 있는데, 크레인 게임 열풍이 조금 지나갔기 때문인지 예전만큼의 열기는 찾아볼 수 없네요. 그래도 꾸준하게 인형을 뽑기 위해 찾아오는 일반인들이 있고, 인형 종류도 나름 알차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드럼매니아V8’까지, 최신 비마니 게임이 한가득
▲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드럼매니아V8’까지, 최신 비마니 게임이 한가득 (사진제공: Ryunan)


그럼 입구 오른편에 위치해 있는 리듬게임 공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나미 BEMANI 리듬게임들이 일렬로 주루룩 늘어서 있는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지난 2012년 시리즈가 종료되어 후속 기종인 ‘기타도라’에 바통을 넘겨준 ‘드럼매니아 V8’ 한 대가 E-amusement 서비스가 종료된 오프라인 상태로 현역 가동 중입니다. 기기 수가 급격히 줄어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기계지요. 그 왼편엔 E-amusem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비트’와 ‘팝픈뮤직’, ‘사운드 볼텍스’가 나란히 한 대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마니 시리즈 막내인 '노스텔지어'까지 있다!
▲ 비마니 시리즈 막내인 '노스텔지어'까지 있다! (사진제공: Ryunan)


‘사운드 볼텍스’ 왼편에는 ‘Beatmania2DX’,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구 ‘태고의 달인 14’, 그리고 최신 비마니 기종인 ‘노스텔지어’ 한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노스텔지어’가 지방 게임센터에서 가동 중이라는 점은,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게임 라인업이 비교적 충실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어폰 단자, 그리고 앙증맞은 선풍기까지
▲ 이어폰 단자, 그리고 앙증맞은 선풍기까지 (사진제공: Ryunan)


‘Beatmania2DX’를 비롯한 몇 종류의 음악 게임에는 유저 편의를 위해 사진과 같이 이어폰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쾌적한 사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실내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건반부 뒷편에 작은 선풍기 한 대가 설치된 것이 꽤 앙증맞아 보이는군요. 댄스 게임은 아니긴 해도 은근히 체력소모가 큰 게임이기에 이런 건 반갑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선풍기, 에어컨 바람 맞으며 Dance~ Dance~
▲ 넓은 공간에서 선풍기, 에어컨 바람 맞으며 Dance~ Dance~ (사진제공: Ryunan)


제일 안쪽엔 건물 내부 복도와 연결된 비상통로와 함께 꽤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댄스 게임기들이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과 분리된 넓은 공간, 선풍기와 에어컨 등의 냉방 장치, 그리고 게임용으로 갈아신을 수 있는 실내화를 비치해놓은 것 등 편의성을 많이 고려했네요.


왼쪽부터 차례대로 ‘펌프 잇 업’ 최신작인 ‘펌프 잇 업 프라임2’, 구 작품인 ‘펌프 잇 업 피에스타2’, 그리고 ‘댄스 댄스 레볼루션’ 한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플레이 요금은 ‘프라임2’만 1,000원이고 나머지는 500원에 가동 중인데, 특히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경우 많은 업소에서 1,000원에 설정해 놓은 프리미엄 플레이도 5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릉… 좋은 지역이다!




스티커 사진기와 에어 하키도 같이 사랑해주세요
▲ 스티커 사진기와 에어 하키도 같이 사랑해주세요 (사진제공: Ryunan)


‘댄스 댄스 레볼루션’ 오른편에는 리듬게임 말고도 스티커 사진기, 에어하키 게임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몸 움직임이 큰 에어하키의 경우에도 공간을 넓게 확보하여 옆 게임 플레이에 방해를 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강릉 ‘짱 게임장’의 장점은 대다수 게임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고 여유공간이 넓다는 점입니다. 에어하키 바로 옆에는 ‘더 비시바시’ 한 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뒤 고양이가 ‘뭘보냥?’하며 얼굴을 찌푸리는 표정이 굉장히 귀엽군요.


이 쪽은 스틱게임과 체감형게임 구역
▲ 이 쪽은 스틱게임과 체감형게임 구역 (사진제공: Ryunan)


다음은 스틱게임과 체감형게임이 있는 점포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듬게임 구역에서 밖으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가면 들어갈 수 있죠. 참고로 게임센터 2층에는 만화카페, 그리고 바로 오른편에는 테이크아웃 생과일쥬스 전문점 ‘쥬시’가 입점해있군요. 번화가답게 젊은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넓다, 게임이 많다!
▲ 넓다, 게임이 많다! (사진제공: Ryunan)


이쪽 점포는 방금 방문한 리금게임 점포보다 매장이 훨씬 넓고, 더 다양한 게임들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은 동전교환기와 함께 일렬로 격투게임 ‘철권’이 주욱 늘어서 있고, 구석구석 각종 체감게임들이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그럼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한 번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왕년의 사격 실력 한 번 뽐내볼까?
▲ 왕년의 사격 실력 한 번 뽐내볼까? (사진제공: Ryunan)


우측 직원 카운터 바로 옆에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은 ‘코만도스’라는 이름의 사격 게임. 이용요금 1,000원에 22발의 사격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총 다섯 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생도 학생이지만, 주로 군필자들이 많이 와서 즐길 것 같은 게임이군요.


다트로 가볍게 음료수 내기 한 판?
▲ 다트로 가볍게 음료수 내기 한 판? (사진제공: Ryunan)


출입문 바로 왼편엔 꽤 넓은 공간과 함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트 게임이 총 세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트 오른편에는 ‘틀린그림찾기’ 한 대, 그리고 사탕을 뽑을 수 있는 ‘스위트 랜드’ 한 대가 놓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전면에
▲ 일반인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은 전면에 (사진제공: Ryunan)


사격 게임 뒷편에는 총 네 대의 농구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농구의 플레이 요금은 500원으로 사격, 다트에 비해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데, 이렇게 입구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전면적으로 배치해놓은 모습은 마니아가 아닌 라이트 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게임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 다른 게임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사진제공: Ryunan)


동전교환기 뒤에는 육중한 몸집을 자랑하는 체감형 어드벤처 게임 ‘미니라이더2’ 한 대와 함께, 공포게임 ‘다크 이스케이프 4D’, ‘데드스톰 파이레츠’ 한 대가 각각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체감형 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자 문제점이라면 게임 콘텐츠가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비명소리가 꽤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다른 게임과 섞여 있으면 자칫 비명 소리에 방해를 받을 수 있죠. 그런 면에서 비슷한 장르 게임끼리 구역을 나눠 놓ㅎ은 강릉 ‘짱 게임장’의 기기 배치는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슈팅 최신작, 타임 크라이시스5가 이 곳에?!
▲ 건슈팅 최신작, '타임 크라이시스5'가 이 곳에?! (사진제공: Ryunan)


건슈팅 게임으로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4’, 그리고 서울에서도 기기가 몇 대 없는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 최신작인 ‘타임 크라이시스5’가 각각 한 대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우스 오브 데드’야 웬만한 게임센터에 많이 설치되어 있지만, ‘타임 크라이시스5’가 있다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웬만한 서울 게임센터보다도 체감형 게임 라인업이 굉장히 우수한 편이더군요.


여전히 스틱게임의 절대강자인 철권 시리즈
▲ 여전히 스틱게임의 절대강자인 '철권' 시리즈 (사진제공: Ryunan)


스틱게임 구역엔 ‘철권’ 5조와 함께 추억의 고전 게임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다른 게임센터 의자와 달리 꽤 폭이 넓고 푹신한 피아노의자 위에 방석까지 깔려있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게 느껴지는군요. 철권은 가장 구석에 ‘태그 토너먼트2’, 그리고 그 옆엔 ‘철권7 페이티드 레트리뷰션’ 4조가 일렬로 죽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땐 코인노래방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시다
▲ 사용하지 않을 땐 코인노래방 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시다 (사진제공: Ryunan)


게임센터 가장 구석진 곳에 있는 코인 노래방. 총 네 대의 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용자가 없는 기계는 사진과 같이 문을 활짝 열어놓아 환기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타 코인노래방에 비해 시설이 깔끔하다는 것이 장점이군요.


눈의 도시 강릉에서 스키 게임을?
▲ 눈의 도시 강릉에서 스키 게임을? (사진제공: Ryunan)


체감형 게임 구역을 둘러보다 보니, 꽤 재미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ALPINE RACER(알파인 레이서)’ 라는 게임으로, 스키를 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체감 게임입니다. 가격은 1플레이 1,000원에 운영하고 있네요. 곧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 게임센터에서 스키 게임이라니, 뭔가 도시 분위기와 어울리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실제로 눈이 많이 오는 도시이기도 하니까요.


최신작은 아니지만 사이좋게 두 조가 나란히 붙어있는 이니셜D
▲ 최신작은 아니지만 사이좋게 두 조가 나란히 붙어있는 이니셜D (사진제공: Ryunan)


레이싱 게임은 ‘이니셜D’ 두 조가 가동 중인데, 지금도 현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버전3’, 그리고 7번째 버전인 ‘버전AA’가 사이좋게 붙어 있습니다. 최신작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조만간 일본에서의 최신작인 ‘이니셜D 제로’가 한국에 정식 수입된다고 하니… ‘노스텔지어’나 ‘타임 크라이시스 5’ 등을 들여놓은 점을 볼 때 이 버전 입고도 기대해 봅니다.


이 곳에 어린이용 게임이 숨어있었네?
▲ 이 곳에 어린이용 게임이 숨어있었네? (사진제공: Ryunan)


게임센터 밖은 건물 복도와 연결되어 있는데, 이 곳에는 어린이용 자동차 게임과 함께 두더지 잡기 게임이 한 대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복도로 나오지 않았더라면 발견하지 못했을 게임인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센터 이용자들을 위한 주의사항이자 당부
▲ 게임센터 이용자들을 위한 주의사항이자 당부 (사진제공: Ryunan)


매장 한 쪽 벽에 붙어있는 공지. 게임센터는 어디를 가나 매장 특성상 자의든 타의든 분실물이 발생하기 쉬운 곳이니만큼 게임을 할 때 자신의 짐은 자신이 챙기도록 합시다.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 금지를 강조하기 위해 별도의 공지를 써 붙여놓은 것은 좋은데…


대체 왜......
▲ 대체 왜......


왜 경찰도 아니고 호랑이도 아니고 포돌이도 아닌 ‘호돌이’가 잡으러 오는 건지 굉장한 의문이 남는 문구입니다…


만남과 모임의 장소, 게임센터 앞 넓은 공터
▲ 만남과 모임의 장소, 게임센터 앞 넓은 공터 (사진제공: Ryunan)


게임센터 앞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게임센터 정모 등 모임을 가질 때 여러 사람들이 한번에 모이기 적합해 보입니다. 실제로 열리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무대에서는 작은 버스킹 등 공연을 즐기기에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사진에 보이는 무대 뒷편의 길로 나가면 강릉 시내 최대 번화가와 바로 연결됩니다.


이상, 성지순례 사상 처음으로 찾은 강원도. 그 중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의 대표 도시 강릉의 ‘짱 게임장’ 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이 곳을 방문하기 전까지 수도권 혹은 전국 5대 대도시가 아닌 곳의 게임센터는 낡고 낙후되었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짱 게임장’의 모습을 보니 이런 편견은 한 방에 날아갔습니다. 이런 좋은 공간이 지방 아케이드 유저들의 성지 역할을 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니 왠지 든든해집니다.


강릉 ‘짱 게임장’이 지금과 같은 규모와 라인업을 유지, 발전시키길. 그리고 나아가 강원도, 동해안을 대표하는 게임센터로 발돋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이상 성지순례 강릉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강릉 짱 게임장 근처 맛집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나온, 야채빵이 맛있는 빵집 ‘바로방’


예전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소개돼 극찬을 받은 맛있는 빵집이 게임센터 근처 번화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방’이라는 이름의 빵집인데요, 추억의 야채빵을 비롯하여 찹쌀도너츠, 단팥빵, 생도너츠 등 총 9가지 종류의 빵만 취급하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입니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매장에서 갓 빵을 튀기거나 구워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여 부담없이 간식으로 한두 개 사먹기 괜찮은 곳입니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튀김빵 안에 채썬 양배추와 당근, 오이와 옛날소시지를 넣고 케첩으로 버무린 추억의 야채빵! 옛날 분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빵으로 지금은 찾아보기 조금 어려워졌죠. 햄버거와는 다른 아삭, 새콤한 야채의 맛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빵으로 한 끼 식사로도 거뜬합니다.


대표메뉴: 찹쌀, 생도너츠 700원, 단팥, 소보루빵 1,000원, 야채빵 1,500원


위치: 약도 참조


강릉 바로방



야채빵이 맛있는 강릉 '바로방'
▲ 야채빵이 맛있는 강릉 '바로방' (사진제공: Ryunan)

강릉 '바로방' 약도
▲ 강릉 '바로방' 약도 (사진제공: Ryunan)


짬뽕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강릉 장칼국수 명가 ‘벌집’


강릉의 유명한 면 요리 하면 흔히 ‘전국 5대 짬뽕’으로 불리는 ‘교동반점’ 짬뽕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강릉엔 짬뽕 말고도 맛있는 면 요리가 있습니다. 바로 ‘장칼국수’ 라는 강릉 토속음식이죠. 손칼국수에 고추장과 다진 고기를 듬뿍 풀어 걸쭉하게 끓여낸 음식인데, 게임센터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한적한 골목길의 허름한 건물에 있는 ‘벌집’ 이라는 곳이 매우 유명합니다. 


식사 시간대에 가면 항상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이 곳의 장칼국수는 칼칼하고 달짝지근한 계란 푼 국물의 따끈한 손칼국수에 깨와 김가루, 다진 고기를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면도 맛있지만, 남은 국물에 밥 말아먹기에 그야말로 완벽한 조건을 갖췄죠. 강원도의 맛으로 한 끼 식사를 배부르게 할 수 있는 멋진 식당입니다.


대표메뉴: 손칼국수 6,000원, 공기밥 1,000원


위치: 약도 참조






강릉의 숨겨진 명물 면 요리, '장칼국수'
▲ 강릉의 숨겨진 명물 면 요리, '장칼국수' 명가 '벌집' (사진제공: Ryunan)

강릉 '벌집' 약도
▲ 강릉 '벌집' 약도 (사진제공: Ryunan)


달콤한 호떡과 쭉쭉 늘어지는 모짜렐라 치즈와의 만남? 중앙시장 모자호떡


강릉 시내에는 ‘강릉중앙시장’ 이라는 큰 재래시장이 있는데, 이 시장 안에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호떡집이 있습니다. ‘모자호떡’이라는 호떡 전문점은 호떡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스크림 호떡, 그리고 호떡과 모짜렐라 치즈를 같이 먹는 모짜렐라 호떡으로 유명한 곳이죠.


모짜렐라 호떡 하면 호떡 안에 설탕소 대신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한 입 크기로 자른 호떡과 녹인 모짜렐라 치즈를 종이그릇 안에 같이 넣은 음식입니다. 호떡에 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를 둘둘 감아먹으면 돼요. 호떡의 달콤한 맛,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의 쫀득하고 고소한 치즈 특유의 풍미가 더해져 굉장히 독특한 별미니만큼 부담없는 간식으로 먹기에 손색없는 멋진 간식입니다. 물론 일반 호떡도 파니 겨울철 간식으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대표메뉴: 씨앗호떡 700원, 아이스크림 호떡 1,500원, 모짜렐라 치즈호떡 1,500원


위치: 약도 참조






치즈와 호떡의 조화, 강릉 '모자호떡'
▲ 치즈와 호떡의 조화, 강릉 '모자호떡' (사진제공: Ryunan)

모자호떡 약도
▲ 모자호떡 약도 (사진제공: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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