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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다! 닌텐도 스위치 '필구' 게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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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 닌텐도 스위치 '필구 타이틀'은? (사진출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 스위치' 국내 출시 소식이 전해진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이제 일주일이 지나 12월 1일이 되면 국내에서도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동시에 20여 개에 달하는 스위치용 게임이 함께 출시되고, 추후 더욱 많은 게임이 국내 유저들을 찾아온다. 마음 같아서는 국내에 발매되는 모든 게임을 구매해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싶지만,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 이에 게임메카는 국내 발매가 확정된 타이틀 중에서도 '이것만큼은 꼭'이라 할 수 있는 '필구' 타이틀을 정리해보았다.


닌텐도를 대표하는 그 게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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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마리오 빨간 모자는 비밀 무기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12월 1일, 국내 론칭 시점에 맞춰 발매되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한국어판이다.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슈퍼 마리오 64’부터 시작하는 오픈월드형 작품이다. 흔히 발매되는 ‘슈퍼 마리오’가 정해진 골인 지점을 향하는 ‘코스 클리어’ 방식이었다면, 이번 작에서는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모험하며 곳곳에 숨겨진 ‘파워 문’을 찾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세계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구현된 다양한 왕국과 곳곳에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탐색의 재미, 모자를 던져 각종 오브젝트에 빙의하는 능력 등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닌텐도 스위치 특징인 조이콘을 십분 활용한 2인 플레이 역시 함께 하는 재미를 살렸다. 해외 매체에서는 게임이 출시됐을 때부터 5점 만점에 6점을 줄 정도로 찬사를 보내고 있으니, 국내에서도 ‘필구’ 타이틀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한국어 지원 확정됐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젤다의 전설' 아오누마 에이지 프로듀서의 메시지 (영상제공: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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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 게임을 재정의했다는 평가를 받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도 빼놓을 수 없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높은 자유도와 정교한 물리 효과는 전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파스텔 톤의 그래픽은 눈을 즐겁게 하고, 수준급 음악도 곁들여진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대단한 점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 오죽하면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젤다의 전설’에 반해 전 직원에게 ‘닌텐도 스위치’를 선물했을까.

특히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이 공개되어 언어 장벽을 넘어 광대한 ‘하이랄’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한국어화 작업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정도다. 2018년 초에 발매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한국어판, 오픈월드 액션을 사랑한다면 ‘필구’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딱!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여럿이서 즐기는 파티게임을 선호한다면 ‘마리오 카트 8 디럭스’가 있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는 40명 캐릭터와 48종류의 코스가 등장하며 시리즈 최고의 볼륨을 자랑한다. 또한, 200cc 모드가 추가되어 극한의 속도 경쟁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카트를 커스터마이징해서 속도 경쟁을 펼치는 그랑프리나 최단 시간 클리어를 노리는 타임어택, 8종의 배틀 모드 등 콘텐츠도 충실하다.

아울러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는 닌텐도 스위치 특징을 활용해 여럿이서 즐기기에 최적이다. 앞서 말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마찬가지로 2개의 조이콘을 나눠서 2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만약 닌텐도 스위치를 보유한 친구들이 있다면, 로컬 통신을 통해 최대 8명이 동시에 경주를 펼칠 수도 있다. 1명이 가진 게임으로 여럿이 플레이하는 ‘다운로드 플레이’ 기능이 사라진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여럿이서 왁자지껄하게 즐기기에는 ‘마리오 카트’ 만한 것이 없다.

PC와는 또 다른 재미,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


▲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 닌텐도 스위치 버전 소개 영상 (영상출처: 베데스다 공식 유튜브)

발매 후 6년이 지나도록 인기가 식지 않는 RPG계의 금자탑,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이하 스카이림)’도 닌텐도 스위치로 나온다. ‘스카이림’의 거대한 모험이야 설명할 필요 없는 훌륭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지금까지 발매된 DLC ‘던가드’, ‘허쓰파이어’, ‘드래곤본’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 콘텐츠 면에서 아쉬운 점은 없는 것.

여기에 독특한 점이 닌텐도 스위치의 모션 인식 기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이콘을 양손에 쥐고 직접 움직이는 것을 통해 칼을 휘두르거나 화살을 쏘는 것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PC나 PS4, Xbox One으로 즐겼던 ‘스카이림’을 보다 새롭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해외엔 이미 출시됐지만, 국내에는 12월 1일  닌텐도 스위치 정식 발매와 함께 나오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깊이 있는 스토리와 오픈월드 탐험의 결합, 제노블레이드 2


▲ '제노블레이드 2' 소개 영상 (영상출처: 닌텐도 공식 유튜브)

RPG 마니아라면 ‘제노블레이드 2’도 놓치기엔 아까운 타이틀이다. 12월 1일 국내 포함 전세계 동시발매되는 ‘제노블레이드 2’는 구름으로 뒤덮인 세계 ‘아르스트’를 배경으로, 선택 받은 인간 ‘드라이버’와 ‘드라이버’에게 힘과 무기를 주는 ‘블레이드’의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활기찬 소년 ‘렉스’가 되어 신비한 ‘블레이드’ 소녀 ‘호무라’와 만나고, 그녀와 함께 낙원을 향하게 된다.

전작 ‘제노블레이드 크로스’가 제작 비용 문제로 인해 시리즈 특색이던 스토리성을 잃어버려 아쉬움을 샀다면, 이번 작품은 다시금 뛰어난 스토리 텔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작보다 방대한 탐험으로 오픈월드 특유의 재미까지 담는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낙원추방’ 등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사이토 마사츠구, ‘파이널 판타지’, ‘킹덤 하츠’ 디렉터로 유명한 노무라 테츠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보는 재미도 더한다. 한국어화 소식은 없지만, 이를 감수할 만한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집에서도 출근길에서도 멈추지 않는 무한 성장,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디스가이아
▲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닌텐도 스위치 버전 일러스트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닌텐도 스위치의 특징과 맞아떨어지는 게임도 있다. 바로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를 대표하는 SRPG ‘마계전기 디스가이아’다.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9999레벨을 찍을 수 있는 등, 오랜 시간을 들여 극한까지 육성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마침 12월 1일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 한국어판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니 폐인 양성 RPG의 참 재미를 지루한 출근길에서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자체는 지난 2015년 PS4로 출시된 것과 큰 차이는 없다. 플레이어는 마계를 습격한 ‘마제 보이드 다크’를 쓰러트리기 위해 반란군을 조직하고, 전투를 펼치게 된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는 지금까지 발매된 모든 DLC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스토리 8편과 29명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전투 유닛도 40종류 이상의 직업과 종족으로 나뉘기에,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만큼은 확실하게 보장하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를 닌텐도 스위치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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