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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2017로 만든 영화, '아담: 에피소드 3'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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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티 엔진으로 만든 '아담: 에피소드 3' (영상제공: 유니티)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12월 1일, 영화 '디스트릭트 9'으로 유명한 닐 블롬캠프 감독이 연출하고 유니티 2017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아담: 에피소드 3’를 공개했다.

‘아담: 에피소드 3’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닐 블롬캠프 감독과 오츠 스튜디오가 유니티 2017 엔진을 사용해 제작한 단편 영화다.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영상 ‘아담’의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은 인간죄수의 의식이 사이보그의 몸으로 이전된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담: 에피소드 3’와 2편 영상인 ‘아담: 더 미러’는 6개월 동안 25명이 투입되어 제작됐으며, 유니티 2017이 제공하는 최신 기능을 십분 활용했다. 유니티가 제공하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커스텀 렌더 텍스처를 활용한 재질 표현, 첨단사진측량기법, 얼굴 및 의상 움직임에 사용된 알렘빅 스트림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기능 등이 사용되었다.

실제 살아있는 듯한 인체를 실시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서브서피스스캐터링 셰이더’를 사용했고, 세계 최초로 알렘빅 기반 실시간 얼굴 표정 캡처를 유니티로 구현했고, 포토그래메트리를 통해 복잡한 배경과 재료들을 빠르게 고해상도 모델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유니티 타임라인 백본을 활용해 추가적인 프로그래밍 없이, 20명의 아티스트가 한 장면을 작업할 수 있었다.

오츠 스튜디오 크리스 하비 시각효과 감독은 “‘분노의 질주 6’, 스토리 기반의 대작 ‘제로 다크 서티’ 등의 영화에서 시각효과를 담당한 바 있는데, 지금껏 유니티보다 더 강력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툴을 본 적이 없었다”고 했으며, “팀원들은 유니티 2017을 사용해서 실시간으로 작업하며 재촬영을 하지 않고도 중요한 장면을 변경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니티 이사벨 리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책임자는 “전세계적으로 점점 더 많은 영화 제작자들이 유니티를 선택하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렌더링하는 방식으로 닐 블롬캠프 감독과 오츠 스튜디오 팀은 유니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놀라운 비주얼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제 게임 개발자와 영화 제작자들이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담: 에피소드 3 영상은 유튜브(바로가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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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에피소드 3' 이미지 (사진제공: 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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