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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민족 자존심 지키겠다, ‘클래시 로얄’ 한국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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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 (사진출처: 슈퍼셀)

슈퍼셀 ‘클래시 로얄’ e스포츠 대회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이 3일(일), 영국 런던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앞서 전세계 2,700여 명에 달하는 실력자가 예선을 치렀으며 이 가운데 총 열여섯 선수가 자신의 국가를 대표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총 상금 40만 달러(한화 약 4억)과 우승의 영예를 놓고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서 모여든 본선 진출자 중에는 한국 대표 ‘윤겔라’ 이영기와 ‘대형석궁장인’ 황신웅도 자리했다. 과연 두 선수는 어떠한 전략과 각오로 본선 경기에 임할까? 대회 개막을 몇 시간 앞둔 코퍼박스 아레나에서 선수들과 잠시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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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대표 '대형석궁장인' 황신웅(좌)과 '윤겔라' 이영기(우) (사진출처: 게임메카)

직접 플레이한다는 감각이 좋아, 유저에서 국가대표로

한국 취재진을 맞이한 두 선수는 긴장한 듯 보였지만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실물로 보니 사진보다 퍽 앳된 인상이었는데, 실제로 ‘대형석궁장인’ 황신웅은 국내 최연소 참가자라고. 지역 토너먼트를 뚫고 어렵사리 세계 무대에 선 감상을 묻자 “떨리고 긴장되지만 국가대표이니 제대로 해내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윤겔라’ 이영기 또한 “정말 운이 좋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기회를 준 ‘중앙지옥’ 선수에게 감사하고 그의 몫까지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느낀다”고 답했다. 당초 이영기는 국내에서 열린 ‘클래시 로얄 케스파컵’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우승자 한승표가 본선 진출권을 양보하면서 런던에 오게 된 것.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클래시 로얄’ 접하고 나아가 국가대표까지 됐을까? 야구를 좋아해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주로 본다는 ‘대형석궁장인’ 황신웅은 ‘클래시 오브 클랜’ 개발사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보고 덥석 사전예약을 했다. 게임 매력에 대해선 “모바일게임은 대부분 자동으로 전투가 이루어지는데 ‘클래시 로얄’은 내가 직접 플레이한다는 감각이 좋다”고 밝혔다.

‘윤겔라’ 이영기 또한 지난해 3월 ‘클래시 로얄’ 국내 론칭 때 게임을 처음 접했다. 본래 인터넷 방송에 관심이 많던 차에 ‘클래시 로얄’을 접하고 스트리밍을 시작했다고. 이제 유튜브 구독자만 27만 명이 넘는 인기 스트리머로 발돋움한 그는 “재미있어서 하던 것이 직업이 됐다. 하기 싫어도 하다 보니 대회까지 나오게 됐다”며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 유저에서 스트리머, 이제는 국가대표까지 된 '윤겔라' 이영기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첫 경기 결과가 대회 결과를 좌우한다, 필승 전략은

한국은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e스포츠를 본격화한 종주국이자 최우수 선수들의 산실로 잘 알려졌다. 게임계에서는 전투민족 ‘코리안’에 대한 숱한 전설이 떠도는데 이는 ‘클래시 로얄’도 예외가 아니다. 즉, 한국 대표 '윤겔라' 이영기와 '대형석궁장인' 황신웅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정작 한국 선수들은 대회에 출전한 다른 국가 선수 전력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을까?

‘윤겔라’ 이영기는 “첫 경기 상대인 멕시코 ‘아드리안(Adrian)’도 잘하지만 프랑스 ‘루팡지(Loupanji)’ 선수가 가장 위협적이다”라며 “지역 토너먼트에서 최근 최고의 경기력을 구가 중인 ‘서지컬 고블린’을 잡고 올라왔다. 보통 선수들은 정형화된 덱을 쓰기 마련인데 남들이 쓰지 않는 전략을 연구해 큰 대회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대형석궁장인’ 황신웅은 딱히 다른 선수 플레이는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대회를 본다 해도 그 사이 메타가 변하고 전략도 수정되기 때문에 이전 경기를 토대로 사전정보를 얻는 것은 승패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그보다는 자기 실력을 믿어야 한다며 “첫 경기만 이긴다면 결승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처음 한 판이 중요하다”는 전망을 밝혔다.

그래서인지 황신웅은 대회 전임에도 스스럼 없이 자신의 전략을 얘기했다. 과거 ‘중앙지옥’ 한승표를 쓰러트렸던 ‘메가나이트+광부’덱으로 첫 경기를 승리하고 나머지는 전매특허 ‘석궁’ 덱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것. 반면 이영기는 구체적으로 본인 전략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갑자기 이게 뭐지?' 싶을 만한 뜬금없는 덱을 구상 중이라 귀뜸했다. 이 덱을 쓸지 안 쓸지는 미지수다. 그는 “경기 직전에 느낌이 딱 오면 쓰겠다”며 웃었다.


▲ 선수들이 꼽은 난적은 해골 비행선을 즐겨 쓰는 프랑스 '루팡지'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모르고 봐도 재미있다, ‘클래시 로얄’ e스포츠 매력

마지막으로 모처럼 국내 정상급 플레이어를 만난 만큼 두 선수에게 ‘클래시 로얄’이 지닌 e스포츠로서의 매력을 들어봤다. ‘윤겔라’ 이영기는 한 경기가 3~6분 내에 집약돼 잠깐만 봐도 몰입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대형석궁장인’ 황신웅 또한 경기 유불리와 전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점을 들어 “게임을 모르고 봐도 재미있다”는 점을 최고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수십 여 카드가 뒤엉켜 싸우는 게임이라 밸런스가 고르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황신웅은 “’토네이도’와 ‘로켓’은 반드시 하향해야 한다. 이 두 카드 때문에 수많은 덱이 사장됐다”고 토로했다. 이영기 역시 “최근 ‘터치다운’ 모드가 추가됐는데 이 모드는 운이 작용하는 부분이 많아서 전략성에 중점을 둔 '클래시 로얄' 기존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 조금 더 본 게임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두 선수는 “대회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결과로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들이 활약할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파이널’ 전 경기는 저녁 7시부터 ‘클래시 로얄’ 공식 유튜브(바로가기)에서 실황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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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선수의 건승을 기원하며, 챔피언에서 인터뷰에서 다시 만나길 (사진출처: 게임메카)
김영훈
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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