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 드라마, 데어데블 제작자가 맡는다

넷플릭스에서 준비 중인 '위쳐' 드라마의 제작자가 결정됐다. 그 주인공은 넷플릭스 드라마 '데어데블'과 '디펜더즈'의 프로듀서 겸 작가를 맡은 바 있는 로렌 슈미트다.

영상물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8일, 넷플릭스 신규 드라마 시리즈 '위쳐' 제작을 로렌 슈미트가 맡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로렌 슈미트는 이미 넷플릭스에서 '데어데블', '디펜더즈'를 제작했고, 그 이전에는 '파워', '웨스트 윙' 등 유명 드라마 시리즈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 작가 조합상 및 각본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잔혹함과 낭만이 결합된 특유의 감수성으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7년 5월 '위쳐' 드라마 제작을 처음 공표했다. 드라마는 '위쳐' 게임 시리즈 영상을 제작해온 폴란드 영상물 제작업체 플레티지와 넷플릭스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또한 넷플릭스는 게임 제작사 CD 프로젝트 레드와는 제휴를 맺지 않았으나, 원작 소설가 안드레이 사프코프스키는 자문가 역할로 제작에 합류한다. 사프코프스키는 이전에도 '위쳐'를 원작 드라마 시리즈 '더 헥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의 캐스팅 및 상영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 없다. 이에 아직도 여러 배우와 성우가 개인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는 중이다. 한편, 낮고 거친 독특한 음색으로 유명했던 '게롤트' 성우 더그 콕클은 드라마 제작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개인 트위터를 통해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