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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거친 오프로드 시장에서, 니드포스피드 광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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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게임과 웹보드게임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자료출처: 게임메카 집계)

국내에서 레이싱은 비주류다. RPG와는 머리 수부터 밀리며, 확실한 터줏대감이 버티고 있는 FPS와 비교해도 열세다. 너그럽게 잡아도 기대시장이 아주 큰 장르는 아니다. 하지만 여건이 좋지 않아도 도전을 멈출 수는 없다. 성공 가능성만 재면서 기다리다가는 레이싱이라는 개척지에 깃발을 꽂을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 그리고 여기,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거친 오프로드를 질주 중인 신인이 있다.

그 정체는 지난 12월 7일 ‘순위 레이스’ 출발선을 끊은 ‘니드포스피드 엣지’다. 첫 성적은 나쁘지 않다. 공개서비스 1주일 후 21위에 곧장 진입하며 올해 뉴페이스 중 남다른 속도를 보여줬다. ‘니드포스피드’는 온라인 전에 PC와 콘솔로 오랜 기간 명맥을 이어온 레이싱 시리즈다. 따라서 인지도는 준수하지만 문제는 대중성이다.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레이싱은 극소수다. 이는 비단 온라인만의 문제는 아니라 모바일, 웹게임에서도 수많은 게임이 출발했으나 시장 안착에 실패했다.

즉, 레이싱은 국내 시장에 다소 낯선 장르다. 이러한 환경에서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선택한 생존 전략은 다양성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모드다. 같은 멀티플레이라도 ‘속도 vs 속도’에 초점을 맞춘 스피드전이 있는가 하면, ‘카트라이더’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전’도 있다. 심지어 경쟁 없이 순수하게 속도를 즐기는 싱글 플레이까지 갖췄다.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모드를 앞세워 게임 하나로 최대한 많은 유저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포용력을 앞세운 것이다.

종합하자면 레이싱 매니아부터 초보까지 폭넓은 유저를 소화하는 것이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목표다. 그러나 이 부분은 나중에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다. 너무 대중성에만 초점을 맞추면 게임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적화를 위해 초당 30프레임 고정을 선택하며 원작의 강점인 우수한 그래픽을 일부 포기했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멸종 위기의 ‘레이싱’을 살리기 위해 나선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안정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중간에 내리지 않고 진득하게 붙어 있을만한 구심점을 던져 주여야 한다.


▲ '니드포스피드 엣지'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꽁꽁 얼어붙은 순위를 뚫는 낭중지추!

이번 주부터 엄청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아침은 물론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뼛속까지 스미는 추위가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주 순위도 최근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었다. TOP10은 요지부동이고 중위권부터 하위권은 파랗게 질렸다. 올해 겨울 들어 이렇게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적은 처음이다.

그 중에도 미처 월동 준비를 마치지 못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와 ‘버블파이터’는 다른 경쟁자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는 지난주보다 5단계 하락한 26위에 그쳤으며, ‘버블파이터’는 2주 연속 순위가 떨어지며 33위까지 내려갔다. 이 둘에게는 체온 보존을 위한 넥슨의 긴급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게임 대부분이 하나 또는 둘씩 순위가 내려갔다. 뉴비 버프를 받고 있는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등장을 감안하면 뚜렷한 하락 요인이 있다기보다 엄청난 한파에 필사적으로 제자리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치열했던 한 주였다. 엄청난 돌파력을 지닌 신작에 자리를 내준 후, 그 뒤로는 물러날 수 없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하지만 제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모두가 자리보전에 집중할 때 치고 나가야 ‘낭중지추’와 같은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 이번 주에도 경쟁자가 멈춰 있을 때 빠르게 달려나가 연말 전쟁에서 우위를 점한 날카로운 송곳과 같은 게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새로운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 출시를 기점으로 3주 간 이어진 하락세를 박차고 나와 19위에 안착한 ‘하스스톤’과 새로운 메인스트림 추가를 예고하며 30위까지 오른 ‘마비노기’가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가 46위를 기록하며 올해 첫 순위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쁜 소식에도 ‘라그나로크’는 좌불안석이다. ‘초창기 라그나로크의 재미를 보여주겠다’는 테마를 앞세운 ‘라그나로크 제로’가 엄청난 접속불안에 시달리며 서비스를 잠시 중단하기까지 한 것이다. 현재는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서버가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매서운 강풍 속에서 힘겹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라그나로크 제로’에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지 지켜볼 부분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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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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