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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2017년 마지막 주는 ‘레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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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이 질병이냐는 질문은 언제나 갑론을박을 가져오는 문제였습니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게임에 몰입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 자체를 마약이나 도박과 동일 선상에 놓기에는 석연찮은 부분이 있죠. 그런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질병분류에 ‘게임 장애’를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게임 장애’ 기준으로는 게임이 다른 삶의 이익보다 우선시되는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될 경우라고 하는데요, 과연 이 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다음 주면 2017년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신작이 그렇게 많진 않네요. PC나 PS4, Xbox One으로 발매된 바 있는 레고 게임 2편이 닌텐도 스위치로 옮겨집니다. 바로 마블코믹스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2’와 레고 특유의 만드는 재미를 내세운 ‘레고 월드’입니다. 연말연시에는 레고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2(NS) 발매 (12월 29일, 닌텐도 스위치)


▲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2' 트레일러 (영상제공: 인플레이 인터랙티브)

아이언맨이나 토르, 헐크 등 마블코믹스 영웅들은 다양한 게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닌텐도 스위치를 구하기 위해 나섭니다. 지난 11월 출시된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2’가 닌텐도 스위치로 나오네요.

게임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마블코믹스 영웅들과 함께 시공을 지배하려는 야욕에 물든 악당 ‘캉’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100여 명을 훌쩍 넘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해서 각종 퍼즐과 전투를 헤쳐 나가야 합니다.

스토리 역시 매력적입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코믹스 작가 커트 뷰식이 공동 집필해서 완성도를 높였고, 원작과 이어지는 내용이라 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합니다. 군데군데 삽입된 레고 게임 특유의 유쾌함도 빼놓을 수 없죠. 한 가지 흠이라면 이전 발매된 PC, PS4, Xbox One과 달리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주의해야겠네요.

레고 월드(NS) 한국어판 발매 (12월 29일, 닌텐도 스위치)

레고월드
▲ '레고 월드' 스크린샷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연말 닌텐도 스위치용 레고 게임은 하나 더 있습니다! 레고 특유의 만드는 재미를 제대로 담아낸 ‘레고 월드’인데요, 앞서 말한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 2’와 달리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다양한 세계를 모험하며 ‘마스터 빌더’로 거듭나는 것이죠. 이를 위해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타고 본 적 없던 레고 행성으로 떠나게 됩니다. 각 행성마다 해적이 산다거나 용암이 흐르는 등, 다양한 환경이 펼쳐져 있죠. 이러한 행성의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뢰를 받아 실력을 쌓으면 됩니다.

‘레고 월드’에서는 탐험 외에도 샌드박스의 재미를 즐기도록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놓인 사물들을 복사하는 것도 가능하고, 지형을 마음대로 뜯어고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마음대로 만드는 레고 세상,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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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월드 2017. 02. 22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트레벨러즈테일즈
게임소개
‘레고 월드’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레고’를 기반으로 한 샌드박스형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와 같이 수많은 블록으로 자유롭게 부수고 만드는 ‘레고’ 본연의 재미를 선보인다. 특히 블록을 하나씩 이용하는 게 아니...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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