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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개발사 퀀틱 드림, 사내 인권문제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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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인권을 주제로 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사진출처: 퀀틱 드림 공식 블로그)


올해 봄 출시를 앞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안드로이드와 인권을 소재로 한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그러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개발사 퀀틱 드림이 오히려 사내 인권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공동설립자 데이빗 케이지와 기욤 드 폰다미어는 지난 12월 21일 직원들에 의해 불공정 거래는 물론, 성희롱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파리 법원에 고소 당했다. 원고들을 비롯한 15명의 퀀틱 드림 직원들은 르몽드를 비롯한 프랑스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살인적 근무실태를 폭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의 발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최근에는 주 60시간 이상 일했고, 불분명한 계약관행으로 인해 제대로 된 급여 및 복지 수당을 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장기간의 가혹한 추가근무 및 주말근무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할 추가수당은 온전히 지급되지 않았다.

더욱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사내에 성희롱 문화가 노골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2013년 퀀틱 드림은 사내 메일을 통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에 직원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 600개가 사내에 유포됐으며, 누군가 벽면에 남성 생식기를 그리기도 했다. 그러나 두 공동설립자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자신들은 "재미있었다"며, 누군가 이를 보고 모멸감을 느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 퀀틱 드림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빗 케이지 (사진출처: 퀀틱 드림 공식 블로그)

데이빗 케이지와 기욤 드 폰다미어가 직접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증언들에 따르면 케이지는 여성 동료를 상대로 저속한 성적 농담은 물론, 게임에 등장하는 여배우들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언급을 여러 번 했다. 한 퀀틱 드림 퇴사자는 케이지에 대해 "회사를 자기 개인공간으로 생각했다. 하고 싶은 말은 가리지 않고 다 하는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케이지가 성희롱 외에도 인종차별적 농담으로 직원을 모욕했다는 폭로도 뒤따랐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사건 중 하나는, 케이지가 CCTV에 찍힌 아프리카계 도둑을 보고 튀니지계 직원에게 "저거 네 사촌이야?"라고 물은 것이다.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다. 피부색이 검다는 이유로 도둑과 자사 직원을 엮어 모멸감을 유발한 것이다.

기욤 드 폰다미어도 부적절한 행동을 일삼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팡이로 사원을 치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식 밖의 행동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폰다미어는 사내 행사 중 재미로 그런 것일 뿐이라며, 자신은 전적으로 결백하고 이러한 혐의는 모두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의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퀀틱 드림 공동설립자들은 이러한 혐의가 거짓이라 주장하고 있다. 특히 데이빗 케이지는 자신이 LGBT를 위해 인권운동을 한 엘런 페이지 등과 함께 일한 적이 있으며, 미국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제시 윌리엄즈와 함께 일했었다고 적극 반발했다. 이러한 사람들과 함께 일했는데 어떻게 자기가 성희롱이나 일삼는 사람일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이며, 이 모든 상황이 너무도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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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
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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