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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성능 좋은 노트북은 울트라북으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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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트북의 방향은 ‘초경량’과 ‘와이어리스’를 향하고 있다. 이런 트랜드에 부합되는 울트라북은 노트북의 성능을 그대로 가져가되, 더욱 얇고 가볍게 제작된 모델이다. 이제 사양이 높아질수록 무게가 무거워질 것이라는 오래된 선입견을 버린 울트라북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키워드로 알아보는 '2018 노트북 트렌드'

 

가벼운 무게

2018 울트라북 무게비교

 

울트라북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스펙은 무게! 2018년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 10종을 무게로 비교했다. 선택 기준이 무조건 무게가 될 수는 없지만 나날이 고사양으로 발전하고 있는 울트라북 사이에서 조금 더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용량, 고사양

▲ ASUS 젠북 UX430UN-GV069T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었다. 심지어 배터리 용량이 늘었음에도 무게는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USB-C타입의 포트를 장착해서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할 수 있는 것 역시 최신 제품들의 트렌드다. 여기에 고사양 CPU 장착, 메모리 확장 추가슬롯을 갖추고, 디스플레이 패널에 힘을 주었다. 


  NO ODD
‘가장 가벼운 무게’라는 타이틀을 뺏기지 않으려는 듯 전체적으로 ODD(데이터를 읽고 저장하는 주변기기)는 생략하는 분위기다. 음악이나 영화, 영상 및 데이터는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고, 대용량 외장디스크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ODD가 필요하지 않다.
 
 안티글레어

ASUS 젠북 UX430UN-GV069T


울트라북뿐만 아니라 TV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제품에서 안티글레어 스펙이 추가되고 있다. 안티글레어는 화면에 반사되어 비치는 잔상이 없고 빛 반사가 적은 디스플레이 코팅을 말한다. 빛 반사가 있는 장소에서 사용할 경우 눈의 피로를 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만족감이 크다. 점점 가벼워지는 울트라북을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조명 빛이나 야외 햇빛으로 인한 피로도가 줄어들어서 편리하다.

 
팬리스
소음을 줄이는 것 역시 트렌드의 중심이다. 팬리스 노트북은 프로세서나 그래픽 프로세서의 열을 식히기 위한 방열팬을 제거하고, 대신 열을 본체에 골고루 전달하는 방식의 제품을 말한다. 무소음의 쾌적함은 물론이고 발열 문제까지 해결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⑥  2in1

▲ 삼성전자 노트북 Pen NT930QAA-K716


노트북을 고를 때 노트북과 태블릿PC 사이에서 수백 번 고민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2in1노트북의 등장은 업계의 센세이션이었다. 노트북의 생산성과 기능, 태블릿PC의 휴대성과 가벼운 무게라는 장점만 모아 만든 2in1의 기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북 120% 활용법

 
▶ 게임은 기본?!

▲ MSI GS63VR 7RG Stealth Pro


게이밍 노트북으로 울트라북을 선택한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진다. 브랜드별 신작들은 보다 넓어진 디스플레이에 고사양 게임이 가능한 그래픽카드를 탑재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다소 무거웠던 지난 모델들에 비해 두께가 얇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져서 휴대성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잇아이템. 게이머들에게 애정 받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울트라북이 부상하고 있다.

 

▶ 확장장치 사용으로 활용도 UP

▲ 한성컴퓨터 U58 ForceRecon 6757

 

울트라북이라고 해서 확장장치가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얇은 두께여도 갖출 건 다 갖춘 채 등장한다. 기본적인 USB3.0포트는 물론이고 USB3.1포트, HDMI 포트가 제공된다. 울트라북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 보안기능 업그레이드!

 

▲ ACER SWIFT3 SF315-51G METAL

 

지문인식 센서, 얼굴인식 카메라가 탑재된 제품이 출시되는 등 보안 기능에 공을 들이고 있다. 

 
▶ 활용도 높이는 액세서리

 

▲ 삼성전자 노트북 Pen NT930QAA-K716

 

이제 울트라북의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 어댑터, 그 이상이다. 2in1 제품이라면 전용펜이 구성되어 있는 모델도 있고,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을 보호하기 위한 전용 케이스를 사피아노 가죽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해 공을 들인 모습이다.



기자 추천 브랜드별 라인업 리스트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만 하다가 최신 신제품을 구제품으로 떠나보낸 이들이 적지 않을 터. 빠른 결정만이 울트라북의 사용으로 삶의 질이 높일 수 있다. 조금 더 세부적인 분류를 위해 태블릿으로 활용 가능한 2in1 노트북과 무게가 2kg을 넘지 않는 울트라북으로 제품을 나눴다.
 
▶ 2in1 노트북
① 삼성전자 노트북 Pen NT930QAA-K716A



삼성전자만의 특화된 아이템인 S펜이 탑재된 노트북이다. 펜은 더욱 섬세해졌고, 정교해졌다. 인텔 8세대 CPU 카비레이크 R 탑재로 보다 스마트해진 2018년형 모델이다. 13.3인치의 널찍한 디스플레이에 1920x108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LCD가 회전되기 때문에 편의에 따라 태블릿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USB Type-C를 탑재했고,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무게는 955g이다.
 
② LG전자 10T370-L860K



키보드가 탈부착되는 2in1노트북이다. 풀메탈의 초슬림 디자인이어서 휴대하기 좋다. 한 손으로 들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다. 광시야각의 터치스크린으로 실내외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의 체리트레일 쿼드코어 CPU를 사용했다. 화면비율이 16:10인 와이드에 10.1인치 화면크기를 가졌다. 해상도는 1280x800이다. 태블릿 본체는 540g, 키보드는 490g으로 태블릿으로 가지고 다녀도, 노트북으로 휴대해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③ 레노버 YOGA BOOK Pro


노트북, 태블릿, 노트패드로 사용할 수 있는 3in1 제품이다. 두께는 4.05mm, 무게는 690g으로 가장 가볍다. 진짜 팬으로 종이에 직접 쓰고 그리면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져 PDF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가 필요없는 와콤 디지타이져 펜의 촉은 디지털촉과 리얼 볼펜촉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레노버 고유의 힌지기술로 디스플레이가 360도 회전한다. 인텔 아톰 CPU를 사용하고, MicroSD슬롯으로 저장공간을 최대 128GB 까지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
 
④ DELL 인스피론 13 7373 D003I7373502KR


디스플레이 길이가 33.8cm로 13.3인치의 크기를 자랑하지만, 무게는 1.45kg으로 가벼운 편이다. 인텔의 8세대 카비레이크 R CPU를 사용하고 16:9의 와이드 비율에 해상도는 1920x1080으로 높은 편이다.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역시 슬림형 베젤을 사용한다. 확장장치로 HDMI 2.0과 USB 3.0 USB Type-C가 장착되어 있다.

 
⑤ HP 스펙터 x360 13-ac017TU


인텔의 7세대 카비레이크 CPU를 탑재했다. 13.3인치의 와이드한 화면에 1920x1080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광시야각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이 가능하다. LCD 화면이 회전되며, 슬림형 베젤을 사용했다. 두께는 13.9mm, 무게는 1.32kg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메모리 용량은 8GB, SSD 용량은 512GB이다. 

 
▶ 2kg 미만 울트라북

① LG전자 그램 15ZD975-GX50K


15.6인치의 대화면을 가졌지만 16.8mm의 두께와 1.09kg의 무게로 최상의 가벼움을 구현했다. 신소재 마그네슘 합금 풀메탈바디로 가볍고 견고하다. 슈퍼 슬림 베젤 덕분에 화면은 더 커지고 두께는 슬림해졌다. 60Wh의 메가사이즈 배터리를 탑재해서 충전어댑터를 휴대하지 않아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CPU는 인텔 8세대 카비레이크 R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320-15 Quad Classic


39.6cm의 15.6인치라는 넓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지만, 무게는 2kg이 넘지 않는 1.87kg에 그쳤다. 와이드 16:9 화면비율에 1920x1080의 해상도로 널찍한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인텔의 UHD 그래픽스 620 그래픽 칩셋을 탑재했다. 인텔 코어 8세대를 장착했고, 4GB 램과 128GB의 SSD를 탑재했다. 확장장치로는 USB 3.0 2개와 USB Type-C 1개를 사용할 수 있다.
 
한성컴퓨터 U58 ForceRecon 6757


인텔 8세대 쿼드코어를 장착한 울트라북으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다. 디스플레이가 39.6cm에 달하는 15.6인치로 제법 큰 사이즈이지만 무게는 2kg을 넘지 않는 1.97kg에서 멈췄다. 1920x1080 해상도에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다. 메모리 용량은 4GB, DDR4를 사용한다. 확장장치는 USB 2.0과 USB 3.0, 그리고 USB Type-C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 덕분에 숫자 키패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블록 키보드와 키보드 라이트로 편리함을 높였다.
 

MSI GS63VR 7RG Stealth Pro

 


39.62cm인 15.6인치에 달하는 디스플레이를 갖췄지만, 무게는 2kg에 미치지 못하는 1.8kg에 그쳐 가벼움을 유지했다. 1920x1080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8GB 메모리와 256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HDMI 2.0과 USB 2.0, USB 3.0, USB Type-C 등의 확장장치를 갖췄으며, 키보드에 RGB 라이트가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⑤ ACER SF315-51G METAL SIFT3

 


인텔 8세대  CPU인 카비레이크 R을 탑재한 에이서의 울트라북이다. 39.62cm로 15.6인치의 화면을 갖췄고, 1920x1080 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다. 메모리 8GB를 사용하고 저장공간은 256GB다. USB 2.0과 USB 3.0, 그리고 USB Type-C를 활용할 수 있다. 숫자 키패드와 블록 키보드, 키보드 라이트 기능이 가능하고,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18.9mm, 무게는 2.1kg이다.

 

 

나에게 어울리는 제품은?

 


울트라북은 노트북의 하위 카테고리라는 범주에서 벗어나 노트북이라는 고유명사를 대신할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들은 이 범주 안에서 고스펙, 초경량, 얇은 두께, 더 긴 배터리타임을 가지고 경쟁을 벌인다. 노트북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현명한 눈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펙을 제대로 갖춘 제품을 잘 선택하길 바란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유성우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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