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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뺨 후려치는 노트북, 그 이름은 ‘게이밍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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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어디서든 최고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건 다소 과하지만서도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은 확실히 일장일단이 있다. 데스크탑처럼 공간을 차지 않아도 되고, (다소 무겁긴 하지만)어디든 들고 다니면서 화끈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부분은 장점. 하지만 전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전원을 항시 연결해야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한계는 있다. 그래도 전원 공급 없이도 아주 잠깐이나마 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에 선호하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막연히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려니 궁금증이 생긴다. 도대체 무엇을 장착했길래 게이밍 노트북이라 부르는 것일까? 그냥 게임만 잘 되면 게이밍 노트북이 되는 것일까? 그 조건은 무엇일까? 등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기준에 대한 부분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이 자리를 통해 함께 알아보자. 게이밍 노트북의 조건과 최소 기준 말이다.

 

 

‘게이밍 노트북’ 타이틀을 위한 필승공식이 있다?

 

아무 노트북이나 ‘게이밍’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 뭐 단순히 이름을 붙이는 일이야 어렵지 않겠지만, 소비자와 게이머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지켜야 하는 필수 조합이 있다. 바로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조합이다.

 

노트북은 외부 전원을 쓰지 않고 배터리에 의존하는 포터블 환경을 가정하고 만든 물건이다. 이렇게 한정적인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기 위해 전력소모를 크게 낮춘 부품을 사용한다. 이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반면, 게이밍 노트북은 이 공식에서 잠시 예외를 둔다. 어찌되었건 최고의 성능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덩치가 거대하고 무게도 상당히 무겁다. 하지만 어떻게든 독립된 전원(배터리)으로 작동하고, 무겁지만 옮길 수는 있기 때문에 노트북의 범주에는 들어간다.

 

 

▶ CPU(프로세서) : 저전력은 필요 없다! 무조건 고성능이다!

▲ 붉은색 박스처리가 된 프로세서가 모바일용 고성능 프로세서다.

 

일단 프로세서를 살펴보면 모바일 프로세서 중에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탑재되어야 한다. 코어 i5와 i7은 기본이고 뒤에 HK 또는 HQ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예를 들면 7세대 코어 i7 7820HQ 또는 i7 7820HK와 같은 형태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상태여야 한다. 코어 i5라도 이런 모델명이라면 꽤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코어 i5 7300HQ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 프로세서들은 기본적으로 평범한 모바일 프로세서 대비 더 많은 코어 수를 제공한다. 흔히 뒤에 U로 끝나는 모바일 전용 프로세서들은 8세대를 제외하면 i7조차도 모두 듀얼코어다. 그러나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는 데스크탑 프로세서와 동일한 구성을 제공한다. 코어 i7은 4코어/8스레드, 코어 i5는 4코어/4스레드다. 물리 코어 수가 많으므로 그만큼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 그래픽카드 : GTX 10시리즈의 은총

 

그래픽카드는 최소 중급 이상이어야 한다. 지포스 GTX 1060급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지포스 GTX 1060/1070/1080이 출시되었고 숫자가 높을수록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게이밍 노트북의 끝판왕에 해당하는 하이엔드 모델들은 1080은 기본이고 이런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두 개 장착한 제품도 있다.

 

한편, 과거에는 모바일용 그래픽 프로세서와 데스크탑용 그래픽 프로세서가 많이 차이났다. 똑같은 모델명이라도 데스크탑이 훨씬 빠르고 강했다. 하지만, 10세대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경우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쿠다코어, 메모리 구성 등이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대신 전력 소모를 고려해 프로세서/메모리 작동속도가 데스크탑 대비 조금 낮게 설정되어 있을 뿐이다. 요즘 게이밍 노트북들이 예전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도 성능이 좋아진 이유이기도 하다.

 

▶ 디스플레이 : 고주사율, G-SYNC, 고해상도

▲ 가변 주사율 기술인 엔비디아 지싱크 같은 것이 적용되어 있으면 게임을 즐기기에 한결 수월하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여부에 상관 없이 고주사율을 지원하면 금상첨화다. 일반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60Hz로 1초에 60번 화면이 깜박이며 영상을 표시한다. 그러니까 초당 60 프레임 이상 움직임에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반면 120Hz 이상 주사율 표시가 가능해지면 그만큼 더 많은 프레임 표시가 가능해지고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더 비싸지긴 하지만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지싱크 기술은 시스템 부하 상태와 디스플레이 사이를 조율해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시스템이 30 프레임으로 표시하다가 55 프레임으로 표시하는 순간이 오면 디스플레이 주사율 역시 30Hz에서 55Hz로 기민하게 변한다. 이렇게 주사율을 시스템에 맞추면 실제 프레임에 변동은 있지만 눈으로는 비교적 자연스러운 화면이 그려지는 것처럼 보인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해상도가 큰 의미는 없지만 사양에 따라 풀HD(1920 x 1080)에서 UHD(3840 x 2160)까지 제공한다. UHD 해상도는 17.3형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풀HD를 채택하고 있다.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풀HD 해상도인 경우도 있다. 이 경우 120Hz나 144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데스크탑 뺨 때리는 요즘 게이밍 노트북, 대체 어느 정도일까?

 

그렇다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고성능 모바일용 7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80 구성을 가진 제품을 바탕으로 확인해 봤다. 대표적인 3D 게이밍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Fire Strike 점수로 비교했다.

 

▶  i7 7820HK + GTX1080(M) 노트북 vs  i7 7700K + GTX1080 데스크탑

 

 

위 비교에 쓰인 노트북은 DELL Alienware 17 R4로 7세대 코어 i7 7820HK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80이 적용되어 있다. 시스템 메모리(RAM) 32GB, 512GB NVMe SSD 등이 적용된 상태다.

 

테스트 결과를 보니 총점 1만 6386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그래픽 점수가 2만 2380, 물리 점수 1만 1123, 복합 점수 7129다. 그러니까 모바일 프로세서가 작동 속도가 낮은 관계로 최종 성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지 그래픽 점수 자체만 놓고 보면 아쉬움 없는 성능이다. 그래픽 점수는 데스크탑 GTX1070보다도 더 높은 점수다.

 

비교 대상으로는 코어 i7 7700K와 지포스 GTX 1080 구성의 데스크탑을 선정했다. 3DMARK Fire Strike 점수를 비교해 보니 CPU에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노트북 성능이 데스크탑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보기 어렵다.

 

 

▶ 최신 중급 게이밍 노트북  vs  전 세대 최상급 게이밍 노트북  vs  GTX 1050Ti 데스크탑

 

 

이전 노트북용 그래픽 프로세서는 어땠을까? 이전 세대 모바일용 고성능 게이밍 그래픽 프로세서인 지포스 GTX 980M의 예를 들어보자. 비교 대상은 최신 중급 게이밍 노트북과, 1050Ti를 장착한 평범한 데스크탑이다.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3DMARK 내 등록된 점수를 바탕으로 보면 지포스 GTX 980M은 지포스 GTX 1050 Ti(현 세대 중급 그래픽카드)와 모바일용 지포스 GTX 1060 사이에 위치한다. 겨우 1세대 전의 최고사양 모바일 그래픽카드가 지금의 중급형 수준인 1050Ti에 비교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는 곧 최신 중급 그래픽카드(GTX1060)가 탑재된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이전 세대 최고 성능 게이밍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노트북 대비 게이밍 성능은 오히려 조금 나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기술의 발전은 즐거움을 더 키워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데스크탑 뺨때리는 게이밍 노트북들

 

게이밍 노트북은 이제 어느덧 데스크탑 게이밍 PC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과거와 달리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 성능 자체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시장에는 매력 넘치는 게이밍 노트북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상황. 그 중 일부 제품을 정리해 봤다.

 

▶ 끝판왕 1 – ASUS ROG G703VI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로 게이밍 기어 강자의 이미지를 확고히 쌓은 ASUS. 실제로 고성능 노트북을 여럿 선보이고 있다. 그 중 ASUS ROG G703VI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이 제품은 17.3형(43.94cm) 게이밍 노트북으로 뛰어난 사양의 부품을 채용하는 것은 물론, 어디서든 게이밍 감각을 높여줄 RGB LED 키보드와 고주사율 디스플레이 등 최고의 부품으로 무장했다.

 

ASUS ROG G703VI에는 2.9GHz로 작동하는 인텔 코어 i7 7820HK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4코어/8스레드 설계로 동급 데스크탑 프로세서 못지 않은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DDR4 32GB, 저장장치는 제품에 따라 512GB에서 1TB 용량의 SSD가 탑재된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이 쓰인다. 모바일용이지만 데스크탑 제품과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노트북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게이밍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술에 대응하는 1920 x 1080 풀HD 디스플레이까지 넣었으니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러운 게이밍 움직임까지 보여준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400만~600만 원 사이를 오간다. 성능도 뺨때리지만 가격도 뺨때린다.

 

▶ 끝판왕 2 – DELL Alienware 17 R4 N778A170117KR
게이밍 노트북 마니아라면 영롱하게 빛나는 '외계인'을 향한 로망이 있다. 델 에일리언웨어가 그 주인공.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인만큼 강력한 성능을 찾는 모바일 PC 게이머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 에일리언웨어 17 R4 N778A170117KR는 17.3형(43.94cm) 게이밍 노트북으로 가히 최고 수준의 사양을 자랑한다. 

 

2.9GHz(부스트 3.9GHz)로 작동하는 인텔 코어 i7 7820HK 프로세서를 장착했고, 오버클럭도 가능해 최대 4.4GHz까지 성능을 높인다. 여기에 32GB DDR4 메모리와 1TB SSD,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조합된다. 물론 구매하고 취향에 따라 부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변경해도 된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 겠지만.

 

그래픽 프로세서는 단연 지포스 GTX 1080이 쓰인다. 2560개 쿠다코어에 8GB GDDR5 메모리 등 사양에 차이가 없다. 여기에 가변 주사율 기술인 지싱크(G-SYNC)에 대응하는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무려 UHD(3840 x 2160)에 달한다. 무한 입력에 제법 손 맛이 찰진 키보드도 즐거움을 더한다. 가격은 400만 원대로 비교적 높지만 이 정도면 데스크탑 뺨 때려도 아쉽지 않은 사양이다.

 

▶ 중급형 1 - LG전자 게이밍 노트북 15G870-XA70K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것이 사실 해외 PC 제조사 위주로 출시되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주로 A/S 부분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반면 우리나라 PC 제조사들은 이 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부터 점차 국내 제조사들도 게이밍 노트북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것. LG전자도 그 중 하나다.

 

15G870-XA70K는 15.6형 게이밍 노트북으로 인텔 7세대 코어 i7 7700HQ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2.8GHz로 작동하고 부스트 시 최대 3.8GHz까지 상승한다. 이 외에 8GB DDR4 메모리에 256GB NVMe SSD를 조합한 점이 특징.

 

그래픽 프로세서는 중급 게이밍 라인업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이다. 6GB GDDR5 사양으로 데스크탑과 큰 차이 없는 성능을 낸다. 디스플레이는 풀HD(1920 x 1080)로 지싱크 기술은 적용하지 않았지만 게임을 즐기기에 손색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 중급형 2 – 삼성 Odyssey NT800G5S-XD7S
조용하던 국내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 중 가장 빠르게 움직인 것은 삼성전자다. 오디세이는 그 기념비적인 제품으로 기존 노트북과 다른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게이밍 노트북 특유의 다양한 부가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처음에는 사양 구성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조합의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췄다.

 

삼성 오디세이 NT800G5S-XD7S는 15.6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7세대 코어 i7 7700HQ 프로세서와 8GB DDR4 메모리를 정착했다. 선택에 따라 256GB~2TB 용량의 NVMe SSD를 구성할 수 있다. 물론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니 적정한 수준에서 타협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지포스 GTX 1060을 사용했다. 역시 6GB GDDR5 메모리로 탄탄한 성능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풀HD가 제공된다. 가격적 요소를 고려했기에 지싱크 같은 고급 기능은 없지만 그래픽카드와 디스플레이 조합이라면 어지간한 게임도 높은 그래픽 옵션을 적용해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중급형 3 – MSI GP72MVR 7RFX Leopard Pro
국내 시장에서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PC 주변기기로 많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MSI. 사실 마니아층을 탄탄하게 다져놓은 시장이 바로 게이밍 노트북이다. MSI의 노트북은 가격대 성능이 우수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다. MSI GP72MVR 7RFX Leopard Pro도 100만 원대 초반에 구매 가능한 중급 게이밍 노트북이다. 

MSI GP72MVR 7RFX Leopard Pro는 7세대 코어 i7 7700HQ 프로세서를 썼다. 메모리는 8GB 용량의 DDR4, SSD는 NVMe 규격의 128GB 용량을 제공한다. RAM, SSD등 확장성이 우수한 점도 이 노트북의 장점. 이 외에도 게이밍 기능 및 RGB LED로 멋까지 살린 키보드도 장점이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지포스 GTX 1060이 제공된다. 타 중급 노트북과 비슷하게 6GB GDDR5 메모리를 탑재, 뛰어난 3D 가속 성능을 낸다. 디스플레이는 17.3형(43.94cm)에 1920 x 1080 해상도를 제공하지만 120Hz 고주사율로 더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 가성비형 1 – Acer Nitro5 AN515-51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다 가격이 높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다 초고성능을 추구하는 것 또한 아니다. 일부는 가격과 성능을 타협하고 싶어한다. 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노트북 제조사들도 제법 존재할 정도. Acer Nitro5 AN515-51 역시 그런 성향의 노트북으로 15.6형 디스플레이에 적당한 성능을 갖춘 그래픽 프로세서를 제공하면서 가격을 최대 80만 원대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Acer Nitro5 AN515-51에는 7세대 코어 i5 7300HQ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쿼드코어 구성으로 하이퍼스레딩 기술은 제외했다. 그러니까 4코어/4스레드 구성인 것. 기본 작동속도는 2.5GHz로 터보부스트 작동 시 최대 3.5GHz까지 성능을 올린다. 가성비에 초점을 뒀지만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한 키보드와 충분한 주변기기 확장성을 제공한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엔비디아의 보급형 게이밍 라인업 지포스 GTX 1050이 쓰였다. 성능은 이전세대 중급 데스크탑 그래픽 프로세서 수준의 성능은 나온다. 이 외에도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920 x 1080이며, 4GB DDR4 메모리와 1TB 용량의 하드디스크 등이 탑재된다.

 

▶ 가성비형 2 – HP Pavilion 15-cb080TX
PC의 명가 중 하나인 HP는 프리미엄 게이밍 PC 라인업인 오멘(OMEN)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전통의 파빌리온(Pavilion)도 일부 합리적인 게이밍 라인업을 통해 라이트 PC 게이머들을 공략하고 있다. HP Pavilion 15-cb080TX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게이밍 노트북이라기 보다는 잘 다듬어진 데스크노트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15.6형 크기를 제공하는 HP Pavilion 15-cb080TX는 7세대 코어 i5 7300HQ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여기에 4GB DDR4 메모리에 1TB(7200rpm) 하드디스크를 조합했다. 듀얼 스토리지를 지원해 추가 저장장치를 구성하며 성능을 높이거나 용량을 크게 증설할 수도 있다. 감각적인 LED 라이트가 돋보이는 키보드를 통해 게이밍 노트북으로써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이 쓰였다. GDDR5 2GB 용량 구성으로 최적의 게이밍 성능을 낸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920 x 1080으로 게임을 즐기기에 무난한 수준이다.

 

기획, 편집 /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 강형석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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