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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면 결국 열린다, bbq LCK 1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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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올리버스 '템트' 강명구 (사진: 게임메카 촬영)

bbq 올리버스가 결국 일을 냈다.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엄청난 장기전 끝에 킹존 드래곤 X를 세트 스코어 2:1로 잡아낸 것이다.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bbq 올리버스는 현재 1위 팀 킹존을 잡아내며 쳐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월 2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LCK 2018스프링 1라운드 23일차 1경기 3세트에서 bbq 올리버스가 1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킹존 드래곤 X를 잡아냈다. 이를 통해 bbq 올리버스는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하며 다음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초반부터 경기는 난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극 초반 미드 및 봇 라인전은 킹존 드래곤 X에 유리했으나 오히려 선취점은 상대 공격을 잘 받아친 bbq 올리버스에 돌아갔다. 여기에 bbq 올리버스는 '비디디' 곽보성의 오리아나도 중간에 끊어주며 라인전 주도권도 가져오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킹존 드래곤 X 역시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바텀 1차 타워를 먼저 정리한 킹존은 이어진 교전에서 '라스칼'의 '오른' 궁극기를 바탕으로 사방에서 상대를 덮치는 전술로 전투에서 유효타를 만들어냈다.

이에 bbq는 끊임 없이 킹존을 두드렸다. 계속 상대 챔피언 끊어먹기를 시도하며 교전을 지속적으로 이어간 것이다. 그리고 결국 계속 두들기니 결국 문이 열렸다. 바론을 둘러싼 5:5 교전에서 상대 다수를 잡아내고, 바론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은 것이다.

이후에는 bbq의 공성과 킹존의 수성이 오래 이어졌다. 바론 사냥 이후 맹렬하게 상대를 몰아부치며 타워를 하나씩 정리하는 bbq의 공격도 매서웠으나, 큰 무너짐 없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계속 힘을 키우는 킹존의 뚝심도 엄청났다. 그 가운데 '고스트'의 칼리스타를 꾸준히 끊어주며 킹존도 계속 기회를 노렸다.

결국 bbq는 엄청난 화력을 보유한 '템트'의 '코르키'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경기를 끝낼 타이밍을 노렸다. 상대의 완강한 저항에 결국 bbq가 택한 것은 넓은 전장을 확보했다는 점을 노린 '돌려깎기'였다. 봇 라인 빅 웨이브 타이밍을 노려 탑과 미드를 동시에 압박하며 억제기 파괴 단계까지 돌입한 것이다.

킹존 역시 억제기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끈질긴 방어를 보였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시간이 넘게 진행된 승부 끝에 bbq 올리버스는 상대 본진을 점하는데 성공하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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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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