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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존 RPG? 베데스다 신작 '폴아웃 76'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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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에 싸여 있던 '폴아웃' 신작이 공개됐다. 타이틀명은 '폴아웃 76'.

22시간의 '볼트보이' 피규어 생중계 후 공개된 이번 영상은 20세기 미국 서부풍으로 꾸며진 집안 곳곳을 비춘다. 침대에 놓여진 인형과 자동으로 변환되는 '굿 이브닝-굿 모닝' 버티칼, 타자기 모양으로 생긴 고전풍 노트북, 풍선이 매달린 파티 홀 등이 차례차례 비춰진다. 마치 조금 전까지 사람이 살던 공간 같지만, 인기척은 전혀 없는 모습이 '폴아웃' 특유 세계관을 잘 반영한다.

이밖에 '76'이라는 숫자도 주요 키워드로 비춰진다. 벽에 걸려 있는 1776-2076 포스터, TV 화면에 띄워진 기자회견 장면 뒷쪽에 크게 띄워진 '76' 마크, 황금빛 76 로고가 새겨진 볼트 수트 등이 대표적이다. 76이라는 숫자는 미국에서 독립선언서가 발표된 해인 1776년과 엮여 정의로움을 상징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의미를 가질 지 지켜볼 만한 부분이다.

현재 '폴아웃 76'에 대해 밝혀진 사실은 티저 영상 외에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팬들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많은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먼저 티저 영상 배경음악이 존 덴버(John Denver)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라는 점에서, 노래의 배경이 되는 웨스트버지니아 주가 게임 무대가 될 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나오고 있다.

그래픽적 측면에서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체적인 폴리곤 디자인 품질이 세세함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으로 구성돼 있어, 기술적 발전을 보여줄 '폴아웃' 넘버링 신작보다는 좀 더 가볍게 만든 외전이나 프리퀄, 혹은 닌텐도 스위치나 모바일 신작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티저에 나온 PDA 기기 '핍보이'의 모습이 꽤나 구형이고, 연도 표기가 2102년으로 되어 있어 프리퀄 게임일 것이라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한편, 해외 게임전문매체 코타쿠(kotaku)는 '폴아웃 76'이 온라인 생존 RPG 장르로 개발 중이며, 베데스다 메릴랜드 본사와 오스틴 지사에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코타쿠는 내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 게임이 'DayZ'나 'Rust' 같은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온라인 생존 RPG로, 게임 내에서 언급된 '볼트 76'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설명했다.

'폴아웃 76'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내 시간 기준 오는 11일 오전 10시 'E3 2018'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폴아웃 76'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티저 영상 갈무리)
▲ '폴아웃 76'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 티저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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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76 2018년 11월 14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베데스다
게임소개
‘폴아웃 76’은 ‘폴아웃 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으로 수많은 수상 이력을 보유한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프리퀄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2102년 핵이 떨어진 후 25년이 지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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