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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낙하할 때 바람이? 안방에서 즐기는 4D 기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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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rtx' 소개 영상 (영상출처: 훨윈드FX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에서 하늘을 날 때 얼굴에 바람을 쏴 주는 장치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USB 선풍기 이야기가 아니다. PC게임을 할 때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바람을 쏴 주는 기기 ‘Vortx’가 출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전 회사 훨윈드FX(Whirlwind FX)가 신형 게이밍 기기 ‘Vortx’ 북미 출시를 알렸다. ‘Vortx’는 회사 소개에 따르면 ‘세계 최초 PC게임 환경 시뮬레이터(The World’s First Environmental Simulator for PC Gamin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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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rtx' 제품 사진 (사진출처: 훨윈드FX 공식 홈페이지)

크기 가로세로 14cm, 높이 23cm에 무게는 1.36kg인 이 장치는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작동한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 화면과 음향을 분석, 상황에 맞는 온도를 가진 바람을 분사하는 식으로 게임을 좀 더 실감나게 즐기도록 해 준다. 바람은 최대 시속 24km, 온도는 37도 까지 올라간다.

개발사는 게임에서 폭발이 일어날 때 뜨거운 바람이 분사되는 경우를 예시로 들었고,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포트나이트’에서 활강할 때, ‘배틀그라운드’에서 차량을 운전할 때,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드래곤에게 공격 당할 때 바람이 불어오는 모습을 확인 가능하다. 개발사에 따르면 ‘Vortx’는 윈도우 10 PC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모든 게임과 호환된다.

'Vortx'는 훨윈드FX CEO 티모시 선이 구상한 기기로 2016년 GDC에서 프로토타입 상태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2017년 킥스타터로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목표 금액 도달에 실패, 출시가 연기돼 지금에 이르렀다. 티모시 선은 출시를 발표하며 ‘시각과 청각을 넘어서는 더욱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다. Vortx는 사용자가 게임 속에 있는 듯한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Vortx’는 북미 지역에서 119.99 달러(한화로 약 135,000원)에 판매 중이며, 해외 판매 소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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