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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핵 문제 심각하다' 국감에서 나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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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에 답변 중인 블루홀 장병규 의장(좌)와 질의 중인 이동섭 위원 (우) (사진출처: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생중계 갈무리)

작년에 국내외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시들하다. 작년 9월만 해도 최고 동시접속자가 134만 명에 달했는데 약 1년이 흐른 현재는 94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100만 아래로 추락한 것이다.

간만에 등장한 국산 흥행작이 흔들린다는 점에 대해 국정감사 현장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0월 10일에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이동섭 위원은 블루홀 장병규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배틀그라운드’ 인기 저하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불법 핵 문제를 지적했다.

이동섭 위원은 “블루홀 자회사 펍지에서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고 있다. 그런데 왜 요새 인기가 급락하고 있나? 현재 (동시접속자 수가) 100만 선이 무너졌다고 한다”라며 “배틀그라운드 유저 4명 중 1명이 핵을 쓰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라며 블루홀 장병규 의장을 상대로 좀 더 단호하게 불법 핵 근절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장병규 의장은 “게임 인기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펍지나 저 모두 누구보다 열심히 해결책을 찾고 있다. 경영에 대한 자세한 것을 보고 드릴 수는 없지만 블루홀과 펍지 모두 좀 더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펍지에서 (핵을 막는 부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을 막는 것이 곧 최선의 이익을 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동섭 의원은 의정활동 동안 게임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인물이다. 불법 핵, 오토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유통하는 것에 대한 처벌 규정을 담은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 법은 국회를 통과해 작년 6월부터 시행되었다. 이 외에도 20대 국회 후반기에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e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 전부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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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에서 개발한 FPS 신작으로, 고립된 섬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마치 영화 ‘배틀로얄’처럼 섬에 널려있는 다양한 장비를 사용해 최후의 1인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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