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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런처도 일부 한국어 지원... 엘더스크롤까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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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데스다 게임 런처 '베데스다 넷'이 한국어를 지원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난 9일 한글날,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 최신작 ‘폴아웃 76’과 ‘레이지 2’가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 이번엔 베데스다 게임을 실행시킬 때 필요한 런처 프로그램, ‘베데스다 넷’이 일부 한국어를 지원한다. 베데스다가 게임에 이어 런처까지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기작 한국어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베데스다는 10일, 업데이트를 통해 ‘베데스다 넷’ 언어 지원 목록에 한국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터키어를 추가했다. 이번 추가된 언어는 기존에 지원하던 언어들처럼 전체적인 내용 번역이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설정 창이나 메뉴 등 기능상 자주 사용되는 부분을 우선 번역해 접근성을 높였다. 차차 업데이트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다른 언어처럼 전체적인 번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자주쓰는 기본적인 기능부터 우선 번역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게임정보나 제원 등 상세내용은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베데스다 넷’은 베데스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 플랫폼이다. 구조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배틀넷’과 흡사하다. 업데이트나 이벤트 소식 등 각종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 구매 및 설치, 실행까지 가능한 ‘게임 런처’ 기능을 담당한다. 과거 출시된 베데스다 게임은 스팀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오는 11월 출시를 앞둔 ‘폴아웃 76’처럼 ‘베데스다 넷’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베데스다 넷’이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게 되면서 앞으로 베데스다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 타이틀이 한국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거 베데스다가 한국어 지원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만큼, 국내 게이머에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직 베일에 감춰져 있는 ‘엘더스크롤 6’이 한국어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엘더스크롤6
▲'엘더스크롤 6', 과연 한국어화 될까? (사진출처: 베데스다 E3 컨퍼런스 생중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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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균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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