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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목소리만으로 완전한 플레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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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이 2019년 개발 비전을 공개햇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작년 5월, '리니지'와의 차별화를 선언한 '리니지M'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혁신을 선보인다. 완전 통합 서버인 마스터 서버와 무접속 플레이, 음성만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보이스 커맨드를 공개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22일에 열린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2019년 개발 비전을 공개했다. 심승보 전무는 "모바일 플랫폼이 갖고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2019년 '리니지M' 목표"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도전 과제를 몇가지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심 전무가 소개한 '리니지M' 새로운 시스템이 바로 '마스터 서버'와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다.

▲ '리니지M' 2019년 개발 비전을 발표한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 160개 서버 유저가 한꺼번에 격돌할 수 있는 완전 통합 서버다. 모바일게임은 기기 성능상 PC게임에 비해 대규모 이용자를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마스터 서버는 이와 같은 모바일게임의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고자 고안된 시스템이다. 게임 내 모든 인원이 모여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아덴성의 주인을 결정짓는 아덴성 공성전도 해당 서버에서 진행된다.

▲ 마스터 서버는 160개 서버의 인원을 통합하는 전장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무접속 플레이'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서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고자 개발됐다. 말 그대로 게임에 굳이 접속하지 않고도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동사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심승보 전무는 "유저들의 편리를 위해서 UI와 UX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지만, 시간적 한계는 명확했다"며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도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상과 함께 소개된 '보이스 커맨드'는 음성만으로도 대부분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애플의 '시리'나 삼성 '빅스비'같은 AI를 게임 내 탑재해 진행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간단히 적 캐릭터를 타겟팅 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숲'이나 '베르' 같은 간단한 줄임말만 해도 마을로 캐릭터를 이동시켜주거나 해당 사냥터에서 자동사냥을 시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 '보이스 커맨드' 기능은 음성만으로 모든 전투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심승보 전무는 "현재 '보이스 커맨드' 시스템은 엔씨 내부의 AI 담당 부서에서 작업 중"이라며 "터치를 넘어서 목소리만으로도 완전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보이스 커맨드 기술은 '리니지M'외에도 새롭게 출시될 신작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 기술은 모두 연내 게임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무접속 플레이의 경우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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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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